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포항시는 15일 경북점자도서관이 1998년 개관 이후 18년 만에 포항시 북구 법원로(장성동) 105번지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고 밝혔다. 경북점자도서관(관장 이규성)은 각종 정보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시각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문화를 제공하기 위한 특수도서관이다. 이 도서관은 지난 2014년부터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함께 이전을 추진해 전국 최초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립된 건물로 이전 개관함으로써 경북 2만 시각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의 결실을 맺었다. 경북점자도서관은 점자도서 제작실과 녹음도서 제작실, 서고, 열람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장애인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고 특히 인구밀집도가 높은 지역에 자리함으로써 접근성이 뛰어나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사단법인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일근)은 그동안 점자도서관 이전에 공이 있는 경북도 의회 장경식 부의장, 경북도 전화식 문화관광체육국장과 이경기 기업노사지원과장, 포항시 장종두 남구청장과 김정용 창조경제센터과장 등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기도 했다. 정기석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 경북점자도서관이 시각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활동, 평생교육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북에는 2만여 명, 포항에는 3천여 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있으며, 연평균 9만여 명이 이용하는 경북점자도서관은 점자도서 제작, 인터넷 도서관 운영, ARS전화 정보도서관, 온라인 문화강좌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정보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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