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형락) 국제교육개발원은 ‘22년~24년’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2월 19일부터 12월 27일까지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재학생을 위한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으로서 △ 한국어능력 고급 성적 취득을 위한 토픽 4급~5급 교육 △ 외국인 재학생들의 취업, 편입 대비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및 글쓰기 교육 △ 외국인 유학생 한국문화 체험학습 등으로 이루어졌다. 한국문화 체험학습은 12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 국립중앙박물관 △ 민속박물관 △ 호텔 견학 △ 경복궁 관람 △ 청와대 관람 등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내용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였고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인 경복궁의 고즈넉한 풍경에 동남아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은 감탄사를 연발하였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복궁이지만 하얗게 옷을 갈아입은 전각들과 그 뒤로 펼쳐지는 북악산, 나무 위에 피어난 눈꽃들까지, 오직 이 계절에만 감상할 수 있는 풍경들로 외국인 학생들은 한국에서의 좋은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짠 응억 튀(바리스타조리제빵과 2학년, 베트남) 학생은 “한국어 교육을 하면서 체험학습을 더 기다렸는데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뻤고 그중에서도 호텔 견학은 학과 공부에 도움이 되는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