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청은 지역 내 산업단지 및 개별입지 등에 위치한 영세 제조업체 근로자들을 위해 복리후생사업, 소규모 기업환경개선사업을 올해부터 적극 시행한다.북구청은 근로자 복리후생사업으로 ‘부키맨 부키탐방대’ 사업, 소규모 기업 환경개선사업으로 ‘따水미(전기온수기 설치)’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부키맨 부키탐방대’ 사업은 지역 내 모범근로자 가족을 대상으로 북구 생활관광 콘텐츠를 체험하는 사업으로 일과 가정의 균형을 중시하는 최근 사회분위기에 부합하는 복리증진 목적의 문화사업이다.사업내용은 1박 2일간 구암서원 숙박, 각종 체험활동, 작은 음악회, 마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될 예정이며,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따水미’ 사업은 근로환경이 열악한 지역 내 공장등록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화장실에 30리터 전기온수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임차공장이 많은 영세 제조업체는 사업주가 기업 근로환경 개선에 소극적이어서 이러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기온수기를 설치, 깔끔한 위생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 복지 소외 공간을 개선하는 데 의미가 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근로자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장기 재직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근로자 복리후생 사업,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꾸준히 발굴 예정”이라며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일할 맛 나는 행복 북구 이미지를 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