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육지와 울릉도 최단거리 항로인 후포~울릉을 오가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3월 1일 새해 첫 운항에 들어간다. <사진>
지난 해 11월 선박정기검사 등으로 휴항했던 이 여객선은 다음달 15일부터는 매일 운항한다.
이와 함께 지역상생을 위한 울릉주민 차량 본선비 무임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여행객 차량 최대 77% 할인 및 여객 최대 40%할인 이벤트를 동시에 펼친다.
국산 승용 전 차종 편도 6만9천원, SUV/승합 전 차종 편도 7만9천원의 파격할인 이벤트는 관광객 유치에도 새로운 발판을 놓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 건조된 1만5천톤급 최신 크루즈선인 썬플라워크루즈(여객 628명, 차량 270대)는 지난 한 해 동안 기존 소형 쾌속선 대비 월등한 운항율과 승선감을 바탕으로 약 19만명의 여객과 2만5천대의 차량을 동시에 수송했다.
또한 울릉 항로를 운항하는 선사중 유일하게 여객수송율이 전년대비 27% 증가하는 실적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울릉도 100만 관광객 시대를 목표로 ‘내 차로 가는 울릉도여행’ 이라는 상품을 출시해 차량 선적에 대해 파격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 상품은 다양한 연령층의 여행객이 성비수기 구분없이 꾸준히 유입되는 효과로 이어져 앞으로 울릉도 여행객의 다변화를 통한 관광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울릉 주민과의 상생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주민 차량 본선비 무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크루즈 선사인 ㈜에이치해운 박흥국 대표는 "울릉주민과 관광객들의 편안한 이동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날씨와 멀미 걱정없이 내 차를 이용해 부담없고 편리하게 이용해서 울릉도 관광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