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단장 박희광)과 포항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회장 손동광)는 지난 7일 이가리항권역 사업을 총괄하는 앵커조직 현장사무실에서 어촌신활력증진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해양수산부의‘어촌신활력증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항권역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업무를 주관하는 해양수산부의‘어촌신활력증진사업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서비스 수요를 만족시켜 정주 만족도를 높이며, 인구유출을 최소화하고 유입 및 관계 인구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링커조직을 통해 사회혁신실험을 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들 링커조직과 어촌앵커가 주민들과 함께 민간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새로운 생활플랫폼을 만들고 경제생태계를 조성하여 어촌마을의 활력을 지속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에서는 전통적 어촌마을에서 관광어촌으로 성공적 전환을 위해 첫 번째 업무협력 링커조직으로 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와의 협력을 체결하였고, 이가리항권역에 특화된 해양관광콘텐츠 발굴 및 로컬관광 개발, 어촌 생활서비스의 공급과 해양레저 활성화 등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하게 된다. 포항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는 민간관광협의체로 포항시의 영일만관광특구 지역 내 축제 및 행사 홍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 주변 지역과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등 포항시와 함께 관광사업 추진 및 홍보마케팅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19년 발족한 민간단체로 현재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이다. 앞으로 포항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에 소속된 다양한 기업들과 소셜벤쳐 및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이가리항권역 앵커조직과 협력하여 다양한 사회혁신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운영하게 되며, 해양관광 전문기관으로서 어촌활력을 위한 관광상품 개발 및 디자인, 홍보 및 판매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포항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 손동관 회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고 저희 회원들에게도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며, “앵커조직과 협력하여 포항의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 박희광 단장은 “포항시의 첫 번째 어촌신활력증진사업지로서 어촌 활성화를 위한 협력거버넌스가 구축되어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사업단을 중심으로 링커조직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다양한 사회혁신실험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에서는 이가리항권역 전담 어촌앵커조직운영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현장사무실을 열고 함께할 링커조직들을 발굴하고 있으며, 지역자원 조사 및 주민전수조사를 실시하여 발굴된 여러 링커조직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사회혁신실험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