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소방서, 어린이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북부소방서는 지난 8일 흥해읍에 위치한 초서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이 실제 위기 상황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주요 내용은 △실제 지진 상황을 재현한 지진 대응 훈련 △VR기기 활용 소화기 사용법 교육 및 실습 △화재 발생 시 연기 속 탈출 요령 익히기 △피난 미끄럼틀 체험을 통한 비상 대피 훈련 △일상 속 방화문 닫기 실천 캠페인 등이다.특히 이번 교육은 방화문 닫기 다짐 챌린지를 병행해 어린이들이 가정에서도 방화문을 닫는 습관을 형성하도록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화문은 화재 시 불길과 연기의 확산을 지연시켜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김장수 포항북부소방서장은 “119이동안전체험차를 활용한 현장형 교육은 이론보다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라며 “어린이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안전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