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포항이동점의 한 계산원이 '하야하라' 뱃지를 착용한 것과 관련해 징계 논란이 일고 있다.9년째 이마트 포항이동점에서 근무 중인 박모(여)씨는 지난 1~2일 이틀간 하야하라 뱃지를 달고 근무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관리파트장 김모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께 뱃지를 떼라고 지시했다. 박씨에 따르면 뱃지 착용과..
5일 경북도내 최대 전통시장인 포항죽도시장에서 한 상인이 줄을 맞춰 예쁘게 진열한 싱싱한 홍게를 손님에게 판매하고 있다
포항시는 최근 대구서문시장 화재로 대형시장에 대한 화재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5일 북부소방서와 합동으로 죽도시장에서 겨울철 화재예방에 대한 캠페인과 소방차등 진입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안전생활실천연합 등 8개의 재난안전네트워크단체, 의용소방대, 시장상인회,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여해 1천300여 점포와 5만여명의 고객들을 상대로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 실제화재시 소방차 등 장비가 진입할 수 있도록 중앙통로에 실제 차량 진입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소방차량 진입훈련에는 소방통로에 영업하고 있는 좌판 상인들이 소방차 등 장비가 진입할 수 있도록 참여해 유사시 초기진화 대응력을 높였다. 또한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오는 2017년 2월까지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모든 점포와 가정에 설치해야 함에 따라 사전에 비치해줄 것과 함께 특히 전기 히터 사용시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전기안전공사와 가스안전공사 직원들이 직접 시장 점포를 상대로 안전점검 활동도 펼쳤다. 포항시는 이번 훈련에 따른 문제점을 도출해 안전관리기관, 전통시장 상인들과 회의를 개최하고 화재예방 및 겨울철 재난예방에 대한 상호협조체계를 다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겨울철 화재, 산불, 대설에 대비해 시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포항시 예산에 지역의 대학자인 석곡 이규준선생 서적편찬 예산이 6천만원가량 편성됐지만 시의회를 거치면서 4천만원 가량 삭감돼 비난이 일고 있다.포항시는 내년에 석곡 이규준 선생이 집필한 소문대요(素問大要)와 의감중마(醫鑑重磨), 포상기문(浦上寄文) 번역본 이외에도 최근에 새롭게 발견된 신농본초(神農本..
포항시 북구 우창동 푸른포항21(위원장 김지현)은 5일 우창동주민센터(동장 정경락)를 통해 독거노인 등 4가구에 등유 400ℓ를 전달했다.
최근 포항생활야구장이 동계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 덕수중, 춘천 강원고, 강릉 영동대 등 현재 3개 학교 야구부에서 내년 1월 2일부터 2월 9일까지 35일간 예약을 완료했다. 추가로 2~3개 학교에서 2월 말까지 동계훈련지 사용 요청이 있었으나 내년 2월 10일부터 시작하는 동계 중학리그 일정관계로 대관하지 못했다. 이처럼 포항생활야구장이 동계훈련지로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수도권과 강원권보다 포항의 평균기온이 5˚C 높아 따뜻하고 숙박시설과의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멸종된 독도강치를 주제로 한 창작국악극 제작이 진행 중이다. 실내국악단 푸리연(대표 김도연)은 창작국악극 '강치의 꿈'을 오는 17일 오후 3시와 7시, 18일 오후 4시 총 3차례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창작극의 주무대는 포항 월포를 배경으로 선천적으로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소녀가 동해바다에서 독도강치와 귀신고래를 만나며 이야기는 흘러간다. '강치'는 동해 연안 독도를 중심으로 수 만 마리가 서식했으나 일제 강점기 일본의 무분별한 남획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결국은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푸리연은 우리에게 잊혀졌던 강치를 널리 알림과 동시에 바다와 강치, 귀신고래를 통한 해양도시 포항을 대표하는 창작극악극을 만들고자 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 각 금액별로 제작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관람권을 비롯한 강치 캐릭터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더불어 공연을 위해 강치와 귀신고래 캐릭터를 제작해 널리 배포하고 있으며 캐릭터를 공연에 등장시키고 각종 캐릭터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임강훈 연출가는 "귀엽고 친숙한 이미지와 극중의 역할에 맞게 캐릭터를 제작했다"며 "극의 중심인물로 주인공과 함께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쳐 나갈 강치와 귀신고래 두 캐릭터의 이미지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도연 푸리연 대표는 "여러분의 정성어린 후원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창작공연을 만들고자 한다"며 "여러분들의 뜻깊은 관심과 사랑을 담아 훌륭한 창작국악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줄거리> 선천적으로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소녀 '소리'는 외출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갑갑한 일상을 보내게 된다. 어느 날 우연히 집으로 배달된 잡지 사진을 보고 무작정 동해바다(월포)로 향한다. 그곳에서 독도강치인 범이와 귀신고래 신이할배를 만나면서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을 발견하게 되고, 월포 바다를 떠나 독도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포항북부소방서(소방서장 오원석) 남·여 의용소방대(정세원 남성 의용소방대장, 신외남 여성의용소방대장)는 지난 2일 포항시 북구 대흥동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의소대원 70여명이 성금을 마련해 준비한 것으로 쪽방에 거주하면서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세대 중 연탄을 구입하기 어려운 독거노인 5가구에게 각각 200장 총 1천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신외남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는 매년 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진다"면서 "이번 연탄 나눔 봉사를 통해 작게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이 산타로 변신했다. 포항 선수단은 지난 1일 오전 장기초, 대보초, 송라초, 죽장초 총 4곳을 방문해 농어촌지역 어린이들이 가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축구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체육활동 물품을 전달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한 오전 행사는 연고 구단으로서 지역 내 격오지 학교 학생들의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오후에는 선수단 전체가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구룡포읍민복지회관을 방문했다. 축구사랑나눔재단,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한 오후 행사는 '크리스마스의 작은 소원'이라는 주제로 구룡포 지역 저소득계층 어린이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룡포 초록우산 드림 오케스트라의 환영 공연을 함께 관람한 일일 산타들은 사전에 어린이들이 작성한 소원지에 맞춰 준비한 선물을 전달한데 이어 레크리에이션 활동, 선수단 사인회 등을 실시했다. 주장 황지수 선수는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포항 지역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좋은 추억을 전해 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포항시 북구 우창동주민센터(동장 정경락)는 지난 2일 어울 작은도서관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도서관 체험 및 책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어울 작은도서관 운영위원회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이 프로그램은 내년 2월까지 사전전화접수를 받아 매월 첫째·셋째 주 금요일 오전에 시범운영하고 향후 주민 호응도에 맞춰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에 대형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경북 최대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에서도 화재위험에 따른 주의가 요구된다. 죽도시장은 여느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노후 목조건물이 많고 밀집도가 높아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협소한 도로에도 불구하고 불법 주·정차, 좌..
오는 2017년 출범 예정인 포항문화재단이 직원을 공개모집한다. 채용인원은 총 7명으로 4급 팀장 3명, 7급 사무직 3명, 7급 기술직 1명이다. 문화예술기획, 문화예술경영, 문화(관광)콘텐츠 및 공연·전시 기획분야에 경력이 있는 전문가를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과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필기시험, 3차 면접심사로 이뤄진다. 특히 4급은 앞으로 문화재단이 추진하게 될 각종 문화사업 등을 역점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문성과 직무수행 능력을 검정하기 위해 직무수행계획(프리젠테이션 포함)과 질의응답 등 종합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7급 사무직은 문화재단에서 필요로 하는 업무수행 능력을 검정하기 위해 별도의 문화예술분야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7급 기술직은 공연시설 관리에 필요한 무대예술 전문인으로 조명2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인터넷 채용사이트(http://ipohang.torc.co.kr)를 통해서만 접수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를 확인하거나, 포항시 문화예술과(054-270-2556~7)로 문의하면 된다.
우징 작가의 예술세계를 눈으로 보고, 귀를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관람객들의 전시 이해를 돕고자 2일 오후 4시 '철이 전하는 메시지' 전시의 우징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을 실시한다. '철이 전하는 메시지'는 철의 물성(物性)을 주제로 철 조각의 미적 특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기획 전시로, 철이 조각가의 감각적인 손에 의해 다양한 형식과 의미를 담은 스틸 작품으로 탄생한 모습들을 생생히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 참여한 우징 작가는 딱딱하고 무겁고 거친 철에 소리를 담아내는 작업을 몇 년째 이어오고 있다. 작가의 손끝 감각으로 다듬어진 스틸 악기, 우징금과 징기타는 무겁고 딱딱한 철 조각에 아름다운 소리를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작업의 조형적 의미를 넘어 청각이 더한 다양한 감각적 매력을 느끼도록 하고 있다. 이날 작가와의 만남은 전시를 기획한 포항시립미술관 장정렬 학예실장과 우징 작가와의 대담과 함께 시민의 자유로운 질문과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포항시 북구청(구청장 황병한)이 운영한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최근 4개월간 피해민원 접수 접수 552건에 멧돼지 289마리, 고라니 176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확기 피해방지단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에 걸쳐 경북수렵관리협회, 야생생물관리협회, 전국수렵인참여연대,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등 4개단체에 엽사(포수) 16명, 공무원, 사냥개 40마리 등이 활동했다. 특히 포항시 북구 신광면에 위치한 비학산 기슭에 멧돼지 떼가 수십 마리씩 무리를 지어 지역 특산물인 호박고구마, 사과 등의 밭에 많은 피해를 입히는 등 피해신고가 계속됐다. 이같은 상습지역에는 특별합동 포획단을 집중 투입해 즉각 포획은 물론 실질적인 농작물 피해방지의 성과를 높였다. 진원대 포항시 북구청 복지환경위생과장은 "엽사 개인의 생업을 접고 공휴일에도 불구하고 유해야생동물부터 농민이 애써 가꾼 농작물을 지키려고 포획 활동에 열정적으로 나서는 이들이 있어 한 시름 놓게 됐다"며 "이번 포획으로 농민들이 겪는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일 서울 서초구 호텔페이토에서 서울지역 포워더를 대상으로 포트세일즈를 열어 변화된 영일만항의 여건을 알리고 이용을 적극 홍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박의식 부시장, 포항영일신항만(주) 이상우 대표이사, 대림산업 강태구 상무, 포스코 물류그룹 김태한 차장, 대우로지스틱스 이창훈 부장 등 항만물류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화된 영일만항 인프라 소개, 새로운 인센티브제도를 설명,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시는 포트세일즈에서 영일만항의 현황과 항만 인입철도 건설, 냉동․냉장창고 건설, 국제여객부두 건설, 수심 증심을 위한 펜더 설치 등 앞으로 개선될 항만인프라와 신규개설 예정인 태국․베트남 항로를 소개했다. 특히, 향후 포워더에 대한 인센티브제도 확대방안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영일만항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포트세일즈에 참석한 포워더들은 타 항만 대비 항로와 항차수가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으나 향후 개선될 인센티브제도와 인입철도, 냉동․냉장창고 건설, 태국․베트남 항로 개설에 대한 큰 관심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의식 부시장은 “현재로는 부산항과 대비해 영일만항은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영일만항만에 맞는 특화된 화물 발굴과 신규항로개설, 인센티브제도 개선 등 항만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트세일즈에 참석한 포워더들도 항만인입철도 연결에 따라 강원도권, 경북 내륙권의 물동량은 부산항 대비 물류비 경쟁력이 확보되고, 경북도․포항시 인센티브제도가 개선돼 영일만항의 이용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영일만항 물동량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제도 마련과 태국․베트남 항로 타깃 물동량 유치를 위해 경상북도와 포항영일신항만(주)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중요 항만인프라가 적기에 건설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영일만항을 통한 컨테이너 수출입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항만물류과(054-270-3682~4),포항영일신항만(주)영업팀(054-250-8130)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청 새살림봉사회(회장 최혜련)는 지난 1일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가득! 행복 듬뿍 2016 사랑愛 김장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새살림봉사회는 지난 화요일부터 3일에 걸쳐 배추 2,000포기와 무 500개를 산지에 뽑아와 절이고 육수를 만들어 양념을 만들고 버무리는 것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정성과 땀으로 만들어진 김치는 동절기를 든든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136개소에 660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이웃사랑 실천과 봉사로 똘똘 뭉친 새살림봉사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김장버무리기에 동참했다. 최혜련 회장은 “다른 해보다 포기수가 많아 힘들었지만 더 많은 소외계층에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하고 보람됐다”며 “추운날씨에도 3일동안 함께 웃으며 작업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참봉사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새살림봉사회는 포항시청 5급 이상 간부공무원부인들의 모임으로 해마다 회원들의 따뜻한 손길로 김장을 만들어 관내 복지시설과 어려운 가정에 배달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2리 어촌체험마을이 지난 11월 25일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 실시한 '제11회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되어 해양수산부로부터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신창2리 어촌체험마을은 체험마을로 조성되기 전 낡고 오래된 주택과 마을 전체가 어둡고 밋밋한 평범한 어촌마을에 불과 했지만, 2012년 어촌체험센터가 준공되고, 2014년 벽화마을을 조성한 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어촌체험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신창2리 어촌체험센터는 1층에는 특산물판매장, 요리체험실, 체험교육장으로 운영되고, 2, 3층은 숙박시설이 갖춰져 있어 초·중학생 및 단체, 가족단위의 체험 관광객들이 1박 2일 코스로 다양한 어촌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대표적인 체험프로그램으로 후릿그물체험, 고둥잡기체험, 가두리낚시체험, 카누체험, 통발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바다요리체험 등으로 다양한 체험을 맘껏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변에는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장길리복합 낚시공원, 장기읍성, 양포항, 호미곶 해맞이 공원 등 관광명소들이 많아 가족단위 또는 단체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3년부터 올해 10월까지 누적 방문객수는 24,231명, 체험시설 이용객수는 13,074명이며, 2억원의 체험관광수입을 올렸다. 신창2리 어촌체험마을은 이번 우수마을 선정뿐만 아니라 2012년과 2013년에도 해양수산부로부터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2016년 10월에도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에서 으뜸상(경상북도지사상)을 수상 한 바 있다. 오원기 수산진흥과장는 “관광객들에게는 어촌체험을 통한 힐링의 기회가 되고, 어촌에는 새로운 관광소득 창출의 기회가 되도록 새로운 어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홍보와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체험신청이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신창2리 어촌체험마을(276-5588)로 문의하면 된다.
“왜 포항 YMCA이사장을 맡았냐고요?” “좀 떠밀린 감은 있지만 원래부터 지역청소년 문화사업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사로 몇 년 있다 이사장을 맡게 됐죠. 지금도 참 잘 한 선택이고 생각해요.” “포항 YMCA의 활동이 예전만 같지 못하다고요?” “잠시 침체기가 있었던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지금은 이사진과 구성원들이 똘똘 뭉쳐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노력 중입니다.” “요양병원요?” “지인의 권유로 반신반의로 시작했는데 한의원 할 때보다 직원, 어르신들과의 교감을 통해 얻는 것이 너무 많아요. 앞으로도 계속할 생각입니다.” 포항에선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요양병원사업에 뛰어들어 지금은 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경희요양병원』을 운영 중인 ‘이순자’ 병원장의 소회다. 이 원장은 34년 전인 1982년 포항 최초의 여성 한의사병원인 경희한의원을 개업한다. 당시 남편인 안우섭(71)이사장이 일본으로 유학을 가면서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이 원장은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단골도 늘어나면서 병원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문전성시를 이루게 된다. 이렇게 한의원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을 즈음 어느 날 지인으로부터 “요양병원을 해보면 어떻겠느냐”는 권유를 받았지만 한의원 경영이 궤도에 올라있어 별 관심을 보이진 않았다. 하지만, 천일가스를 운영해 성공을 거둔 친정어머니의 피를 물려받은 탓일까? 자신도 모르게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게 됐고 가능성을 확인한 후 요양병원사업을 시작하기로 맘먹는다. 그리고 전국에 마땅한 장소를 수소문해 봤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신의 인도였을까? 포항 송도에 요양병원을 할 만한 호텔건물이 경매에 나왔다는 얘기는 듣고는 바로 낙찰 받았고 지난 2007년부터 본격적인 요양병원사업에 뛰어들게 된다. 처음에는 어려움도 많았다. 잘 모르는 분야라 서투른데다 어른들을 모시는데도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옛말에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라고 했던가... 당시 경주 동국대 의대 교수였던 남편이 적극적인 조력자 역할을 해줬고 직원들은 어르신들을 모시는 즐거움을 알아갔으며 병원에 입원한 어르신들이 고맙다는 얘기를 하는 등 점점 요양병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갔다. “그때 생각하면 정말 힘들었어요. 지금은 송도와 흥해 두 곳 요양병원에 37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모두가 이일을 즐거워하는 것을 보면 정말 이일을 잘 시작했다 싶어요. 돈도 좀 벌었죠.” 그녀는 사업적 성공을 거둔 후 2015년 정체기였던 포항YMCA이사장에 취임하면서 지역을 선도하는 시민단체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한다. “당시 포항YMCA의 시민단체로서의 위상은 많이 떨어져 있었어요. 하지만 새로운 총장이 오시고 이사진, 직원들과 함께 해보자는 마음으로 청소년사업과 시민운동에 대한 균형을 맞추는 작업을 선행했어요. 지금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에 발맞춰 포항YMCA는 내년에 각종 신규사업 발굴 등 새로운 청소년 선도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그녀는 말한다. 먼저 “제가 운영 중인 요양병원이 직원·어르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싶어요. 지금보다 더 일하고 싶고 가고 싶은 병원을 만들 거예요.” “사업적으로는 조금 성공을 거뒀으니 이제는 사회에 환원하고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어요. 먼저 포항YMCA에 청소년쉼터를 만들어 갈 곳 없는 그들이 맘껏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겁니다.” “내년 2월이면 임기가 끝나지만 이후에도 계속 포항 YMCA에 남아 청소년사업을 도우면서 지역의 원로로 사회봉사에 적극 참여할 겁니다. 그것이 고향인 포항에 대한 제 사명이라고 생각해요.”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흥식)은 2일 오후 7시 30분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 정기연주회'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의 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El Sistema)와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형 엘 시스테마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일반아동과 사회취약계층의 아동이 함께 어울려 음악합주를 통해 상호학습과 협력, 사회성 등 다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여 미래 사회를 이끌어나갈 구성원으로 키우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은 현재 60여명의 초등학생 및 중학생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학부모는 물론이고 지역사회에 선보이고자 정기연주회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는 포항 아트챔버오케스트라를 비롯 지역의 CBS어린이 합창단 아동들도 함께한다. 연주곡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영화캐리비안의 해적OST 등 클래식 곡들로 구성했다. 지휘를 맡은 최광훈 음악감독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음악이 가진 힘을 새삼 느끼게 됐다"며 "열심히 준비한 아이들에게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신은 언제부터 시작일까요? 실제로 정자와 난자가 만나기 이전부터 임신으로 간주합니다. 산부인과에서 임신 진단을 하면, 임신부가 마지막 생리 시작하는 날을 임신 첫날로 잡습니다. 아직 아기는 난자와 정자로 따로 엄마와 아빠의 몸에 있는데 말입니다. 임신 전 태교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일까요? 아무튼 임신은 실제로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아기가 만들어지기 2주 전부터 시작입니다. 아직 초음파에는 확인되지 않더라도 소변검사에서 임신으로 나타나면 임신 1개월이 되는 것이고, 초음파에서 확인될 정도가 되면 임신 2개월이 되는 것입니다. 간혹 산모들이 이러한 것에 당황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인들이 알고 있기로는 임신한지가 얼마가 되지 않았는데 벌써 2개월이라니 말입니다. 임신 기간을 일반적으로 10개월로 생각하고 계시겠지만, 정확한 제태기간은 280일, 즉 9개월하고 2주가 되는 것입니다. 첫 달에는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엄마는 이번 아기를 받아들이기 위해 임신 전 마지막 생리를 시작합니다. 지난 달 아기를 기다리다 실패한 자궁내막을 제거하고 새로운 아기를 위한 집을 지을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여성들의 자궁 내막은 매달 맞이할 새로운 아기를 위하여, 아기가 건강하게 집을 잘 지을 수 있도록 충분히 푹신하고, 두껍게 준비를 해 두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은 생리를 시작하면서부터 자궁 내막은 새로이 자라나고 있답니다. 자궁내막이 어느 정도 자라게 되면, 난소에서는 배란을 준비합니다. 여성들은 태어나면서 양측 난소에 약 30만 ~ 50만 정도의 난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난포 속에는 각각 한 개의 난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달 배란이 될 때 마다 약 400 ~ 500 개의 난포가 경쟁을 하면서 자라다가 이중 가장 건강하고 튼튼한 하나의 난포만 성숙하여, 터져 배란이 되는 것입니다. 배란기에 맞추어 엄마의 자궁은 전체적으로 아기를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그중 질 분비물입니다. 배란기에는 충분히 늘어난 질 분비물은 정자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정자는 한 번에 약 2억 정도가 배출됩니다. 이들은 경쟁적으로 자궁을 통과해서 나팔관을 거쳐 난자를 만나러 갑니다. 2억 중 약 200개 정도의 정자만 난자에 표면에 도달하게 되며, 그중 단 하나만 난자와 결합해 수정이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형성된 수정란은 세포를 빠른 속도로 분화하여 세포수를 늘이며 다시 나팔관을 거쳐 자궁으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수정란이 나팔관에서 자궁내막으로 돌아오는 시간은 약 6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자궁내막의 가장 적당한 부분을 찾아 아기는 착상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착상이란 현상은 아기의 세포 일부분이 마치 나무뿌리가 땅속에 착상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매우 많은 잔뿌리를 엄마의 자궁 내막 깊숙이 내리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약간의 출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착상까지 완성이 되면 이번 임신은 일단 성공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배란과 정자의 배출, 그리고 수정, 그리고 수정란의 성숙과 자궁으로의 이동, 그리고 착상의 과정은 모두 아기의 선택입니다. 엄마와 아빠의 역할은 아기가 이러한 과정들을 잘 할 수 있도록 아기를 도와서 가장 완벽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럼 재미삼아 확률계산을 한번 해 볼까요? 이번 임신에서 우리 아기가 선택될 확률은 어떨까요? 난자 50만 * 정자 2억 = 100,000,000,000,000 분의 1의 확률입니다. 한 아기가 결정될 확률은 부부간에서도 약 (1/100조)입니다. 그러면 두 남여가 만나서 부부가 될 확률은 세계 인구가 약 40억 정도이니, 두 사람이 만날 확률은 (20억 * 20억 = 4 * 10의 18승)입니다. 이 부부에서 이 아기가 임신될 확률은 (100조 * 4 * 10의 18승)으로 숫자를 읽기도 어려울 정도입니다. 실제로 한 사람이 태어날 확률은 수적으로 산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귀한 확률인 것입니다. 아기가 착상을 시작하면서 세포가 늘어나면 태반에서 임신호르몬을 분비하여 엄마의 몸속으로 흡수가 됩니다. 이 호르몬은 아기가 엄마에게 보내는 일종의 도와달라는 신호입니다. 이 호르몬의 영향으로 엄마는 아기가 자라는 환경을 최적화하도록 엄마의 몸이 변화가 오게 됩니다. 지금쯤이면 엄마의 소변에서도 이 호르몬 배출이 되기 때문에 소변테스트를 하면 임신의 반응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병원에 가셔도 초음파에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기의 크기는 작습니다. 아직은 아기는 세포로 이루어져서 육안으로 보기에는 너무 작은 것입니다. 1개월 후반부의 아기의 크기는 1mm가 되지 않습니다. 아기는 엄마, 아빠가 전혀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조용하게 찾아옵니다. 만약 임신을 계획하고 있으면 엄마, 아빠는 건강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충분한 비타민과 엽산을 복용하여 정자와 난자를 건강하도록 준비합니다. 이때는 엄마는 물론 아빠도 술, 담배, 약물, 방사선, 그리고 임신에 해가 될 수 있는 다양한 환경들은 피하도록 합니다. 모든 생활 습관을 아내의 임신 환경에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접흡연도 아내와 태아에게 엄청난 해가 되니, 금연을 하도록 합니다. 임신의 확률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쉽게도 찾아올 수도 있지만, 가장 건강하고 훌륭한 아기는 매우 어렵게 찾아오는 것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이번에 임신이 되지 않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말고 아내를 격려해주고, 예민해진 아내에게 세심한 마음을 전해주는 것이 아빠의 역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