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고용노동부가 올해부터 설치하는 ‘스마트워크센터’를 지방 최초로 대구지역에 설치한다. 고용노동부는 고용률 70%를 달성코자 일과 가정의 균형을 통해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유연근로제를 통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스마트워크센터 설치지원’을 시범사업을 공모했다. 스마트워크센터란, IT 기기를 활용해 사무실 이외 근로자 거주 밀집지역이나 상업중심지역 등 특정 장소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설치한 시설이다. 선진국을 비롯한 국내기업에서 시행해 분석된 스마트워킹제도의 성과에 따르면 참여자의 업무 집중도가 높고 창의적 활동이 높아질 뿐 아니라, 원거리 통근자들의 출·퇴근 시간이 절약돼 여유시간을 가사육아 및 자기계발에 활용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대구스마트워크센터는 산업시설 및 주거단지가 밀집한 북구 산격동 소재 소프트웨어벤처타워에 설치될 예정이며, 10억여원의 국비가 지원돼 280평 규모의 공간에 가상 데스크톱 서버를 갖춘 84석의 유비쿼터스 업무공간을 마련한다. 동 센터는 기업의 수시 사용을 위한 개방형 사무실과 정기사용을 위한 예약제 독립형 사무실, 회의실, 인력양성 및 SW 벤처 창업공간, 여성근로자를 위한 보육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대구 스마트워크센터는 기업 내 전산통신, 데이터시스템 관리, 프로그램개발, 디자인개발 등 회사 밖에서도 업무처리가 가능한 창조적 직무 분야의 근로자들 중 원거리 통근, 가사, 육아 등으로 이직이나 휴직이 우려되는 근로자들과 재택근무자들, 지역 내외 출장이 잦은 근로자들의 임시 사무공간으로도활용될 예정이다. 김태익 시 고용노동과장은 “지방에 처음 설치되는 스마트워크센터가 성공사례로 운영돼 지역기업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유연근로를 통한 다양한 형태의 창조적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소프터웨어협동조합과 협력하고 많은 중소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스마트워크센터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 스마트워크센터는 올 11월 초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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