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 달서구는 오는 20일 오전 8시 30분 성서산업단지내 호림강나루공원 일원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 지역주민 등 6천700여 명과 자원봉사자 1천400여 명 등 총 8천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축제, ‘2015 달서 웃는얼굴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문화가 꽃피는 매력도시 달서구를 알리기 위해 전국 마라톤 동호인, 외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대회에 참가한 마라톤동호인들과 지역주민들은 호림강나루공원을 출발해 코스모스가 만발한 아름다운 낙동강변과 대구 산업의 중심인 성서산업공단 4차 단지를 함께 달리게 된다.
경기종목은 하프(공인)와 10㎞, 5㎞, 3개 부문이다.
5㎞ 종목은 2012년부터 순위 경쟁 없이 가족, 연인, 친구, 동료들과 함께 웃으며 걷고 달릴 수 있도록 가족사랑 건강달리기 행사로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각광받는 친환경 나인봇이 코스를 유도할 예정이다.
오전 9시 하프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낙동강변 아름다운 코스모스 꽃길과 대구 경제 GRDP 45%를 담당하는 산업의 중심인 성서산업단지를 질주한다.
시상내역은 하프, 10km 종목 남자 청년, 장년부, 여자부는 1~10위까지 시상하며 하프 단체 대항전은 1~5위까지 시상한다.
하프, 10km 완주자중 최고령자, 최연소자 및 웃음을 주고 시선을 집중시키는 참가자 등에 대한 특별상도 주어진다.
또한 원활한 대회진행을 위해 오전 7시 40분부터 낮 12시 20분까지 강창교, 강변도로, 모다아울렛, 유천네거리, 성서4차 산업단지 일원 등에서 구간별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참가자 편의를 위해 지하철 1호선 대곡역과 2호선 계명대역에서 셔틀버스 6대를 대회 시작 전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대회 후 낮 12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경기진행과 교통통제 등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대한적십자봉사단 등과 함께 공무원, 학생, 일반주민으로 구성된 1천여 명의 자원봉사단도 운영한다.
본 대회 참가자를 위해 달서구 새마을협의회ㆍ부녀회 및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원들은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국수, 막걸리, 두부, 김치 등을 제공하고, 가족들을 위한 문화공연, 다문화, 스포츠 마사지 등 건강 체험부스 및 청송사과, 성주참외, 고령농산물 홍보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800명 증가한 6천700여 명이 참가하며 국제 우호교류도시 베트남 땀끼시 대표단 6명도 함께 달린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지난 9년 동안 마라톤을 사랑하는 동호인들과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과 사랑으로 명품대회로 발전하게 됐으며 올해도 아름다운 자연의 정취를 느끼고 이웃들의 정과 추억을 듬뿍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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