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1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10월2일~11월1일) 메인 작품의 입장권을 대폭 할인하는 이벤트 ‘얼리버드’와 자원활동가 ‘오페라필’모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예고했다.
먼저 조기예매 이벤트 ‘얼리버드’가 열린다. 18일부터 8월 8일까지 약 3주간 메인 5개 작품을 대상으로 30% 할인한다. 이 기간 내 예매하는 관객들은 최저 7천원으로 오페라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주요 작품은 ▲투란도트 Turandot (자코모 푸치니) ▲로미오와 줄리엣 Romeo et Juliette (샤를 구노) ▲라 트라비아타 La Traviata (주세페 베르디) ▲마술피리 Die Zauberflote (볼프강 모차르트) ▲윈저의 명랑한 아낙네들 Die Lustigen Weiber von Windsor (오토 니콜라이) 등이다.
이밖에 아마추어 소오페라 , 창작 오페라 등 특징적인 작품들로 구성된 오페라 컬렉션, 국내 최초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비제의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들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또 8월중에 야외에서 열리는 ‘미리 보는 오페라축제’, 심도 있는 강좌를 제공하는 ‘오페라 클래스’ 등 무료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을 비롯해 새로 단장한 오페라 거리, 세익스피어 탄생 450주년 기념전도 기대되는 볼거리. 메인 오페라를 제외한 오페라 콘서트와 오페라 컬렉션 등은 얼리버드가 끝나는 8월 8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이어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진행의 주축을 담당하는 자원활동가 ‘오페라필’의 모집도 동시에 이뤄진다. 오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란 뜻의 합성어 ‘오페라필(Operaphile)’은 올해로 8기를 맞이했다. 모집대상은 만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과 해외동포 및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으로, 오페라와 축제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축제 기간 내 총 20일 전도 활동하는 오페라필의 모집분야는 운영팀, 부대행사팀, 지원팀 등 총 3개 분야다. 이들은 외국공연단 통역, 부대행사 운영, 관객 안내, 의전, 행사장 촬영, 기념품 판매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선발된 오페라필은 오페라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되며 일비와 유니폼, 축제 기념품, 개인별 ID카드, 자원봉사참여증서는 물론 메인공연 할인과 리허설 관람 등 특전이 주어진다.
접수는 15일부터 8월 8일까지로, 서류심사(11일 결과 발표)와 면접(13일 대구오페라하우스)을 거쳐 14일 최종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오페라하우스(053-666-6022, 603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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