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천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벌인 남녀 혼성 도박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A씨(57·여)를 포함한 남녀 혼성 도박단 16명(남 3, 여 13)을 검거,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11시께부터 북구 청하면 가건물에서 2000만원의 판돈을 걸고 고스톱과 속칭 아도사키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16명 중 4명은 도박 전과자였다. 또 검거된 13명의 여성 피의자 대부분은 전업주부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박 개장자 및 상습도박 피의자 A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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