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서 오는 10일 전국 클라이머 250명이 참가한 가운데 냉산산악레포츠공원 내 인공암벽장(해평면 송곡리 소재)에서 전국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열린다.
(사)대한산악연맹 구미시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작년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것으로 전국 정상급 클라이머들의 치열한 경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 참가부문은 일반부ㆍ장년부ㆍ고등부ㆍ중등부로 나눠 남ㆍ여 부문으로 치러지며 경기종목은 난이도경기와 속도경기 2종목으로 이루어진다.
스포츠클라이밍(Sports Climbing)은 산악 등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암벽등반을 건물 내외부나 별도의 인공암벽 등 구조물에 인공홀드를 설치해 놓고 손과 발만을 이용해 벽면을 따라 이동하는 21세기 인기 스포츠이다. 현재 전국체전 시범종목으로 실시되고 있는 스포츠클라이밍은 정식종목으로 곧 채택될 예정으로 있고 남녀노소 모두가 손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로 동호인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개최되는 해평 냉산산악레포츠공원은 195ha의 시유림에 인공암벽장, 어린이 레포츠장, 산악자전거(MTB) 코스, 페러글라이딩장, 서바이벌장, 숲속쉼터, 산책로 등이 조성돼 지역민들에게 산림문화공간을 활용한 모험형 레저스포츠의 장으로 적극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김기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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