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도서관(관장 정철영)은 오는 19일 2015 원 북 원 포항 안소영 작가의 ‘시인 동주’를 중심으로 ‘낭독극장&북콘서트’를 연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진행될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책이 줄 수 있는 여흥과 휴식 그리고 공감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11시 해도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릴 행사의 1부는 ‘낭독극장-시인 동주’로 낭독의 묘미와 연극의 현장성을 살려 시민들에게 함께 읽는 독서문화를 전파시킬 예정이다.
안소영 작가의 ‘시인 동주’를 원작으로 주혜자 각본과 연출로 독창적이고 독자적인 무대를 선보일 이번 낭독극은 단순히 읽는 행위에서 벗어나, 책 속에 담겨진 시인의 내면적 절규를 외면으로 형상화 하여 보여줌으로써 그 감동의 색깔을 비교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립도서관과 시립연극단이 함께 기획ㆍ연출한 것으로 지역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했다는 것에 대해 그 의미를 더한다.
낭독극의 감동을 이어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안소영 작가의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권선희 시인의 진행으로 박경하 가수의 시노래, 그리고 안소영 작가가 들려주는 윤동주 시인의 시와 삶을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노래하고, 음미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철영 시립도서관장은 “광복 70주년이며, 윤동주 시인 서거 70주년을 맞아 ‘시인 동주’를 읽는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며 “책으로 읽거나, 낭독극으로 보거나, 북콘서트를 통해 이야기 나누며, 앞선 시대를 살아간 시인을 통해 우리들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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