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C동양, 산업용 피팅업체 ‘벤칸코리아’ 인수

TCC동양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산업용 피팅 제조업체인 벤칸코리아를 인수했다. TCC동양은 5일 계열사인 TCC벤칸코리아 주식 105만6871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105억6871만원으로 이는 자기자본대비 5.14%에 해당하며 취득 후 지분율은 100%이다. TCC동양 관계자는 "벤칸코리아를 인수한 것은 지난 4월이지만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목적 달성을 위한 유상증자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하게 됐다"며 "최근 사명은 TCC벤칸코리아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2009년 설립된 벤칸코리아는 경남 사천시 산업단지내 3만6천여평의 부지, 연면적 11,000여평 규모의 공장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TCC동양이 인수한 이후 추가시설 투자를 통해 급증하는 국내외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TCC동양측은 앞서 지난해 TCC특수합금을 인수해 정상화시킨데 이어 벤칸코리아를 인수함으로써 매출 1조 달성 목표에 한 단계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산업용 피팅이란 정유, 화력 및 원자력 발전소, 석유화학플랜트 등에서 증기·기름·공기 등의 이송을 위한 이형관을 통칭한다. 강신윤기자 max0709@ksm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