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관(세관장 김완조)은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포항시 소재 수출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납기연장 등 특별 세정지원을 실시한다. 지진 피해 기업에 대한 주요 세정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해당 기업 수입물품의 납부세액에 대하여 담보 없이도 최대 12개월까지 납부기한을 연장해주거나 분할하여 납부하도록 지원 둘째, 2017년도 관세조사 대상인 경우에는 피해구제가 마무리될 때까지 관세조사를 유예하고, 이미 조사 중인 업체는 희망하는 경우 관세조사를 연기할 예정이다. 셋째, 해당 기업이 환급 신청하는 경우에는 서류 제출 없이 전자적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신청 당일 환급금을 결정해 지급하도록 할 계획이다. 넷째, 피해기업이 세금을 체납한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통관을 허용해 주고, 재산압류 등 체납처분을 유예해 줄뿐만 아니라, 한국 신용 정보원에 체납사실을 통보하는 것도 보류할 예정이다. 김완조 포항세관장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이 조속한 시일 내에 경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세정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포항우체국 365봉사단은 지난 16일 지진 대피소인 흥해 실내체육관을 찾아 주민들에게 생수, 컵라면, 일회용품 등 1,000만원 상당 긴급 구호물품 전달했다. 박광천 포항우체국 365봉사단장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주민들과 복구를 위해 힘쓰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며 “포항우체국에서도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되길 바라고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지역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오는 23일 지진으로 연기된 수능 시험을 앞두고 우려와 불안감에 쌓여있다. 19일 포항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포항지역 14개 고사장 중 포항고, 포항여고 등 4개교에 대해 시험장 이전을 검토한 교육부는 정밀점검 결과 시설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시험 당일 여진 등 수능 관련 대책은 20일 새로운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학부모 김모(47·여)씨는 “계속되는 여진에 수능 당일 이 같은 여진이 계속 될까 불안하다”며 “자녀들이 시간이 갈수록 초조해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가 지진 피해 구호성금 15억원을 기탁한데 이어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은 주말기간 동안 피해지역을 찾아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와 외주파트너사 등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양덕 한마음체육관, 중앙동 및 남송3동 가옥, 흥해 실내체육관 등 최근 지진으로 인해 피해가 집중된 지역을 방문해 복구 작업에 매달렸다.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은 지역사회를 위해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나눔토(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에는 지진 피해 복구를 최우선으로 파손된 가옥과 공공시설, 대피소 등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직원들은 쓰러진 담벼락의 벽돌을 제거하고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는 등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지진 피해를 입은 최종이(71세·남송3리)씨는 “갑작스런 강진으로 인해 집이 파손되고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휴일을 반납한 채 도움을 주는 포스코 가족들 덕분에 한시름 덜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지진 발생일인 15일부터 침낭과 도시락, 식기구 등을 긴급 지원하고 봉사단에게는 작업복과 장갑, 마스크 등을 지급해 봉사활동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했으며, 임시 대피소에서 머물고 있는 고3수험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시험이 끝날 때까지 포항인재개발원(연수원)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 한동대 교직원 조 모씨(38세)는 “지진 당시 학생들이 급하게 나오느라 옷과 침구류를 제대로 챙겨 나오지 못했는데 포스코가 마련해준 침낭과 아침 식사 덕분에 대피소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포항제철소는 사내 토건·설비·전기분야 전문가 20명을 선발해 안전 진단팀을 구성하고 피해를 입은 초등학교와 사회복지시설의 안전상태를 정밀 점검하고 진단결과와 보강책 등을 지도하고 있다. 안전진단팀을 이끄는 윤정기 설비기술부 팀장은 “지진으로 실의에 빠진 피해 주민들에게 재활 의지를 북돋아 주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적의 복구방안을 마련해 컨설팅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7차례 현장 복구지원에 나선 안전 진단팀은 복구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작업을 지속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이하 포항상의) 경북동부 FTA활용지원센터는 지난 16일 포스코국제관에서‘대외 경제환경 변화와 한국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FTA전문가 초청 특강’을 가졌다. 이날 특강은 지역기업체 CEO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수출기업들이 급변하는 세계 무역환경에 대한 이해와 FTA 의미와 영향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방안과 대응전략을 모색하기위해 마련 됐다. 이번 특강에 초빙된 임호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한·중 경제관계 분석 및 당면과제와 해법, 한·미FTA 개정논의와 한국의 대응방향, 그리고 최근 국제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지역산업 FTA 활용 및 시장진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강의 했다. 센터관계자는 “특강을 통해 우리지역 중소기업 임·직원들이 변화하는 세계 무역환경 및 FTA를 이해하고, 활용방안과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규모 5.4의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농업협동조합중앙회는 김병원 회장 등 일행이 포항을 찾아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 앞서 포스코가 15억원을, 한국공항공사 5천만원, 대구광역시와 국민은행,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각각 3천만원 등을 기증했다.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호물품도 전국에서 포항시로 속속 도착하고 있다.
포항 영일만대로 일부구간 차선이 통제된다. 지난 15일 발생한 5.4 규모의 포항지진으로 진앙지에서 가까운 흥해읍 남송IC교와 곡강1교의 신축이음부와 교량받침대가 파손됐다. 이에 포항시는 영일만대로 흥해 남송IC에서 곡강1교 상하행선 3.8Km구간을 통제키로 하고 완전복구시까지 차선축소를 통해 속도를 제한한다.
포항지진 이후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에서 학교시설물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점검을 펼쳤다. 19일 포항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진으로 포항시의 피해는 물론 학교시설물 피해가 극심하다. 교육재난시설공제회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포항지역 학교에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교육 활동이 조속히 정상화 되도록 피해복구 방향을 안내했다. 또한 지난 16일 예정이던 수능 시험 고사장과 포항지역 학교에 안전점검 결과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지진피해 이후 포항교육지원청은 1차 자체 조사와 2차 경상북도교육청 등 타시군 기술직공무원의 지원 받아 피해 조사반을 가동해 전 학교에 대해 현장조사 후 완전복구를 위한 피해액 산출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진피해로 불편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시민 여러분의 협조에 감사 드린다“ 고 말했다.
포항시방사선사협회(회장 정성훈)은 지난 18일 포항시 북구 양학동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등 4세대에 1천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정성훈 회장은 "추운겨울을 어렵게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그마한 온기라도 드리고 싶어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봉사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작은 연탄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시 남구 동해면(면장 이상배)은 지난 16일 동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나학엽)가 주최하고 새마을협의회(회장 문삼조, 조덕자)와 자생단체가 주관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김장 나누기 행사는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배추, 무 등을 직접 수확해 자생단체 회원들의 정성으로 만들어 졌으..
지난 15일 오후 진도 5.4의 지진과 여진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포항에서 인명·재산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정부차원의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6일 포항지진 피해현장을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40억원을 집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이날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재난관리 특별교부세 40억원을 포항시에 지진 피해 응급 복구비로 지원했다.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이하 철강 SC)는 16일 서울 글래드 라이브에서 포스코, 대한제강, 동부제철 등 16개 철강업계 인사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인사관리 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철강산업 HR담당자 대상 전략적 인사관리 세미나는 업계의 인사·교육 실무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채용프로세스와 관련하여 타업계 및 동종업계의 HR 최신 트렌드와 우수사례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세미나에서 롯데인재개발원 이중학 매니저는 ‘채용과 육성연계’라는 발표를 통해 롯데 인재개발원에서 추진하는 그룹인재육성 체계와 채용 프로세스, 롯데 면접관 인증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포스코 인사섹션 도상엽 매니저는 ‘우수 전문 인재 확보를 위한 포스코 채용전략 및 선발기법’이라는 발표를 통해 포스코의 채용 방향 및 포스코의 평가기준 절차인 구조적 선발기법을 설명했다. 또한 도 매니저는 “포스코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전략적 프로세스를 시도하고 있으며, 특히 전형에서는 빅데이터 방식이나 역사에세이의 도입을 통해 차별화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철강SC 담당자는“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고용정책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철강업계 인사담당자들이 동종업종의 인사관리제도 및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세미나에서는 각사 인사담당자들은 기업의 HR이슈, 재직자 재교육 방안, 철강SC 추진 활동과 관련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현대제철포항공장이 16일 포항지역 지진 피해복구 작업에 동참해 지역민의 아픔을 함께 했다. 현대제철포항공장은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임직원 자원봉사 및 회사차원의 성금 전달 등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회사 측은 포항시에 지진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전달하는 한편, 임직원 봉사단은 흥해 실내체육관과 대도 중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 대피소를 찾아 생필품 전달, 시설물 설치 등의 노력봉사를 펼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현대제철 직원 김모(50)씨는 “대피소가 운영되는 기간 동안은 매일 찾아와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오천읍장 강원도) 맞춤형복지팀은 15일 해병대 전차대대 장병 10명과 함께 관내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해 주거 환경 정비 사업을 벌였다. 이날 오천읍은 해병대 전차대대 장병들과 함께 쓰레기 수집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독거노인 집을 방문해 1톤 트럭 4대 분량의 쓰레기를 치웠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이우영) 16일 오전 지진 피해로 흥해 실내체육관에 대피중인 지역민과 항도초등학교 2곳을 방문해 라면과 생수,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 신상훈 부점장은 “커피음료서비스와 백화점 파트너사의 참다한 흑홍삼 제공으로 대피생활에 힘든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드릴예정이다”며 “롯데그룹차원의 생필품지원도 곧 있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이하 포항상의)는 지난 15일 포스코국제관에서 회원업체 대표 및 임원, 여성기업인, 중소기업융합 포항교류회, 이노비즈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포항경제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이번 포항경제 아카데미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및 전문지식 습득으로 경영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아카데미는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포스코국제관 1층 대회의실에서 4주 동안 실시된다. 강사는 김지현 SK플래닛 상무, 김현중 3i 경영컨설팅 대표, 차명호 평택대학교 교수, 전영수 한양대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개강식 초빙 강사로 나선 김지현 SK플래닛 상무는 “컴퓨터, 스마트폰에 이어 사물 인터넷이 새로운 IT 플랫폼으로 산업 구조의 혁신을 만들어 내면서 전통기업들이 IT를 기업 혁신의 도구로 활용하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다”며 “기업의 혁신은 비전과 핵심역량에 대한 재 정의에서 시작해 기업 문화와 조직변화 관리 등 전반적 사항에 대한 전면적인 탈바꿈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강의는 오는 22일(수) 저녁 7시에 김현중 3i 경영컨설팅 대표의 ‘위기시대 조직을 살리는 리더, 조직을 죽이는 리더’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코의 외주협력사 인재육성 지원모델이 APEC미래교육포럼에서 소개돼 큰 호평을 받았다. 포스코는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제13차 APEC 미래교육포럼에서 ‘중소 협력기업 상생 인재육성을 통한 동반성장’이라는 주제로 포스코형 상생 인력육성 모델을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17개국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발표했다. APEC 미래교육포럼은 2003년부터 우리 정부가 APEC 지역의 교육방법론과 모범사례 공유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APEC정상회의와 연계해 ‘APEC 역동성 창조와 청년 고용가능성 증진을 위한 혁신적 미래교육’이라는 주제로 베트남 교육훈련부와 공동으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7월 고용노동부 국가인적자원개발 평가에서 외주협력사 인재육성 지원 최우수등급을 받아 이번 포럼 ‘고용가능성’ 세션에 참가하게 됐으며, 청년고용 확대와 외주협력사의 인력난 해소를 동시에 실현시키기 위해 중점 추진중인 ‘성장단계별 상생 인력 육성모델’을 소개했다. 포스코형 ‘성장단계별 상생 인력 육성모델’이란 외주협력사 직원의 성장단계를 ‘취업희망자’, ‘신입사원’, ‘일반직원’, ‘중간관리자’로 나눠 단계별로 차별화된 실무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제도다. 즉 ‘취업희망자’에게는 직장인 기본소양과 기초직무 역량을 배양시키기 위해 2개월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고용이 확정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는 직무에 맞는 역량을 조기에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실무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게 지원한다. 또한 '일반직원’의 직무별 전문역량 향상을 향상시키기 위해 분야별 자기주도 선택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간관리자'들을 대상으로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효율적인 관리자가 될 수 있도록 차세대 리더십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는 2016년 처음으로 도입된 외주협력사 ‘취업희망자’ 교육을 통해 9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80명이 실제로 외주협력사에 채용됐으며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학습병행제’ 교육을 통해 2015년 도입부터 현재까지 49개사의 신입사원 581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발표에는 포스코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전개하고 있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제도’도 소개돼 정부주도형 경제성장을 추진하고 있는 참가국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제도’는 대기업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보유한 교육훈련기관들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무상으로 임직원을 교육ㆍ훈련하고, 교육 운영비는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2005년부터 이 제도를 활용해 교육시설, 최신 실습장비, 강사인력을 지원해 외주협력사 임직원 교육을 지원해 지난 10 여 년 동안 500개 이상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총 45만 명 이상의 근로자들을 교육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포스코는 지난 11년간 고용노동부 국가인적자원개발 사업기관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포럼 참가들은 중소 외주협력사와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자본과 인프라 그리고 중소기업의 핵심역량에 더하여 정부의 제도적인 뒷받침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데 적극 공감했다. 포스코형 상생 인력육성 모델이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의 청년고용에 활력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회사의 성장이 외주협력사와의 견고한 협력에 기반한다는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위해 지난 9월 외주협력사 두 자리 수 임금 인상을 위한 재원으로 외주비를 1000억원 증액하기로 노사가 전격 합의한 바 있다.
지난 15일 오후 2시 29분께 포항시 북쪽 9Km 지점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16일 오후 6시 현재까지도 48차례 여진이 일어나고 있다. 지진 발생 이틀째 주민들은 불안감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는 한편 관계기관에서는 피해조사와 복구 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6일 오후 2시께 흥해실내체육관에 대피 중인 1천여명의 이재민들은 나눠받은 구호물품을 끌어안으며 기다림을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한 주민은 "전국 여러곳에서 보내주는 지원에 감사할 따름이지만 우리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집"이라며 "언제까지 여기서 살 순 없지 않느냐"고 하소연했다.
포항지역 지진피해로 사상 초유의 수능 연기 결정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당혹해하는 가운데 대학별 논술과 면접 등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전형 일정도 1주일씩 미뤄진다. 또 수능 시험 이후 이의신청과 정답확정 등의 일정 또한 1주일씩 순연하며, 대입 전형 일정 변경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조정을 거쳐 마련했다. 각 대학들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 적용 등 수시모집 전형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15일까지 학교별로 합격자 발표를 끝낼 예정이었지만 다음달 22일로 늦췄다.
포항시가 지난 15일 발생한 5.4 지진피해에 성금과 심리 및 건축상담, 상수도 시설 점검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사랑나눔 성금 접수처 개설 포항시청 3층 당직실 맞은편에 마련된 포항지진 피해 사랑나눔 성금 접수처에는 포항시 여성출산보육과 직원 2명과 전국재해구호협회 직원1명이 상시 근무하게 된다. 보낼 구호물품은 창구전화를 통해 접수하고 포항시 북구 양덕동에 소재한 한마음체육관에 물품을 보내게 되면 피해지역에 배부된다. 성금기탁을 원하시는 단체나 개인은 아래계좌로 기탁하거나 창구를 통해 계좌안내를 받은 후 직접 송금하면 된다. 현금 기탁은 창구에 직접 방문해도 된다. 16일 오후3시 현재 접수한 물품은 이불을 비롯해 10종 5천점이며 성금은 접수 중에 있다. [성금 계좌] 국민 재해구호협회 556090-78-002505 기업 재해구호협회 001-001350-93-289 농협 재해구호협회 106906-64-013491 신한 재해구호협회 5620-28-88600396 우리 재해구호협회 262-751361-18-435 하나 재해구호협회 116-923266-46837 SC 재해구호협회 220-16-000023883 [문의] 전화번호: 054- 270-4700~2, FAX : 054-270-4703 ◇ 재난심리지원 서비스 실시 남·북구보건소는 17일부터 국립부곡병원과 경상북도·경상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팀을 편성, 흥해 체육관 지진대피소를 중점으로 대도중·항도초·기쁨의 교회·들꽃마을 5곳으로 심리지원을 실시한다. 심리지원 서비스는 주민들이 지진 공포에서 벗어나 일상생활로 잘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재난과 관련해 심리적 응급대처방안에 대한 유인물 배포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등 정신건강 정보제공, 심리검사 및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주말과 야간, 지진으로 인한 정신건강핫라인(1577-0199)을 통해 24시간 전화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054-270-4194~8, 270-4091~6)로 문의하면 된다. ◇ 지진피해 건축 상담소 운영 포항시는 지진발생 즉시 피해 건축물 접수를 거쳐 현황 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시설물의 추가 균열 등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36명의 위험도 평가단 10개반(△단장 도시안전국장 △간사 안전관리과장 △서기 안전관리과 자연재난팀장 △현장지휘 건축과장 △단원 건축팀장․공동주택관리팀장외 10명, 건축사 20명)을 긴급히 구성해 운영 중이다. 평가단은 균열 피해 건축물 1천500곳에 대해 건축사 20명과 건축공무원 10명을 10개 반으로 나눈 뒤 각 담당 구역을 정해 16일 오전 8시부터 지진발생 초기 단시간 내 피해건축물의 사용가능 여부를 평가하고자 외관을 점검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사용가능(초록색), 사용제한(노랑색), 위험(빨강색) 등의 스티커를 부착한다. 한편 지진발생 이후 피해건축물에 대한 상담이 폭주하고 있어 시청 건축과, 포항지역건축사회와 함께 16일부터 사무실 내에 지진피해 건축 상담소를 운영하며 필요시 현장상담도 병행할 예정이다. 각 상담장소 및 전화번호는 △시청 건축과 공동주택관리팀(270-3764), 건축팀(270-3594)이다. ◇ 지진피해 현장확인 및 수도시설 동파방지 점검 포항시가 지진피해와 추운날씨로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를 최소하기위해 16일부터 중점 취약지역을 위주로 상수도 시설을 사전에 보온 조치를 홍보하고 예방 점검에 나섰다. 동방방지 점검 기간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018년 3월 15일까지 운영되며 시 맑은물사업본부는 16일 검침원과 함께 동파 취약지역인 읍면지역에서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상수도 시설인 수도계량기와 수도전 등 위주로 살폈으며 계량기함 뚜껑이나 보온재 훼손 등 각종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의 원인을 발견할 경우 동파원인에 대해 안내문 부착하고 자체적으로 헌옷 등으로 보온조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진피해로 단수 및 동파가 발생될 경우 즉시 맑은물 사업본부 상하수도행정과(270-5493)로 신고하면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