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장흥중, 수학나눔성장학교 선정

[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장흥중학교가 2025학년도 수학나눔성장학교로 선정돼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1천만원의 예산 지원을 받아 다양한 수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수학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의 반응이 긍정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도가 높아 학교 전체에 활기찬 수학교육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장흥중은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1학년 창의적 구조물 설계 대회 △2학년 수학 골든벨 △3학년 수학 포스터·캐릭터·만화·시화 대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창의적 체험 교구를 활용한 활동 수업과 수학 동아리도 활성화해 학생들이 수학을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지난 15일 6,7교시에는 2학년을 대상으로 ‘수학 골든벨’ 행사가 진행됐다. 참가한 박모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풀며 긴장도 됐지만, 정답을 맞혔을 때 정말 뿌듯했다. 수학이 재미있다는 걸 새삼 느꼈다”고 전했다.조성훈 장흥중학교장은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체험 중심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흥미를 갖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길렀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체험 수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든 학생이 즐겁게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수학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