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이하 대구특구본부)가 대구특구 지정 3년 동안 매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연구개발특구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월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이후 지정목적과 같이 대구 경북권의 기술사업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3년간 입주기업수만 225개에서 580개로 2.6배가 증가했으며, 종업원 수는 47.8%, 국내ㆍ외 특허 건수는 148%가 증가하는 등 급신장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입주기업수는 225개→580개(2013, 10), 매출액은 36,088억 원→43,200억 원(2012년말)종업원수는19,487명→28,817명(2012년말),특허등록은 2,543건→6,324건(2012년말)이다.
특히 현재 개발완료 단계인 테크노폴리스 지구의 산업용지 분양율은 95%로 마무리 단계이며, 의료R &D지구 산업용지 분양율은 19%를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는 내년부터는 대구특구의 기술사업화 활동이 한층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구특구본부는 대구시와 협조하여 오는 2014년~2015년까지 2년간 테크노폴리스지구에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기능적ㆍ물리적 랜드마크인 대구테크비즈센터(15천m2 규모)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특구본부의 기술탐색 이전사업을 통해 3년 동안 총 129건의 기술이전으로 57억 원의 기술료가 발생했으며 또한 연구소기업 설립 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ETRI, DGIST 등의 특구기술을 출자해 5개의 연구소기업이 설립됐다.
한편 대구특구기업의 첨단기술제품 제조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공공기술 이전사업화에는 3년간 총 42개 과제를 지원했으며, 상용화 개발이 종료될 시, 향후 5년간 예상 매출은 2,000억 원, 고용 창출은 약 1, 800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연구개발특구에 입주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첨단기술기업지정 제도로 ㈜메디센서 등 3개가 지정됐으며 대구특구 첨단기술기업 1호인 ㈜메디센서는 창업 4년 만에 대구특구본부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사업화개발에 성공했다.
이어 양산 설비 구축을 위한 자금(105억 원)의 벤처투자에 성공해 고령공장(부지 30천m2, 연건평14천m2)을 건설해 향후 5년간 약 350억 원, 고용창출 300명)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구특구본부는 이러한 성과를 배경으로 내년에도 대경권 기업을 대상으로 4대 특화산업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기업수요를 발굴해 공공기술이전사업화 및 연구소기업 육성 등 선진화된 벤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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