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중국을 방문중인 이강덕 포항시장과 장신취(張新起) 칭다오(靑島) 시장은 지난 14일 핑두호텔에서 양도시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추후 포항을 방문키로 협의했다. 이날 양 시의 시장은 양 도시의 기간산업이 철강산업이고, 항만을 통해 물류중심도시로 성장하고자 하는 미래전략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에서 공통점이 있어 향후 활발한 교류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 시간 교류를 통한 상호발전에 강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칭다오(靑島)시가 중국에서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하는 해맞이의 고장이듯 포항시도 최동단에 위치하고 있어 한반도에서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하는 해맞이의 고장으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포항시는 현재 영일만항의 항로가 부산을 경유해 칭다오항과 연결돼 있으나 향후 직항로 개설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가까운 시일내에 칭다오(靑島) 시장이 직접 대표단을 이끌고 포항을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장신치(張新起) 칭다오(靑島) 시장은 “포스코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선도해 왔으며 세계적 기업인 포스코의 도시 포항시장이 칭다오 핑두(平度)시를 방문해 줘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칭다오(靑島)에 거주하는 한국사람이 10만 명을 넘고 있는 만큼 한중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칭다오(靑島)는 항만 규모에서 세계 7위, 중국 내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철강산업 또한 포항과 마찬가지로 칭다오(靑島)의 중요한 산업의 일부이다. 포항시와 칭다오(靑島)시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포항시를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이와 함께 “포항의 기업이 칭다오(靑島)와 핑두(平度)로 진출하고 칭다오(靑島) 소재 기업이 포항으로 진출하여 경제면에서도 상호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칭다오(靑島)시는 산동성(山東城) 동부에 위치한 인구 870만명 규모의 부성급 도시로 주요 항만 및 해군기지가 위치한 산업중심지로 칭다오 맥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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