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023 수성아트피아 재개관기념 명품시리즈 공연으로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7~8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프랑스 파리 발레단, 독일의 슈투트가르트와 함께 세계 3대 발레단으로 손꼽히는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이 4년 만에 내한하여 컨템포러리 발레의 진수를 선보이며 파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모나코 몬테카를로발레단은 1932년 결성, 이후 복잡한 분열과 해산의 역사를 거쳐 1985년 발레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모나코의 공주 카롤린에 의해 왕립발레단으로 새 출발했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에서 20년 이상 안무자이자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크리스토프 마이요는 자기 자신만의 스타일로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작품 속에 녹여내며 전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을만한 레퍼토리들을 내놓았다. 현재까지 마이요의 지휘 아래 세계 각국의 쇄도하는 공연들을 소화해내며 국제적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몬테카를로 발레단은 파격적이면서도 혁신적인 무대를 트레이드마크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발레단의 중심에 서있다.이번 무대에서는 흔히 알고 있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거리 묘사보다는 사랑과 죽음의 재현, 특히 죽음에 중점을 뒀다. 죽어가는 머큐소, 놀란 군중, 공포를 느낀 티볼트, 친구의 죽음에 분노한 로미오 등 전 출연진이 함께 불멸의 한 장면을 각인시킨다. 사랑을 담아내는 방법도 독특하다. 남녀 기교가 유별한 발레 전통에서 벗어난 안무자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연기에 공통된 이미지를 대거 오버랩했다. 이러한 요소들과 무대장치, 조명 등을 통해 고전발레와는 또 다른 사실적이고 극적인 작품을 그려낸다.전 세계적으로 자유로움과 신선함으로 가득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현대발레의 거장 안무가 장-크리스토프 마이요의 디렉팅과 모나코 발레극장을 그대로 옮겨온 무대, 오케스트라의 실황 반주를 통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인 전막발레를 선보일 예정이다.2023 수성아트피아 재개관기념 명품시리즈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R석 15만원, S석 10만원, A석 7만원, B석 5만원이며 예매는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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