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밥상에 앉다가 보면/
순서나 차례가 없어서 좋다/
어디에 앉을지 어느쪽으로 가야할지/
망설이지 않고 앉을수 있어서/
둥근 어머니 가슴에 파고 드는것 같다/
~생략~
지역의 중견시인 김신중 시인이 두번째 시집 ‘둥근 밥상’(시와 세계)을 펴냈다.
시인은 흐트러진 상념과 추억들을 시집에 담아 가지런하게 한곳에 두고자 마음 먹었다고 했다.
총5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에는 모두 120여 편의 시가 수록됐다.
문학평론가 이덕주 문학평론가는 이번 시집
‘둥근 밥상’은 자아탐구에서 비롯된 오랜 사유의 결정체다.
즉 시를 통한 성찰이 겹겹이 농축돼 있다고 평했다.
시인은 1958년 경북 영주서 출생했으며 1995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했다.
영주문협 지부장을 지내고 현재 영주여중 교감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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