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지역 수산자원의 미래비전을 제시한 연구백서가 발간돼 주목받고 있다.
14일 경북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수산자원 산업화를 위해 1998년 연구소 개소 이후 현재까지 연구 사업을 집대성한 `경북 수산자원 미래산업화 연구백서`를 발간해 수산관련 유관기관 및 어업인 등에 배포한다.
이번에 발간된 연구백서는 그동안 경북 동해안의 미래전략 생명자원 확보를 비전으로 한 7대 추진전략과 향후 계획을 수록하는 등 총 640페이지 분량의 방대한 자료로 구성됐다.
백서에는 수산자원 미래 산업화를 위해 추진한 지역 특화품종 종묘생산 연구사업, 해면과 내수면 수산자원의 조성ㆍ회복사업 및 새로운 양식 산업화 연구 등 사업성과가 수록됐다.
백서에 따르면 해면분야는 종묘생산 기술이 일반화되면서 민간 종묘생산장에 보급된 전복, 강도다리, 해삼 등 일반품종의 어획량, 연구소 종묘생산량 및 자원조성량을 데이터화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했다.
또 국내 최초로 인공부화 및 종묘생산에 성공한 대게, 대문어, 쥐노래미 등 연구품종의 생산기술 및 연구 논문 등을 담았다.
2014 ~ 2015년(2개년간) 건립 추진중인 한해성 특화품종 생산시설의 준공 이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줄가자미, 세줄볼락 등 한해성 품종 등 신품종 연구 계획 등도 포함됐다.
내수면 분야는 울진에 위치한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추진한 연어, 산천어, 무지개송어, 철갑상어, 동남참게 등 종묘생산 및 자원조성 사업 성과와 민물고기 생태, 체험의 메카인 생태체험관 운영 결과 등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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