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삼성전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대구를 ‘아이디어-창업-성장-글로벌화’로 이어지는 세계적 창조경제 생태계로 조성코자 15일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확대 출범식을 갖고 MOU를 체결했다.
시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코자 삼성의 SW교육 지원프로그램을 지역 초ㆍ중ㆍ고 및 대학에 확대 지원하고, 기술 공모전ㆍ인턴십 등을 통한 창의인재 발굴에 노력하며 삼성미래기술육성센터에 대구 특화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지역 젊은이들의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삼성·대구시·금융권은 공동으로 200억규모의 벤처창업지원 펀드를 조성해 초기창업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자금문제를 해결해 주고, 삼성벤처투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내 투자창구 설치해 사업화 공모 시 후원자ㆍ투자자로 참여한다.
대구에서 ‘제2의 청년벤처 붐’이 일어날 수 있도록,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내 삼성의 Creative-Lab을 구축해 첨단 ICT 기기 테스트ㆍ인증 및 멘토링, 첨단 IT기기 신모델 체험, 공동 R&D 추진 등 우수기술 보유 청년벤처기업들을 적극 지원ㆍ육성한다.
舊 제일모직 부지에는 초기 스타트업기업, 청년벤처기업 등 성장을 가속화하고자 스타트업 지원센터, SOHO 오피스, 예술창작센터 등 창조경제시설과 삼성을 세계적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킨 호암 이병철선생의 경영철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창업기념관으로 구성된 대구창조경제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창업ㆍ성장 중인 청년벤처기업들이 제2의 구글, 페이스북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화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삼성전자가 미국 현지에서 운영 중인 SOIC, SSIC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도입ㆍ운영하고, 미국 현지 프로그램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액셀러레이터 Show Case에 직접 참석해 해외진출 및 사업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지역의 청년벤처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코자 삼성상생협력아카데미에 지역 전담멘토 배치 및 경영 멘토링를 실시하고, 사업ㆍ기술적 가치가 있는 기술과 사업을 선발해 개발지원ㆍ투자를 할 계획이며, 국내외 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의 청년벤처 사업가들이 호암 이병철선생의 혁신적인 경영철학을 배우고 이를 통해 제2의 삼성, 구글이 대구에서 탄생할 수 있도록 1만여 공무원과 함께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이번 삼성과 MOU를 계기로 대구를 세계적 창조경제 생태계로 조성하고, 치열한 혁신경쟁을 통해 대구를 명실상부한 창조경제 선도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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