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최근 포항테크노파크 바이오정보지원센터 1층 회의실에서 전략산업 IP 비즈(BIZ) 지원사업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 사업은 지역 전략사업인 동시에 4차 산업혁명의 주제인 금속 복합소재, 스마트기기, 로봇융합, 바이오, 3D프린팅 등을 지역 유관기관들과 협업하여 집중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경북지식재산센터에서는 최대 4천만원 이내에서 특허맵, 특허기술 3D시뮬레이션, 브랜드개발, 디자인개발 등의 지식재산권 개발을 기업들에게 지원하였다. 2016년 초 목표 지원건수는 4건이었음에도 사업초기에는 사업내용에 관한 홍보 부족과 기업들의 인식 부족으로 신청건수가 저조하였으나 차차 어느 사업보다 방대하고 효과적인 지원내용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신청 기업들이 몰리기 시작함에 따라 지원건수를 확대하여 최종적으로는 10건을 지원했다. 이 날 최종보고회에서는 특허맵 지원 3건((주)바이오앱, 월드시스템(주), (주)원소프트다임), 브랜드개발 2건(화신강업(주), (주)원소프트다임), 디자인개발 1건((주)원소프트다임)에 대한 용역 수행사들의 최종보고 후 사업결과에 대한 심의가 진행되었다. 결과는 모든 사업이 우수한 것으로 ‘적정’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포항창조경제센터와 협업으로 지원한 (주)바이오앱(대표 손은주)의 경우, 돼지열병용 마커백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GSV(Global Star Venture) 프로그램을 통해서 R&D, 투자 등을 지원받고 경북지식재산센터에서는 특허 동향 및 분석을 위한 특허맵 작성과 함께 미국, 중국, 필리핀 등 해외특허 출원까지 지원받는 등 이 사업을 가장 잘 활용한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2016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 신고의무 및 취업제한 맞춤형홍보교육 평가워크숍’이 지난 20일 서울여성플라자 시청각실에서 전국 청소년문화센터장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 청소년 성문화센터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올해 신고의무 사업관련 평가보고와 신고의무사업을 진행한 센터 3곳의 사례발표가 이어졌고 현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센터장들은 인건비와 업무과다 등의 문제로 직원들의 이직율이 높고 노후시시설로 센터운영이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하고 성교육에 관한 공동매뉴얼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협의회에 건의했다. 또한, 직원들이 1년마다 재계약을 해야 하는 계약직으로 고용에 불안을 느끼고 있어 이에 대책마련을 여성가족부에 요구했다.
포항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박경숙)은 지난 23일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청소년을 돕기 위해 500만원 상당의 교복상품권을 포항시청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생협에서 운영하는 ‘자연드림’에서 마련된 수익일부와 기부금으로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사회의 일원으로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매년 조합원들과 함께 친환경 물품 나눔 선물 상자를 지역의 어르신과 어린이들 300명에게 나눠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생협은 이외에도 학산 복지관, 장애인 복지관과 함께 생신상 차려드리기, 무료급식 봉사, 다문화 가정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포항생협 박경숙 이사장은 “지역민들의 사랑으로 포항생협이 이만큼 성장해 왔다.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지역에 조금이나마 이바지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올해 내부적인 문제로 시끄러웠는데 내년에는 모두가 화합하는 포항생협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아이쿱생협은 포항지역의 소비자들이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윤리적 소비를 실현하기 위해 모인 소비자 협동조합으로 친환경 먹거리 및 물품을 판매하는 ‘자연드림매장’ 3개를 협동조합으로 개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
포항 미즈앤맘 병원(원장 배철성)과 복덩이 프리마켓(대표 이효진)은 지난 23일 포항 장량동 휴먼시아 1단지 경로당에서 병원과 프리마켓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식사대접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프리마켓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과 미즈앤맘병원의 기부금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어르신 200명에게 손수 마련한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말벗도 되어 드리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마련한 미즈앤맘 배철성 원장은 “병원과 복덩이프리마켓이 연말연시를 맞아 생활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기쁘다. 앞으로도 프리마켓과 함께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가 동반성장 활동에서 국내 최고 기업임을 입증했다. 지난 20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행사에서 포스코는 '2016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을 수상했다. 포스코는 2013년부터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동반성장위원회 관계자, 대기업 담당 임원 및 협력기업 대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매출액 상위기업 133개사 중 중소기업과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활동이 우수한 25개사가 상을 받았다. 포스코는 지난 1999년부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해왔으며, 기술지원, 금융지원, 파트너십 강화, 컨설팅 및 교육 등의 부문에서 32개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또한 성과공유제, 민관 R&D, 테크노파트너십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활동을 펼쳐왔으며, 중소기업의 자금유동성을 지원하고자 결제금액을 납품 후 3 영업일 이내에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적극 실천해오고 있다. 이날 동반성장대상 수상 기업에 수여하는 유공자 포상은 포항제철소 전기강판부 김상범 씨가 수상했다. 김상범 씨는 28년 간 투자부서 및 전기강판공장에서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설비개선형 성과공유과제 16건을 수행했으며, 포스코뿐만 아니라 협력기업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포스코는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협력기업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텍 등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교 창업경진대회가 포항에서 열린 가운데 KAIST 그리노이드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와 포스텍은 지난 22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5개 과기특성화대학 학생, 엔젤투자멘토단, 벤처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개 과기특성화대학 공동 창업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포스텍, KAIST,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등 5개 대학별 4개팀 총 20개팀 130여명이 지원했으며 대학별 예선심사를 거쳐 올라온 11개팀이 본선대회에 참여했다. KAIST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친환경 농업용 로봇과 노트빌리지, 포스텍 학생들은 소보로(소리를 보는 통로)서비스, 스콘캠 등을 주제로 사업계획서를 발표했다. 이외에도 과학 교보재를 위한 고무동력 헬리콥터, 램바이램, 라즈베리파이 기반 착한 현미경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이번 대회 대상은 KAIST 그리노이드팀의 다기능 정밀 농업용 로봇을 이용한 친환경유기농 쌀 재배를 위한 Total Solution 제공이 선정됐다. KAIST의 Victures팀이 이미지 기반 동영상 콘텐츠 제공서비스, 포스텍의 Organprint팀이 생체 모사3D Liver-on-a-chip제작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투자상은 포스텍의 소보로팀이 음성인식을 이용한 웹 기반 실시간 자동 자막 전송 서비스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10일간의 일정으로 해외창업프로 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배중면 KAIST 산학협력단장은 "과학기술은 헌법정신에 따라 지속가능한 연구 개발되어야하고 연구개발로 사업화시켜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도권에서 열린 5개 과기특성화대학 공동 창업경진대회가 포항에서 개최돼 혁신적인 창업가를 배출해 포항에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시립예술단이 포항해병사단을 찾아 태풍피해복구지원에 대한 감사공연을 펼쳤다. 울산시립예술단은 21일 포항 해병대 제1사단(사단장 최창룡)을 찾아 지난 10월 울산지역을 휩쓸고 간 태풍 차바 피해에 신속한 피해복구지원에 나섰던 장병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신춘향전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에 앞서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은 “태풍피해로 시름에 잠긴 울산시민들에게 포항의 해병장병들의 신속한 복구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공연사이 퀴즈를 통해 퀴즈정답 장병들에게 PX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해병장병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울산시립예술단에서 준비한 '마당놀이 신춘향전'은 변사또가 죽은 후 염라대왕에게 잡혀 갔으나 변사또의 죄를 담은 파일이 천재지변으로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고전 춘향전으로 재현한 노래와 춤을 곁들인 재판극 형식의 공연이다. 울산시립예술단 단원 40여명이 출연하고 인기탤런트 최주봉 씨가 특유의 구수한 입담으로 진행을 맡은 작품으로 80분간 도솔관에서 1천300여명의 장병들이 관람한 가운데 큰 박수를 받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연말 바쁜 일정에도 우리 장병들의 위해 직접 포항을 방문한 김기현 울산광역시장님 이하 예술단에게 감사드린다”며 “최근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개통과 해오름 동맹으로 더욱 가까워진 이웃도시 울산과의 교류와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포항 장성동에서 산지 참 오래됐죠. 선조 대대로 이곳에서 살아왔으니...장성동 떡고개를 지게지고 참 많이도 넘어 다녔죠. 그때는 길도 없었는데...” “제 나이가 68살이니 35년 정도 됐을 거예요. 故박태준 회장님과의 인연이... 우연히 알게 된 인연이 그렇게 오래 이어질지는 몰랐죠..” 영원한 포항 장량人 최영만 前 포항시의장. 잠시 과거를 회상하는 그에게서 먼저 떠나간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물씬 느껴졌다. 최 전 의장은 포항에서 나고 자란 본토박이 포항인(人)으로 내리 4선 시의원을 역임한 포항의 대표적 원로이다. 특히, 2008년에는 제5대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돼 포항을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런 그에게 정신적 지주가 있다. 바로 故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그 주인공. 그와 故 박태준 포스코회장의 인연은 198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땐 제가 포항의 철강회사에 총무담당직원으로 근무할 때였어요. 포항제철소에서 만난 박회장님이 다짜고짜 내가 누구이고 어디 사느냐고 물으셨죠. 전 수금하러 포철에 왔고 포항에 산다고 했어요. 그러니 그놈 잘 생겼네 하시더라고요. 그게 첫 인연이 됐죠” 이후 박 회장은 포항에 오면 그를 찾았고 그 인연으로 포항향토청년회를 방문하는 등 친분을 이어갔다. “하루는 박 회장님께서 묻더군요. 다른 사람들은 부탁도 많이 하는데 넌 왜 안하냐고. 그러면서 ‘너 꽤 괜찮은 놈이야’라고 칭찬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영만아, 네가 향청 회장이니 정직하고 올바른 포항인이 되라고 격려해주셨어요” “2008년 포항시의장에 당선됐을 무렵 박회장님이 포항에 내려오셔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이 의장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글을 남기셨어요” 『우리 친구 최영만 의장과 의원 여러분, 포항은 영원·세계일류 철강도시로서의 자존과 긍지를 가집시다. 영원한 포항인 박태준 2008년 10월 14일』 “처음에는 A4지를 가져오라고 하시 길래 왜 그러시나 했어요. 그리고는 즉석에는 이런 글을 적어주셨습니다” 최의장이 故박태준 회장이야기를 꺼낸 것은 두 사람 모두 포항을 너무나 사랑하고 걱정하는 포항인(浦項人)이라서다. 한 때 포스코는 지방세만 1,000억 원 이상을 내는 초우량기업이었지만 중국 등의 영향으로 철강경기가 쇠퇴지면서 지역경기까지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 의장은 자신의 정신적 지주이자 멘토(mentor)였던 故박태준 회장이 자꾸 떠오른다고 한다. “전 지금 몸이 그렇게 좋지 않지만 포항을 위해 각종활동을 하고 있어요. 포항시의원 때도 의장 재임시절에도 그랬던 것 같아요. 제 고향 포항이 발전하길 바랬으니깐요” “의장재임시절 무엇보다 포항시와 포항시의회간의 협력을 강조했죠. 그래서 적지 않은 성과도 이뤄냈던 것 같아요. 또한, 스틸러스 단장을 하면서도 포항 알리기에 발벗고 나섰죠. 그래서 지금도 허정무, 최순호, 황선홍, 홍명보 등 최고의 선수들과 우정을 나누고 있어요” “타계하신지 5년이 지났지만 박 회장님이 살아계신다 해도 저랑 비슷할 겁니다. 어떻게 하면 포항을 다시 발전시킬 수 있는지 포항을 살릴 수 있는지 고민하고 또 하셨을 거예요” 그는 말한다. “포항이 예전처럼 다시 활기 있는 도시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선 시민과 행정기관, 언론들 모두 협력해서 포항을 살릴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박태준 회장과 박정희 대통령이 그랬던 것처럼 서로 간의 믿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입니다. “박태준 회장이 포항을 사랑했듯이 자신이 사는 포항을 사랑하는 주인의식도 있어야 하겠죠”
포항시노인복지회관은 지난 21일 동짓날을 맞이해 보경사의 후원을 받아 어르신들에게 600인분의 팥죽을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포항시 북구 죽장면의 친환경 오가피로 만든 가공제품 홍보판촉 행사가 22일 흥해읍 덕장리에 위치한 윤선애선인장 가공공장에서 열렸다. 포항죽장가시오가피 고부가가치화사업단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최영섭 죽장가시오가피 고부가가치화사업단장, 한창화 경북도의원, 정석준·정해종·한진욱·방진길·강필순·백강훈 의원 등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황세재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종부 전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천기화 ㈜한동R&C 대표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향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 죽장가시오가피 고부가가치화사업에 선정된 포항시는 이날 가공공장 준공식과 함께 홍보판촉 행사를 마련했다. 가공공장은 농업회사법인 윤선애선인장이 지난 2015년 9월 향토산업육성사업 가공기반구축사업 보조사업자로 선정돼 총 사업비 12억8천만원을 들여 원료창고와 사무동 등 500여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최근 가공설비 시험가동을 완료했다. 이외에도 가공공장은 HACCP 인증을 받아 위생적인 환경에서 제품생산이 가능하고 앞으로 판매, 수출시장 개척 등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봉만 윤선애선인장 대표는 "질 좋은 제품, 고객에게 사랑받는 제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내에서 가장 좋은 건강보조식품이 되도록 노력할테니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최영섭 사업단장은 "현재 포항 오가피는 20ha에 연간 84t이 생산되는 가운데 오가피 가공공장 준공으로 포항에서 생산되는 오가피의 20% 정도를 매입해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역 오가피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오가피 가공제품 판매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지역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포항시체육회는 지난 19일 필로스호텔에서 '2016 포항체육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이자 포항시체육회장, 문명호 포항시의장을 비롯한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읍면동체육회, 관내 학교장, 기관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유곤 체육회 상임부회장의 올 한 해 추진한 체육사업에 대한 경과보고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포항리그 시상, 체육장학금 수여, 포항최고체육상 특별상, 본상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권원수 전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포항최고체육상 본상 중 체육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권 전 부회장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2016년 3월까지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통합체육회 발족과 경북도민체전 8연패 달성, 종목단체 및 읍면동체육회 활성화 지원 등 지역체육 진흥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권 전 부회장은 이날 포항시체육회 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하며 의미를 더했다. 지도상에는 제24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1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2016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등 2016년 각종전국규모대회 4관왕을 달성한 상대초등학교 축구부 유효준 감독이 수상했다. 최우수선수상에는 남자부문에 포항시체육회 태권도실업팀 최현근 선수(제97회 전국체육대회 -54kg 1위 등), 여자부문에 두호고등학교 박나연 선수(제97회 전국체육대회 1500m 1위 등), 최우수단체상에는 포항시육상연맹이 각각 받았다. 특별상에는 △모범경기단체상=포항시족구협회 △읍면동체육회상=흥해읍·상대동체육회 △장한어버이상=대흥중 육상부 박미나 선수의 어머니인 김수아씨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박일동 (주)융진 대표이사 외 8명에게 감사패, 이재욱 포항시패러글라이딩협회 이사 외 19명에게는 표창패, 한명희 전 포항시체육회 부회장 외 3명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포항북부소방서(서장 오원석)는 21일 포항대학교 신의관 강의실에서 포스코 TMC, 롯데백화점, 선린병원 등 포항시 주요 대형화재 취약대상 관계자 33명을 대상으로 소방대상물 자체점검 바로알기 교육을 가졌다. 소방시설법(약칭)에 따르면 1, 2급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의 관계자는 해당 건축물의 소방시설 등에 대해 건축물 사용 승인일이 해당되는 달까지 점검 장비를 이용해 자체점검(작동기능점검) 실시 후 그 결과를 점검일로부터 30일 이내 관할 소방서에 제출해야 의무가 있다. 이에 따라 이날 건물 건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점검장비 사용방법 및 점검표 작성요령 등 실질적인 점검능력 향상목표로 교육이 진행됐다. 소방 관계자는 "소방시설 자체점검 제도 이해와 점검방법의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내년 2월 말까지 노인요양시설, 숙박시설 관계자까지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경북도당(위원장 박창호)은 21일 성명을 통해 무상급식 국가 책임 법제화로 경북도도 차별 없는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경북도당은 서울 경기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중학생들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지만 경북은 아직도 보편적 무상급식이 실시되지 못하고 있다며 아무런 계획도 내..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21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2016 혁신허브 6기 QSS활동 성과 공유회’(이하 혁신허브)를 열고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활동 결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제철소장,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나주영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 등 70여 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혁신허브 활동은 QSS방법론을 기반으로 민·관·기업이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 및 기관, 단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일이다. QSS(Quick Six Sigma)는 현장의 설비와 업무를 대상으로 품질(Quality), 안정성(Stability), 안전(Safety)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개선하는 포스코 고유의 현장 혁신방법을 말한다. 올해 혁신허브 활동은 포항철강공단 7개사, 포항상공회의소 회원사 5개사를 비롯해 병원, 관공서, 교육재단, 소상공인 등 총 71개소에서 전개됐으며 원가절감, 서비스 및 환경개선 등 지역단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들을 추진했다. 포항제철소는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 3월 포항철강공단 안에 위치한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혁신허브 1기 QSS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2014년에는 포항시와 함께 ‘포항시 QSS 활성화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포스코 혁신활동을 민·관·학 등 포항시 전역으로 확대했다. 포항제철소가 혁신허브 활동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400곳 이상의 기관이 동참해 경쟁력 향상에 힘써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올해 혁신허브 활동에 참여한 기업들은 포항제철소장, 포항시장, 포항시의회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간 혁신활동을 적극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이날 행사에서 “혁신허브 활동을 통해 지역과 기업이 동반성장하는 환경이 확산되고 있다”며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혁신허브 활동을 지속해 포항이 혁신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포항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QSS 활동을 전개해 포항이 명품혁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사진설명] 21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열린 ‘2016 혁신허브 6기 QSS활동 성과 공유회’에서 70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동반성장 활동 결과를 공유했다.
포항의 치과 전문병원인 예스치과(대표원장 신장식)가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예스치과는 지난 17일 사랑의 연탄나눔행사를 통해 지역내 취약계층인 불우이웃 9가구에 연탄 1200장과 등유 5드럼 등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치과직원 60명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들이 함께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들에게 연탄과 물품을 전달하고 말벗이 되어 주는 등 훈훈한 한때를 보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예스치과의 신장식대표 원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조금이나마 지역의 불우이웃에게 도움이 돼 기쁘다.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가 더 많은 것을 배워간다. 앞으로도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최학래)와 함께 지난 16일 미얀마 달라섬 지역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긴급구호키트 등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빗물을 이용해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빗물정화식수시설을 기증했다. 달라섬(Dala Township)지역은 포스코건설이 시공 중인 ‘대우 아마라호텔 건설 현장’이 위치한 미얀마 양곤시에서 남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평소 학교에 전기가 들어가지 않고 주민들은 빗물을 받아 식수로 마시는 등 생활여건이 열악한 곳이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달라섬 지역 주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긴급구호키트 700세트와 신발, 의류 등 생활용품 1천 1백여점(약 6천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빗물을 이용해 식수로 사용 가능한 빗물정화식수시설을 설치해 인근 주민들의 주거여건을 개선했다. 특히, 긴급구호키트는 모포, 수건 등 12종의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것으로 지난 6월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이 모여 미리 제작한 것이다. 또한, 빗물정화식수시설은 포스코건설 양곤 현장 직원들과 전국재해구호협회 봉사단이 달라섬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설치한 것으로, 추후 주민들 자체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도록 사용교육과 매뉴얼을 제공했다. 우 민 르윈 달라타운쉽 부구청장은 “정성이 담긴 구호키트와 생필품으로 많은 가정에 큰 도움이 되었고, 특히 빗물정화식수시설로 주민들에게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포스코건설과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011년부터 6년째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베트남과 칠레, 페루, 라오스 등에 37만달러 상당(4만5천여점)의 물품을 기증함으로써 해외지역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 해오고 있다.
123
20일 연말연시를 앞둔 포항 불종거리에 각양각색의 ‘은하수조명’ 설치가 한창이다.
포항성모병원이 지역의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다문화가정 등 13가구를 직접 찾아가 총 1,000만원 상당의 성금·물품을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에 시행된 저소득층 지원은 지난 10월 병원에서 실시한 ‘2016 사랑 나눔 자선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지역사회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소외계층 총 13가구에게 성금과 함께 쌀, 이불, 겨울의류 등 물품을 지원했다. 포항성모병원 이종녀 엘리사벳 병원장은 “11월부터 이번 달까지 이어진 성금과 물품 지원을 통해 우리 지역의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희망의 홀씨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가는 소중한 동행자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포항시, 경주시가 상생발전을 위한 '형산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명품 창작 뮤지컬을 탄생시켰다. 세 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제작한 창작뮤지컬 '형산강에는 용이 산다'는 지난 10월 경주 공연에 이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 작품은 신라 천년 해상무역의 거점항이었던 형산강을 주제로 지역 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됐다. 김지용 포항시립연극단 상임연출가가 대본을 썼고 최우정 서울대학교 작곡과 교수가 음악총감독을 맡았으며 이윤택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아 이끌었다. 김보강, 김여진, 홍경수 등 여러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며 포항·경주시립예술단원들이 총출동해 무대를 빛낸다. 특히 이번 뮤지컬은 외부에서 제작돼 공연되는 것과 달리 포항시립예술단원들의 활용한 첫 사례로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포항시립예술단이 창단된 이후 첫 도비보조사업으로 제작된 공연인만큼 단원들의 뜨거운 열정을 엿볼 수 있다. 공연은 신라 말을 배경으로 경순왕, 태자 김충과 그의 연인 최한경, 고려공주 낙랑, 상대등 김청표 등이 등장한다. 약화된 국력으로 인해 무기력한 경순왕과 달리 개혁적인 태자 김충은 파도와 배를 통해 극복해야 할 장애물과 이를 넘어선 희망을 노래한다. 비극의 양식을 띄고 있지만 신라의 패망과 절망적인 종말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경순왕은 무릎을 꿇지만 그의 아들 김충은 사랑과 믿음을 택하며 형산강에서 배를 타고 미지의 세계로 향한다. 이윤택 연출가는 "이 작품은 신라의 패망을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미래의 희망을 비전을 제시하는 낭만적인 역사극"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주와 포항이 신동해안 시대를 함께 열어갈 동반자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그 노력의 일환인 이번 뮤지컬은 행정자치부 지역협력사업 우수과제로 선정되는 등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 문화예술과에 따르면 기업체, 군부대, 자생단체에 공연과 함께하는 송년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해 유료공연임에도 현재 예매율이 53%에 다다른다. 공연가격은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며 포항시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티켓 1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한하여 구매금액의 5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20%=10인 이상 단체, 다자녀, 임산부, 결혼이주여성, 포항시자원봉사자증 소지자 △30%=PAC문화회원 및 문화꾸러미회원, 예술인패스 △40%=20인이상 단체 △50%=초중고대학생, 문화누리카드결제시,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65세 이상 등 다양한 할인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