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가 경찰에 검거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11시께 북구 죽도동의 성매매업소를 급습, 현장에서 업주 A씨(35)와 태국 국적 성매매 여성 2명, 성매수남 등 7명을 검거해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말께 죽도동의 건물 2층을 임대, 업소 내부에 샤워 시설과 침대를 갖춘 밀실 10개를 꾸며 외국인 여성 2명을 고용한 뒤 업소를 찾는 손님들에게 현금 13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건물 외벽에 CCTV를 설치하고 평소 출입문을 잠가 놓는 등 단속을 피해 은밀한 성매매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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