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무면허 및 난폭운전을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9시 25분께 A씨(31)를 도로교통법위반으로 검거해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8시 16분께 무면허 상태로 포항 북구 삼호로 영일대해수욕장 인근에서 신호위반으로 경찰에 적발됐으나 정지요구에 불응하고 약 10여분에 걸쳐 동빈동, 두호동, 항구동 등 약 10km 지역일대를 도주하며 법규위반 및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위협를 가하는 행위를 한 혐의다.
포항시는 연일전통시장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여 지난 23일 지역주민, 상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연일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은 올해 5월 포항시가 토지소유자로부터 부지를 임차하여 1,182㎡의 면적에 29면 규모로 조성한 것으로, 앞으로 연일전통시장이 명품전통시장으로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일전통시장은 지난 2015년 부추를 특화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롤모델로 거듭나고 있으나, 그동안 마땅한 주차장이 없어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됨으로써 이러한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연일전통시장이 다시 찾고 싶은 명품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서민경제의 근간이 되는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포항시도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조성된 연일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은 연일전통시장상인회에 위탁하여 유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시내버스 정책개선 추진의 일환으로 지난 한 달간 건설교통사업본부 4개과 70여명의 공무원들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입장에서 직접 노선별로 탑승해 당면한 문제를 점검했다. 점검내용은 6개 분야 16개 항목으로 운수종사자 친절도, 준수사항, 차내 쾌적성, 버스 이용 편리성 등이다. 점검결과 운수종사자의 친절도 분야에서 복장 및 차내 쾌적성은 대체로 양호하나 탑승객에 대한 인사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수종사자의 친절도는 전반적으로 지선노선이 간선노선 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운수종사자 준수사항 분야의 교통법규 준수율은 교통량, 교차로, 신호 등 등 시가지 운행률이 높은 간선노선이 지선 노선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급운전은 전반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자 만족도 분야의 버스 내부 청결도와 승객하차 후 출발에 대한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으나 배차간격, 교통약자 배려, 환승 등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2008년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후, 주거지역 확장, 도로신설 등 교통여건 변화에 따라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즉시 개선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을 하고 중․장기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시내버스 노선개편이나 정책개선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한 시내버스 운행노선 탑승조사가 1회성이 아닌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가 이뤄지는 대중교통을 만들기의 시작”이라며 “노선개편을 통해 시내버스가 더 빠르고 더 편리한 시민들의 이동수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양덕지구 일부지역이 고도제한으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제도 개선등 포항시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양덕지구는 포항의 대표적 신도시로 현재 인구 8만여명, 몇 년안에 10만명 이상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북지역 최고의 주거단지이다. 하지만 장성동 삼도뷰빌아파트와 양덕을 잇는 8차선 대로를 중심으로 도시계획이 전혀 다르게 짜여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도로선상인데도 불구하고 장성동과 달리 양덕동 지역이 고도제한 구역으로 묶여 있는 것이다.
산 좋고 물 맑고 인심 좋은 기북면 은천지 수변공원에서 오는 28일, 『제3회 기북사과축제』가 열린다. 포항시는 청정지역 기북면에서 생산하는 포항의 특산물 사과, 지역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을 위해 기북사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호수가 보이는 은천지 수변공원에서 여유로운 가을을 즐길 수 있다. 축제행사는 사과관련 체험행사와 경로당 어르신 참여행사도 가지며, 지원이, 김상진 등 초대가수와 지역 예술인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기북면은 동쪽에는 비학산, 서쪽에는 침곡산, 남쪽에는 운주산, 북쪽에는 성법령 등 사방이 700m고지 이상의 준령에 둘러싸인 분지를 이루고 있는 아늑하고 물 맑고 인심 좋은 전형적인 농촌이다. 특히 덕동마을은 1992년 문화마을로 지정됐고, 2006년은 산림청으로부터 ‘아름다운 숲’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1년에는 행정안전부로부터 ‘기록사랑마을’로 지정받는 등 자연과 역사 인간과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유서 깊은 마을이다. 용계정을 비롯한 애은당, 사우정 고택 등 문화재와 덕동민속전시관에는 많은 민속자료도 보존하고 있다. 또한 전통문화체험관과 주변에 비학산 자연휴양림 및 산촌생태마을 등이 소재하고 있어 농촌관광 및 산림휴양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곳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과 GAP인증 사과는 기북면의 주 수입원이기도 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산 좋고, 물 맑고, 인심 좋은 기북면에서 열리는 사과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24일 티파니웨딩에서 포항시 주최, 한국걸스카우트경북연맹 포항지구연합회 주관으로 도시재생 서포터즈 수강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도시재생 서포터즈 위촉식’을 가졌다. 포항시는 지난 4월부터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수강생 80명을 대상으로 ‘포항다움 도시재생 아카데미’을 추진해 포항시 도시재생 서포터즈를 양성했다. 특히, ‘포항다움 도시재생 아카데미’프로그램은 지난 9월 5일부터 도시재생 서포터즈 양성교육 개강식을 시작으로 △도시재생의 이해 △마을활동가 골목을 노래하다 △문화가 있는 도시재생 △마을활동가 우수지역 견학 등의 교육이 진행됐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아카데미 종강식과 함께 서포터즈 위촉식을 가지면서 포항시는 향후 행정주도가 아닌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도시재생 서포터즈를 통해 도시재생 사업 홍보뿐만이 아니라, 재능기부 활동, 도시재생 지원센터 프로그램 참여 및 지원, SNS 활동, 도시재생 사업 발굴 및 제안 등으로 포항시 도시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 대송면(면장 정대식)은 22일 포항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박종대) 및 늘푸른마음회(회장 이동하)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대송면 대각리에 거주하는 저소득 장애인가구의 도배와 집안청소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석)은 23일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에서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양서초등학교 통학구역 신규설정 및 양덕중학교 배정방법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사진> 이날 설명회는 내년 3월1일 개교 예정인 양서초등학교 통학구역 신규 설정 과 양덕중학교 배정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인근학교 과밀학급, 과대학교 해소를 위한 ▲양서초등학교 통학구역 신규설정 및 양덕중학교 배정방법 ▲재학생 학교 선택권 부여 ▲향후 추진일정 등을 추가 설명해 학부모 및 지역주민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포항교육지원청은 양서초 통학구역 설정에 대해 학구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20일 이상 행정예고를 실시후 확정되면 다음달 30일까지 읍,면,동장에게 통보하게 된다. 김영석 교육장은 “학부모와 교육관계자 등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설명회를 마쳤다” 며 “마지막까지 신설학교 개교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0일,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협력 중소기업 160여개사 18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하반기 설비·자재 공급사 정보교류회'를 가졌다. 이번 ‘정보교류회’에서 포스코는 협력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여러 가지 구매제도 개선사항을 소개했다. 구체적인 개선 사항은 △ 2차 협력 중소기업 지원용 펀드 신규 조성, △저가 제한 입찰제도 확대 시행, △ 빠른 성과 공유(Quick Benefit Sharing) 제도 소개, △폐자재 재활용 전시장 운영 등이었다. 이중 참석 공급사들은 포스코가 다음달 1일부터 신규로 운영하는 500억원 규모의 ‘현금결제 지원펀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현금결제 지원펀드’란 협력 중소기업간 대금 결제를 현금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펀드 재원을 자금 여력이 부족한 1차 협력 중소기업에게 무이자로 대출해주고,1차 협력 중소기업은 2차 협력 중소기업에게 30일 이내에 구매대금을 현금으로 지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포스코는 지금까지 중견기업에 대해서는 5천만원 초과분 중 일부 금액을 40일 만기 구매카드로 지불해 왔으나, 이 부분도 전액 현금지불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중견기업의 자금운영에 도움을 주고, 또한 중견기업의 2차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현금결제 비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급사간의 과당경쟁을 방지하고 합리적인 수준으로 구매가격을 결정하기 위한 ‘저가제한 입찰제도’ 등 최근 포스코가 상생협력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구매제도 개선사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보교류회 참석한 ㈜대동 이용동 대표는 “이번 정보교류회를 통해 포스코의 동반성장 의지를 엿볼 수 있었으며, 개선된 제도의 현금결제 지원펀드를 활용해 2차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현금결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공급사의 경쟁력이 곧 포스코의 경쟁력’ 이라는 인식하에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주기적인 정보교류회를 통해 공급사와의 소통도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2009년부터 포항과 광양에서 매년 상.하반기 협력 중소기업과 정보교류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 개최되었던 상반기 정보교류회에서는 공급사 구매역량 향상 지원을 위한 구매과정을 안내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도연)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사진)팀이 실리콘의 이중 자기공명 현상을 이용해 메타 홀로그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메타 홀로그램 개발은 학계는 물론 산업계로부터도 크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미 다양한 전자소자로 활용되고 있는 실리콘을 이용했기 때문에 기존의 공정을 이용해 빠르게 상용화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하면 떠오르는 과일인 배는 시원하고 단 맛을 가져 과거 그리스의 역사가 호머(Homer)는 배를 ‘신의 선물’이라고 극찬 했다. 또한 배는 가을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목감기 예방과 맛도 좋고 건강도 챙겨주는 팔방미인 과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이하 aT)는 10월 제철농수산물로 ‘배’를 선정했다. 일반적으로 배가 감기를 예방하고 목을 보호해준다고 알려진 이유는 배에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과 루테올린 덕분이다. 이 성분들이 기관지 염증을 진정시켜주고 가래와 기침을 없애준다. 또한, 배는 씹을 때 ‘석세포’라는 부드러운 알갱이가 느껴지는데 이 알갱이가 이 사이에 낀 프라그를 제거해준다. 따라서 배를 식후 간식으로 먹으면 간단한 양치질을 한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당도 높은 배를 구입하려면 과피의 색이 맑고 투명한 것이 좋고, 손으로 쥐었을 때 단단한 것을 골라야 한다. 아울러 배는 수분이 80% 이상이므로 보관할 때는 습도가 중요한데, 구매 즉시 랩으로 감싸 냉장 보관하는 것이 장기간 맛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또한, 조생종인 원황보다는 중만생종 품종인 신고배가 저장성이 더 좋다. 박연호 aT 유통정보부장은 “올해 배 생산량은 좋은 작황 덕분에 전년보다 4% 많은 24만7천 톤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7월과 8월의 적절한 강우와 9월의 큰 일교차로 생육이 원활해 대과(大果) 비율도 전년보다 높은 가운데 추석 이후 소비가 줄면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태풍 ‘란’의 영향으로 포항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피해가 잇따랐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기상 자동관측장비(AWS)에 관측된 최대풍속(m/s)은 대구 15.3, 포항(청하)21.3, 경주 19.3 등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강풍으로 인해 포항지역에서 가로수가 넘어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5건의 피해가 접수 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대구지역은 가로수 2그루가 넘어져 일부 도로구간에서 교통이 통제 되기도 했으나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 졌다.
최근 섬유유연제가 향을 강조한 농축 형 제품이 판매되면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섬유유연제의 품질 및 안전성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형할인마트에서 판매하는 액체형의 섬유유연제 11개(표준형 8개, 향을 강조하는 농축형 3개)을 대상으로 품질성능, 안전성, 표시사항 적정성, 경제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결과, 살균보존제, 중금속 등 유해물질(32개 항목)은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나, 부드러운 정도인 유연성 등 주요 성능과 향의 강도 등이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제품은 용기를 기울였을 때 액이 새거나, 표시사항을 누락하는 등 기준에 부적합하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탁물을 부드럽게 하는 정도를 평가한 유연성에서 ‘샹떼클레어 라벤다, 펠체아주라 Lavanda e Iris’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하게 나타났다. 세탁된 옷감의 물 흡수 정도를 측정한 흡수성 시험 결과에서는 ‘슈가버블 그린플로라향, 피죤 리치퍼퓸 플라워 페스티벌’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탁 후 타월에 남은 향이 진한 정도를 평가한 결과 ‘다우니 퍼퓸컬렉션 럭셔리 피오니, 샹떼클레어 라벤다’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강한 향’으로, ’슈가버블 그린플로라향‘은 ’약한 향‘으로 평가되어, 선호도에 따라 제품을 다르게 선택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옷을 입고 벗을 때 주로 발생하는 정전기를 감소시켜주는 정도를 평가한 결과, 면(100%)과 모(100%) 소재에 대해서는 전 제품 양호하나, 폴리에스터(100%) 소재에 대해서는 정전기 방지 성능이 모두 미흡했다. ‘노브랜드 허브라벤더, 아로마뷰(VIU) 릴렉싱 라벤더, 등 2개 제품은 넘어졌을 때 용기와 뚜껑의 잠금 부위에서 유연제가 새어 나와 기준에 부적합했다. 중금속, 살균보존제 등 32개 항목 시험결과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6월부터 의무표시가 예고된 알러지 유발 향 성분 함유여부를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알러지 유발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나, 해당 성분명을 모두 표시한 제품은 없어 관련업체의 선제적 노력이 요구됐다. 세탁물 5kg을 1회 세탁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의 경우 ‘초이스엘 세이브 부드럽고 향기로운 섬유유연제’가 47원, ‘펠체아주라 Lavanda e Iris’가 216원으로 4.6배 차이가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마트, ㈜무궁화, ㈜쉬즈하우스, 롯데로지스틱스㈜ 등 4개 업체에 용기누수 또는 표시 부적합을 근거로 개선권고 하고, 이들 업체로부터 해당 사항을 개선하고 용기누수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교환 또는 환불 조치를 실시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벤처기업부(차관 최수규)는 전통시장 활성화 및 상인 교류의 장 마련을 위해 ‘2017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오는 27일부터 3일간 강원도 정선군 종합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14회를 맞게 되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관람인원이 16여만명에 달하는 전통시장 최대 행사로, “하나된 열정으로 도약하는 전통시장”이란 슬로건 아래 ‘청년상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 문화·기술·디자인이 접목된 활기찬 특성화시장‘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구성하고, 특히, 올해는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중 하나인 강원도 정선에서 열려 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붐 조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1,439개 전통시장에서 엄선된 115개 시장이 참여하며, 전통시장관, 청년상인관, 대학협력관, 특성화관 및 팔도 먹거리장터 등 총 127개 전시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대표특산품을 전시하는 전통시장관, 성공창업의 꿈을 이룬 청년상인의 창업아이템을 소개하는 청년상인관, 전통시장과 지역대학이 협력해 개발한 상품을 전시하는 대학협력관 등이 운영된다. 특히, 특성화관에서는 개성과 특색을 갖춘 글로벌 명품시장 등의 대표상품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는 체험 존이 마련된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모두가 체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며 “강원도 정선은 ‘민둥산 억새꽃축제’, 가을단풍 등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이 방문해 주시어 전통시장이 한층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람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2017 전국우수시장박람회’ 홈페이지(www.sijangexp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시 북구 죽도동 주민 10여 가구가 인근 주상복합 신축공사로 인한 지반 침하 및 균열으로 안전진단을 요구하고 있다. 피해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주택과 상가의 내·외부가 갈라져 콘크리트가 떨어지거나 누수가 발생했다. 게다가 공사장 인근 대로는 육안으로도 확인될 정도로 지반 침하와 균열이 심각한 상황이다.
포항의료원이 2016년 운영평가결과 전국 39개소 공공병원 중 3위로 나타나 전국 최상위 경영실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국립중앙의료원 국장감사에서 남인순 더불어 민주당의원은 ‘2016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결과’ 자료를 통해 전국 지방의료원 34개소와 적십자병원 5개소 등 총 39개 공공병원의 운영실적 평가에서 1위는 서울의료원, 2위는 대구의료원, 3위는 포항의료원이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전체 평균(100점 만점)은 72.6점으로 2015년에 비해 0.5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항시 의료원의 경우 등급별 평가결과에서도 상위 20%인 A등급을 나타냈으며 경영실적도 2015년 14억 9천 2백만원 적자에서 지난해에는 25억 2천 9백만원 흑자전환 해 대부분의 평가부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정형외과, 내과 등의 분야에 전문 우수의료진 확보와 환자만족도도 90.6점으로 높은 점수를 나타냈으며 외래환자수 증가, 호스피스 병동, 치매센터 운영 등도 좋은 평가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철 일자리경제국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는 28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청림동에서 호미곶광장 25km 구간(1~4코스)을 따라 포항시민 1만명과 함께 코스별 걷기여행 축제 행사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걷기행사는 지난 5월 ‘2017 우리나라 걷기여행길 활성화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예산을 지원받아 추진되는 사업으로, 동해안 천혜의 해안선을 따라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더한 천혜의 절경, 해국(海菊)이 만발한 깊어가는 가을날에 호미반도의 신비스런 바닷길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이날 걷기 축제 행사에는 완주 스탬프 투어를 비롯해 캔․PET재생 다육이 화분만들기, 연오세오와 사진찍기, 자연정화 캠페인, 동글동글 몽돌해변 걷기, 해변에서 보물찾기, 축하공연, 버스킹 공연, 다양한 경품추첨 등 가족들과 친구, 연인들이 드넓은 바다를 따라 지루할 틈 없이 걸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걷기여행 축제 코스는 남구 청림동 청림운동장을 출발해 도구해수욕장, 청룡회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선바위, 하선대를 지나 흥환해수욕장 건너 흥환분교까지 가는 약 11km의 메인 걷기축제 구간 코스와 걷기매니아들을 위한 흥환해수욕장에서 4코스 호미곶광장까지 총 25km를 걷는 완주구간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걷기행사가 끝난 후에는 흥환분교운동장에서 초청가수와 버스킹공연을 비롯해 먹거리장터와 특별한 경품추첨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도착지 호미곶광장에서 흥환분교, 청림운동장 집결지까지 셔틀버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여행 축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문화관광홈페이지(www.poh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인터넷접수도 가능하다. 전화접수(054-270-2371) 및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참가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지난 21일 상대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손주랑 할배·할매가 함께하는 ‘사랑의 바자회’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상대무지개 어린이집과 해바라기숲 어린이집, 다정다감 지역아동센터, 다원그룹홈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장경식 경북도의원을 비롯해 지역 관내 시의원들과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바자회에서는 빈티지샵, 체험코너, 먹거리 코너, 농산물 코너, 아동코너, 김밥경연대회, 아동댄스, 사랑의 경매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돼 행사를 찾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300인분의 국수와 떡, 과일 등을 마련해 나눠드렸으며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전액 지역경로당에 지원할 예정이다.
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는 23일 오전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제243회 임시회의 각 상임위원회별 주요 의정활동을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정수화)는 제244회 임시회의 의사일정을 협의하고, 하반기 의원 연수 및 시의회 한마음 단합대회 계획을 수립했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백인규)는 포항시 공무원 직무발명 보상 조례안을 원안가결 하는 등 총 4건의 안건 중 2건은 원안가결, 2건은 심사 보류했다. 간담회에서 보고된 포항시 리통장 임기조정에 대해서는 지역별 상황과 여건이 다르므로 일률 적용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읍면 지역을 고려하여 해결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어린이 미술관 건립은 사업비 부담을 고려하여 현 시립미술관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모바일 핀테크 구축운영 위탁사업 관련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확대할 것을 당부했다.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정석준)는 포항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간담회에서 포항머드테라피축제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점토광물의 안정성을 검증하는 단계를 거치고 사업의 적정성 여부를 재검토할 것을, 동해안발전본부 임시청사 이전추진에 대해 테크노파크로의 이전은 고유 목적과 상반되는 점을 감안하여 포항시 청사 공간 재 비치나 제3의 대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추진현황과 연오랑세오녀 전시관의 관리 및 운영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차동찬)는 포항시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안 등 총4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포항시 청소년재단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재단 설립 시까지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므로 상임이사의 선임, 고용승계 등을 신속히 조치하고 설립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상수도 시설개량과 관련해서 노후관 교체 등 유수율 향상방안과 용수 재이용 방안에 대해 강구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안병국)는 2030년 포항도시기본계획(안) 의견서채택과, 포항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4건의 안건을 원안가결했다. 간담회에서는 2016년 시내버스 결산검사와 2017년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 산정에 대해 보고받고 적정한 손실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타 지역과도 비교분석하고 대중교통 서비스 질 향상을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하고, 포항공항 활성화 손실금 재정지원도 시 재정에 큰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어 재정지원계획을 재검토하도록 했다. 한편, 다음 임시회는 11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열리며 2018년 당초예산 심사를 위한 현장방문이 있을 예정이다.
포항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박종대)는 지난 22일 관내 취약계층 학생 가정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에 선정된 가정은 대송면 남성초등학교 학생으로 장애를 가진 3대가 한집에 살며 각종 수당 등으로 생활하고 있는 취약계층 학생의 가정으로 이날 협의회원들은 집 주변 청소 및 도배, 장판, 정리수납 등을 진행했다. 추후 지붕수리 및 싱크대, 창틀교체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