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가 농식품 수출정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경북도 주관 `2025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사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농식품 수출지원 예산의 지속적 증액과 전략적 투입, 체계적인 현장 밀착형 정책이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지면서 대외적인 인정받은 결실이다.지난해해 구미시 식품산업 수출액은 총 9386만 달러로 전년(6350만 달러) 대비 47% 증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경북 전체 수출액 (3만7504만 달러)의 25%를 차지해 우수한 수출실적을 기록했다.주요 수출 품목은 △라면(5174만 달러) △소스류(883만 달러) △냉동김밥(808만 달러) 순으로 전체 수출실적의 73%에 해당하며 구미시가 2024년 K-Food 수출 `천만불탑`달성에 기여함은 물론 K-Food의 열풍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또한 △팽이버섯(293만 달러) △포도(14만 달러) 등 신선 농산물의 수출확대로 품목 다각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가별 수출은 △미국(2965만 달러) △일본(2298만 달러) △중국(1352만 달러) 순으로, 세 국가가 전체 수출실적의 70%를 차지했다.이는 전년도(69%)와 유사한 수준이나 미국의 경우, 라면과 냉동김밥 등 K-Food의 관심과 소비가 늘어나면서 수출 비중이 크게 상승하며 순위 변동이 있었다.구미시는 지역 농식품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해 자체브랜드 G-Food(Gumi-Food)를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특히 △수출농식품 안전성 제고 지원(2억3600만원) △농식품 무역사절단 파견 지원(1억5천만원) △수출농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 지원(1천6백만 원) △농식품 국외판촉 지원(7천만원) 등 농가부터 농식품 기업까지 수출 지원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직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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