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개진면 개진감자 직판장 개장식이 지난 4일 오전 곽용환 군수를 비롯한 김재구 군의장, 군ㆍ도 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진면 부리에서 열렸다.
개진감자 영농조합법인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직판장 개장식에서 감자특대(10㎏)2만5000원, 특(10kg)2만원, 400상자와 특대(20kg)4만8000원, 특(20kg)3만80000원짜리 80상자가 판매됐다.
하지만 이날 개진 감자를 구입하기 위해 개장식을 찾아온 고령이 고향인 정모(여ㆍ63)씨는 “개진감자 직판장 행사가 소비자를 위주로 한 행사가 아닌 공무원과 주최 측 행사라며 행사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 보니 소비자의 발길도 끌지 못한 결과로 이어졌다” 면서 “이러한 행사는 군민의 혈세만 낭비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고령=성낙성기자
sungns@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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