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포항시는 16일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4개 종목을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한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읍면동 서포터즈, 군인,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과보고, 홍보 동영상 상영, 서포터즈 운영계획 설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대표자 선서를 통해 포항시를 찾아오는 선수와 임원, 관광객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환영하며 좋은 추억을 선사해 성숙한 포항시민 의식을 보여 주자는 뜻 깊은 서포터즈단원들의 의지를 북돋웠다. 시는 이번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231명의 자원봉사자를 선정했고 응원을 통한 경기력을 높이고 좋은 포항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4천750여 명의 서포터즈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경기장 및 숙소 등 모든 관련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 완벽한 대회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포항시는 이번 대회에서 요트와 트라이애슬론 경기를 진행할 영일대해수욕장 경기시설을 위해 대회에 사용할 30대의 요트를 구입하고 조직위에서 9억 원 상당의 푼툰을 구입하는 등 시설확충을 9월중으로 완료 할 예정이다. 이재춘 포항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랫동안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해온 이번 대회에 서포터즈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응원과 격려를 통한 지원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해 주시는데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며 “시민들도 교통법규 및 기초질서 준수에서부터 경기관람 예절까지 사소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시민의식과 참여의식을 갖고 대회에 참석하는 외국 선수들을 환영해 주면 분명히 성공적인 대회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문경시와 포항시를 비롯한 경상북도 8개 시ㆍ군에서 열린다. 올해 110개국 8천7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가해 24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이며, 포항시에서는 영일대 해수욕장과 해병1사단에서 46개국 763명의 선수들이 요트, 트라이애슬론, 해군 5종, 고공낙하 4개 종목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