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병석 국회의원(포항북ㆍ전 국회부의장ㆍ사진)은 지난 15일 지방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재판을 통해 사법의 민주화를 실현하고자 도입한 국민참여재판 제도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하며 국민참여재판제도의 적극적인 활성화 대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질의를 통해 “국민참여재판제도가 도입 된지 8년이 됐지만, 지난 2008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대전지법에 접수된 국민참여재판 사건은 총269건에 불과하고, 접수건수도 20 12년 71건, 2 013년 44건, 2 014년 41건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1건으로 매년 접수건수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면서 “광주지법 역시 올해 접수된 8건 중 국민참여재판으로 실시된 사건은 단 1건에 불과하며, 전주지법의 경우 올해 신청된 사건은 단 한건도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국민참여재판은 국민주권 행사의 장으로 사법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고 사법의 민주적 정당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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