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유치원에 다니는 3~5세 모든 유아에게 2024학년도 누리과정 유아학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유아학비는 국가재원으로 유아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 3~5세 유아를 둔 보호자는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사립유치원 월 35만 원, 공립유치원 월 1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대구시교육청에서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자체 재원으로 사립유치원의 3~5세 유아에게 선제적으로 월 5만원을 추가 지원해 왔으며, 유보통합 본격 시행을 앞두고, 3월부터는 공립유치원 및 어린이집 재원 5세 유아에게도 유아학비ㆍ누리보육료로 월 5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자체 예산으로 외국 국적의 3~5세 유아에게도 내국인과 동일한 기준으로 학비를 지원하며, 법정저소득층 유아에게는 월 최대 2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유아의 보호자는 오는 29일 오후 4시까지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 또는 가까운 읍, 면, 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유아학비 자격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 이전에 신청해야 해당 월 유아학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가정 양육수당이나 어린이집 보육료 등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유아학비로 자격변경을 신청해야 하며, 사립유치원 저소득층 유아학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유아학비 자격신청과 함께 별도로 저소득층 지원 자격을 신청해야 한다. 단 외국 국적 유아의 경우는 보호자가 직접 유치원을 방문해 유아학비 신청서를 작성하고 외국인 등록증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차별 없는 유아학비 지원으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외국인과 저소득층 가정 유아에게는 실질적인 교육기회를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유보통합 본격 시행을 앞두고 더 좋은 교육ㆍ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