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186명 대상
문화유적지ㆍ명승지 답사
의성군은 관내 중학교 2학년 186명을 대상으로 1일 40명씩 향토 문화유적지와 명승지를 답사하는 ‘청소년 지역 향토순례’를 15~ 19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
순례에 앞서 우리 조상들이 숭고한 정신이 깃 들인 충혼탑 참배로 조상의 얼을 기린다.
또 일정에 따라 서부지역 청소년들은 동부지역의 문화유적지를 순례하게 되며 동부지역 청소년들은 서부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유적지를 순례하게 된다.
이는 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의 문화 유적지를 골고루 순례해 봄으로 우리 지역에 있는 문화유적지를 골고루 보고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지역별 순례지를 나누어 실시하게 됐다.
주요 순례지는 삼국시대 이전에 금성 탑리지역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의성지역에 세력을 떨치고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조문국의 문화 유적을 간직한 조문국 박물관, 신라 고찰인 고운사, 우리나라 보물인 대곡사 대웅전, 빙산사지 5층석탑, 천연기념물인 금성면 공룡발자국 화석지, 빙계계곡의 빙혈과 풍혈, 점곡면 사촌 가로 숲, 전통 유교마을인 사촌마을과 산운마을, 경상북도에서 최초 3ㆍ1 독립운동의 발상지인 3ㆍ1만세운동기념공원, 단밀면의 낙단보와 마애여래좌상 등 문화 유적지를 순례하게 된다.
또 순례 장소별 문화해설사가 동행해 설명을 함으로써 이해의 폭을 넓히도록 했다.
이번 청소년 지역 향토순례 프로그램은 우리 청소년들이 조상들의 슬기와 얼이 담겨있는 향토문화유적지를 순례한 후 유적지를 아끼고 보살피는 마음과 의성인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조헌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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