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에 시달리던 윤석민(28)의 복귀가 임박했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매체 `볼티모어 선`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구단 소식을 전하면서 "오른쪽 어깨 염좌 부상을 당했던 윤석민이 지난 14일 시뮬레이션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볼티모어 산하 노포크 타이즈(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은 지난달 22일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전에 선발 등판해 6회 투구 도중 어깨에 통증을 느끼면서 부상자 명단(Disabled List)에 올랐다. DL에서 복귀한 후에도 어깨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자 노포크는 윤석민을 구단 주치의에게 보내 정밀 검진을 실시했다.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재활의 마지막 단계인 시뮬레이션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복귀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볼티모어 선`은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의 말을 인용해 "윤석민이 가까운 시일내에 노포크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윤석민은 부상 전까지 트리플A에서 15차례 선발 등판해 3승 7패 평균자책점 5.7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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