포항철강산업 2단지 현대제철공장 옥상 냉각탑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인도와 차도로 통행하는 행인과 차량들에 피해를 주고 있다. 포항시 장흥동에 위치한 현대제철은 철강제품 생산에 온도를 낮추기 위한 설비로 수처리 공장 옥상에 크고 작은 냉각탑 9개가 자리하고 있다. 수처리공장 냉각탑 가동시에 흩어져 나오는 가느다란 물줄기가 차도로 통행하는 차량과 인도로 걸어가는 보행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지만 현대제철은 지금까지 별다른 대책없이 생산에만 열중하고 있다. 인도에서 수처리 공장 옥상 높이가 수십m나 되기에 냉각탑 물줄기가 강한바람을 타고 도로에 떨어져 행인들의 피해가 크다. 게다가 옥상에 설치된 냉각탑이 보기에도 아찔할 정도로 인도와 맞붙어 혹시라도 낙하물이 떨어질까 인근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남구 오천읍 세계리 박기호씨(62)는 “현대제철 담벼락 밑을 지날 때 마다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물에 옷이 젖어 불쾌하다”며 “옥상에 있는 수처리공장 냉각탑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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