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포항 지진피해로 인해 일주일 연기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실시되는 가운데 수능 상황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포항지역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서울과 세종, 포항을 연결하는 '핫라인'인 통합지휘무선통신망(TRS)을 구축·운영한다고 밝혔다. (TRS는 긴급·그룹 통화 등을 위해 다수의 사용자가 공동으로 채널을 활용하는 무선이동통신을 의미한다)
포항시 오천읍 행정복지센터(읍장 강원도) 자원봉사 이미용봉사팀(팀장 김수임)은 독거노인 가정 및 복지시설을 정기적(주 1회)으로 방문해 이미용 재능기부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이원기)는 지난 2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포항지역 지진으로 피해를 입어 자금사정에 애로를 겪고 있는 경북동해안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지방자치단체 또는 읍면동사무소로부터 ‘지진피해 확인서’를 발급받은 업체이다. (단, ‘한국은행 포항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 제10조 지원자금 대상에서 제외되는 대출에 해당되는 업체 제외) 지원규모는 금융기관 대출액 기준 200억원 이내이며, 업체당 한도 는 5억원 이내다.(금융기관 대출액 기준) 한편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은행 대출실적의 최대 50%를 해당 은행에 저리(연 0.75%)로 지원하며, 특히 포항지역을 비롯한 경북동해안지역 중소기업의 지진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진 피해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필요시 추가 지원을 고려할 예정이다.
풍산그룹(회장 류진)이 포항 지진피해 복구지원 성금 3억원을 포항시에 전달했다. 경주시 안강읍에 위치한 풍산그룹은 우리 나라 유일의 종합탄약 생산공장인 안강사업장을 1973년부터 운영하며 지역경제 발전 및 자주국방에 기여해왔다. 류진 회장은 "지진으로 포항 시민들이 예기치 못한 피해에 고통 받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조속한 피해 복구와 안정을 되찾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풍산그룹은 지난해에도 지진과 태풍 치바로 인한 피해를 겪은 경주시와 울산시에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진 후 대피소 이재민의 집단생활로 겨울철 호흡기 질환 및 인플루엔자 유행을 우려해 흥해 실내체육관, 흥해 공업고등학교, 기쁨의 교회에 거주하는 이재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예방접종은 22일 대피소 3곳에서 동시 실시하며 대피소별 12명을 한 팀으로 구성됐다. 예방접종에 필한 인력은 인근 경주시와 영천시의 지원을 받아 접종인력 6명이 투입됐으며 포항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16명은 질서유지 및 접종보조 자원봉사를 지원했다. 보건소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과 함께 평소 철저한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실천의 생활화를 당부했다. 한편 인플루엔자는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을 통해 전염되므로 자주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며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기침을 할 때 손수건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막아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포항시는 지난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건물, 차량 등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보다 더 피해복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소유한 자동차에 대한 자동차 정기검사 기간 연장 및 과태료 감면을 전격 추진하기로 했다. 자동차 검사는 소유주가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의무사항으로 '부득이한 사유가 인정되는 경우' 연장이 가능하다. 대상은 이번 지진으로 건물, 차량 등의 피해를 입은 소유자의 차량으로 여기에는 타지역 등록차량 중 포항 등 지진피해지역 거주 또는 운행 중 피해자가 포함된다. 주요내용으로는 지진 발생 후 정기검사 기간이 도래된 차량에 대해 자동차 정기검사 유효기간을 연장하고, 이미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 차량에 대해서는 정기검사 연장기간에 대하여 과태료 가산일을 제외하는 등 과태료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신청방법은 자동차 검사유효기간 연장신청서와 함께 증빙자료, 자동차등록증 사본을 지참해 포항시 차량등록과에 신청을 하면 된다. 공문서 등 증빙이 불가한 경우 피해사진, 피해지역의 읍,면,동 피해사실 확인 등 증빙자료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하므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와 관련해 더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차량등록과 054)270-4322~4325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진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이 자동차 정기검사에 관심을 가질 수 없을 것으로 판단돼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관련법규를 적극 검토해 지진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당분간 피해복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포항지역 지진 대피소 내 아이들의 놀이공간이 마련됐다. 포항시는 22일부터 흥해체육관, 흥해공업고등학교, 기쁨의 교회에 아이돌봄방 3곳을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보호자의 출근 등으로 낮 시간 동안 혼자 지내는 아이들과 또한 일상의 바뀐 환경으로 인해 불안감과 불편함을 느끼는 어린자녀들을 위해 대피소 내 놀이공간을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아이돌봄방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포항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파견되는 아이돌보미 9명과 봉사자등이 보호자가 일터에서 올 때까지 안전한 돌봄과 놀이 활동, 간단한 간식 서비스와 신변처리 등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전문상담사를 통해 아동들의 지진 트라우마에 대한 심리·정서적 지원도 함께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진 피해 가족의 자녀에 대한 안심 돌봄 서비스 제공을 통해 가족 기능회복을 돕고 방치된 아이들이 없도록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이하 포항상의) 경북동부 FTA활용지원센터는 21일 시그노드 코리아 회의실에서 FTA활용방안 이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FTA 활용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지역 수출기업 임·직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기업들이 세계 무역환경에 대한 이해와 FTA 의미와 영향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방안과 대응전략을 모색하기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다인 관세사무소 박영오 관세사가 협정별 FTA 개요 및 협정 적용절차, 수출입 진행시 FTA활용방법, 사후검증 등 무역 및 FTA 활용방법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수출기업 임·직원들이 세계 무역환경 및 FTA를 이해하고, 활용방안과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시에 대한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당정청이 힘을 모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당정청은 포항 지진 이재민들이 현재까지 확보된 주택 167곳에 즉시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거 지원 대책을 신속하게 실행하고 대피소에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이재민들의 불편·애로 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내년도 예산에 포항 지진 피해 복구, 내진 설계 보강, 활성단층 조사 등 지진 관련 예산을 충분히 반영하기로 했다.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석)은 지진피해 이후 포항지역 교육기관에 대해 학생 안전과 임시휴업 등 교육과정 정상화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20일 포항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포항지역 유치원과 초·중·고 240곳 중 19곳은 휴업한 상태며, 피해 정도가 심한 초등학교 6곳은 오는 24일까지 휴업한다. 특히 폐쇄가 결정된 흥해초등학교는 병설유치원과 1~4학년까지는 흥해남산초등학교로, 5~6학년까지는 달전초등학교로 분산해 학교 건물과 시설의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이 연장된 학교의 학생들이 가정과 대피시설에서 학급 담임의 상담 전화와 SNS,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진대피, 여진 발생 시 대응 요령 등에 대한 계기 교육을 하고 있다. 한편 포항교육지원청 김영석 교육장은 “휴업 중인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 지원을 위해 필요한 모든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지진으로 몸과 마음이 위축된 학생들을 돕겠다”며 “조속히 피해 시설물이 복구되어 학교 교육과정의 정상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이 지난 17일 한국건설품질협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2017년 건설품질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을 수상했다. 2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건설품질경영대상은 건설산업 품질경영체계의 올바른 정착과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품질경영 우수 기업과 사업장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올해 8회째를 맞이했다. 포스코건설은 경영층의 품질리더십 주도하에 프로세스 중심의 품질경영 시스템을 운영하고, 현장의 품질 리스크 개선을 위한 자율품질개선 • QSS+ 등 다양한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 품질을 시현한 건설사에 부여하는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초고층 관련 특허 86건, 신기술 5건과 국내 최다 초고층 건물 시공실적 보유해 명실공히 초고층 건축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시공중인 여의도 ‘파크원(Parc 1)’ 초고층 현장에는 기둥축소 엔지니어링 등 초고층 요소기술을 적용하며 품질 리스크 개선 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시공검사를 생활화하는 중점품질관리(Q-Point Inspector)제도 등을 운영해 심사위원으로부터 랜드마크 타워에 걸 맞는 최고수준의 품질을 달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PJT혁신실 서영진 부장은 ‘3P(Process, People, Product) 품질경영을 통한 E&C Smart Quality 실현’을 주제로 우수 활동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포스코건설관계자는 “이번 품질경영대상 수상을 계기로 지속적인 품질혁신을 추진해 회사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건설 산업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마트가 임직원들과 함께 지진피해 이재민에게 배식 봉사와 물품 지원에 나섰다. <사진> 지진 발생 후 지난 17일부터 흥해체육관과 주요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생활에 필요한 물품과 식사 봉사를 지원했으며, 샤롯데봉사단과 함께 피해 복구가 이루어질 때까지 물품과 자원봉사자들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포항지역 지진피해로 연기된 수능 시험이 당장 내일로 다가옴에 따라 추가 여진과 바뀐 시험장 등으로 수험생들의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수험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들은 혹시나 수능 당일 여진이 발생하지 않을까 공포 속에 시간을 보내며, 수험생들은 바뀐 4곳의 대체 시험장 분위기에 적응을 잘 할지도 걱정이다. 특히 예비소집 이후 강진이 발생해 예비시험장으로 옮길 경우도 수험생들에게는 심각한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11월의 음식관광주제’로 ‘김치’를 선정했 다.(사진)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컨텐츠 중심의 음식관광의 기반 확대와 관광객의 수요에 부응하는 상품개 발을 위해, 경쟁력 있는 식재료와 음식메뉴를 중심으로 ‘이달의 음식관광 주제’를 발굴·선정해왔다.
지난 9월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 모두 증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포항본부에 따르면 수신은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증가폭 확대됐다. 예금은행의 경우 저축성예금이 증가로 전환하고,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여신의 경우 예금은행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은 증가폭이 소폭 축소됐다. 예금은 행은 가계대출의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기업대출의 증가폭이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 은 증가폭이 축소됏다. 예금은행 수신과 여신 모두 증가폭 확대됐다. 수신의 경우 요구불예금의 증가폭이 확대되고 저축성예금도 증가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포항(1,890억원), 경주(343억원)는 증가폭이 확 대되고, 울진(209억원), 울릉(51억원), 영덕(40억원)은 감소로 전환됐다. 여신은 가계대출의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기업대출의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업대출은 대기업 및 중소기업 모두 증가폭이 확대됐다. 가계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의 감소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 보면 포항(184억원), 경주(477억원)는 증가폭이 확대되고, 울진(46억원), 영덕(8억 원) 등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수신은 증가폭이 크게 확대되고, 여신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수신의 경우 상호금융의 증가폭이 확대되고, 은행신탁의 증가 전환에 힘입어 증가폭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포항(477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경주(266억원), 울진(162억원)은 증가로 전환됐다. 여신은 새마을금고의 증가폭이 확대되고, 상호금융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포항 (502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경주(214억원)는 증가폭이 확대되고 영덕(192억원)은 증가로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철강협회 선재협의회(회장 이태준, 고려제강 사장)는 21일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에 서 CHQ분과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술교류회는 CHQ분과 회원사 기술 및 연구진, 학계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CHQ업계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시장 동향에 관한 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포스코 서용호 박사가’CHQ 선재 적용 부품의 공정비용 예측 및 부품 원가절감 방안’에 대 한 발표를 통해 CHQ업계의 원가절감 방안을 제안하였고, 현대자동차 이창구 연구원은 ‘자 동차에서 선재부품 사용전망’에 대해 ’17년에는 한중 사드 갈등 등으로 자동차 수출이 다 소 위축되었으나 2018년에는 한중관계 개선으로 자동차 수출이 회복되어 많은 CHQ 제품 사용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현대종합특수강 송인건 연구원은 ‘친환경 피막제 개발’을 통해 자동차부품 소재의 고강도화 및 친환경 규제 강화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R&D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철강협회 선재협의회 사무국에서는 선재 제품 수급, 업계 기술개발 동향 및 협의회 현안에 관해 보고, CHQ업계가 당면한 애로사항과 ’2018년 사업계획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선재협의회 사업의 일환인 기술교류회는 경강, 연강, CHQ, 용접봉선재 등 각 분과의 현안 공유 및 회원사의 기술 향상을 위해 개최하고 있으며, 소재와 선재 가공사의 협업 관계 구 축과 기술경쟁력 향상에 일조하고 있다.
"텐트를 걷어놨는데도 시끄럽지 않고 음식 냄새도 없어 좋아요. 이제는 짐을 놔두고 잠시 나갔다 와도 되겠어요. 좋긴 하지만 그래도 내 전재산인 집을 날렸다는 허망함은 말로 표현못하죠. " 21일 오전 난방용 텐트가 설치된 흥해실내체육관에 일부 이재민들이 재입주를 시작했다. 앞서 포항시는 체육관 내부를 소독한 뒤 바닥에 보온매트를 깔고 사생활 보호를 위한 200여개의 난방텐트를 설치하는 등 재정비를 마쳤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시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재가한 가운데 추위와 여진, 잦은 이사에 지쳐가는 이재민들에 대한 조속한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포항시 특별재난지역 지정 재가와 관련 “정부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한 피해복구와 함께 입시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당장은 피해복구와 차질 없는 수능실시가 최우선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포항지진 피해로 흥해실내체육관에 머물고 있던 이재민 700여명이 흥해공고, 남산초교 등지로 분산돼 머물며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김장재료 구입비용(4인 가족, 배추 20포기 기준)이 전통시장보다 대형유통업체가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전국 19개 지역 전통시장 18개와 대형유통업체 27개소를 대상으로 김장관련 1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11월 중순 현재 전통시장은 22만 8,531원, 대형유통업체는 24만 3,139원으로 11월 초순대비 각각 1.5%, 2.5%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가격 추이를 보면 김장 주재료인 배추는 20포기 기준 전통시장은 5만 6,144원으로 11월 초순보다(5만5,977원)보다 0.3% 오른 반면, 대형유통업체는 4만 423원으로 초순과 비슷한 가격을 보였다. 한편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호전으로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무와 쪽파는 지속 내림세를 보인 반면, 지난 여름 폭염과 잦은 우천으로 작황이 좋지 못한 고춧가루와 생강의 가격은 오름세를 보였다.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대구ㆍ경북 12월 결산법인 99사 중 비교 가능한 95사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 영업실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 상장법인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0%, 146.2% 감소했다. 매출액은 약 15조 8,2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9%(1조 9,363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약 7,5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0%(936억원) 감소했다. 순이익은 약 3,0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6.2%(9,754억원) 감소했다 이는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IT부품 업종의 실적증대로 매출액이 증가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의 큰 폭 감소는, 포스코와 특히 한국가스공사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 감소에 따른 결과이다. 포스코와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할 시에는 영업이익이 52.3%(967억원), 순이익은 84.6%(1,116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 상장법인 중 영업실적 비중이 매우 큰 포스코 ·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할 경우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약 4조 9,6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7%(5,223억원)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약 2,8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3%(967억원) 증가했다. 순이익은 약 2,4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4.6%(1,116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3분기 매출액은 14.5% 증가하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25.6%, 185.2% 각각 감소했다. 매출액은 약 13조 3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5%(1조 6,453억원)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약 5,4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6%(1,877억원) 감소했다. 순이익은 약 4,8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5.2%(1조 587억원) 감소했다. 이는 지역 유가증권 상장법인의 3분기 매출액이 증가하고 반도체 수출호조에 따른 IT부품 업종의 실적 증대가 주요 원인이다. 이러한 매출액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포스코와 특히 한국가스공사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의 감소에 따른 결과이다. 포스코와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할 시에는 영업이익이 4.0%(26억원), 순이익은 77.3%(28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6% 증가하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79.0%, 87.4% 증가했다. 매출액은 약 2조 7,9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6%(2,910억원)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약 2,1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9.0%(941억원) 증가했다. 순이익은 약 1,7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7.4%(83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증가하고, IT부품 및 자동차부품 부문의 실적 증대가 주요 원인이다. 또한 하반기에 들어 주택시장 호조로 건설업종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 증가도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