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안동시는 29일 시장을 비롯해 국제회의추진단 주관부서장 등 20여 명이 모여 ‘제16회 안동국제교육도시연합(IAEC)세계총회’와 ‘제18회 세계역사도시(LHC)회의’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평가보고회는 주관부서인 행정지원실과 평생교육과에서 국제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행사 전반에 대한 보고와 국제회의추진단 주관부서장의 보고 등 개최 성과 및 문제점과 향후 국제행사 개최 시 개선 방안 등을 제시했다.특히,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는 행사장, 교통, 숙박, 식사 등 회의 참가자 편의에 대한 평가항목과 학술행사, 부대행사, 체험 및 홍보 부스, 관광 등 회의 전반에 관한 항목 등을 설문해 참가자 만족도를 조사했다.분석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은 향후 국제행사 개최 시 행사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국제행사 메뉴얼을 제작하여 부서간 공유할 예정이며, 나아가 안동이 “마이스 관광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국제회의의 성공 개최로 안동의 세계적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우수한 교육·문화도시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했으며, “평가보고회를 통해 공유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안동시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 추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매뉴얼화 해 수준 높고 차별화된 안동형 국제회의 개최를 위한 토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