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경북교육청은 지난 27일 웅비관에서 제48회 경북교육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영일중 서성교 교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성교 교사는 음악을 통한 감성교육으로 학생들에게 삶의 힘을 키운다는 신념으로 지난 2021년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포항시 관악단 7개교 220명, 합창단 410명을 모집 학생연주자 630명을 구성하고, 경북중등음악교사 합창단 50명, 시민합창단 11개 250명, 정문 관악단 80명 등 전체 1010명의 연주자를 구성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올해는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어울림 1000인 음악제를 성공적으로 기획. 운영 지휘를 맡았다. 서성교 교사는 1991년 영일고등학교 합주단을 창단해 2022년까지 경북관악제에 빠짐없이 참가했으며, 1996년 대한민국관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뿐만 아니라 1인 1악기 연주, 지역사회를 위한 작은 음악회 개최 등 지역 문화 창달에 기여했다. 한편, 2010년부터는 영일중학교에 부임해 2011년 제4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중학부 금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실적을 쌓아 이듬해 교육부 지정 학생오케스트라에 선정됐으며, 지금까지 영일중학교 윈드오케스트라를 지도하면서 지역과 연계한 문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음악을 통한 감성교육이라는 교육관을 바탕으로 합주와 합창을 통한 인성 계발에 힘써 학습에 어려움을 겪거나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음악으로 길을 열어 삶의 힘을 길러주려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