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앞두고 대구·경북지역 가을 무·배추 재배 면적이 전년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3,674ha로 전년 11,429ha보다 19.6% 증가하고, 가을무 재배면적은 6,003ha로 전년 5,414ha보다 10.9%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구지역 무 재배면적은 19ha로 전년 11ha보다 70.0% 증가하고 배추 재배면적은 84ha로 전년 47ha보다 78.5% 증가했다. 경북지역은 무 재배면적이 527ha로 전년 335ha보다 57.2% 증가하고 배추 재배면적은 2003ha로 전년 1454ha보다 37.8% 증가했다. 이는 전년도 가격 상승, 올해 기상 호조 등의 재배환경이 향상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2016년은 정식기 고온 및 가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2% 감소했다. 이와 관련 포항지역에서 무·배추재배를 하고 있는 농민 최모씨(60)는 “몇 년째 무·배추 농사를 짖고 있는데 그동안 가격이 좋지 않아 많이 힘들었지만 지난해부터 가격도 점차 상승하고 올해기상도 좋아 재배면적을 좀 더 넓혔다”며 “올 겨울 김장철에는 제값을 받고 출하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시도별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전남(2,936ha), 경북(2,003ha), 충북(1,821ha), 전북(1,551ha), 충 남(1,548ha) 순이며, 무 재배면적은 전남(1,119ha), 충남(1,062ha), 경기(1,040ha), 전북(1,007ha), 경북 (527ha)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은 지난 27일 2017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에 참여한 17개 철강기업체를 대상으로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POSCO 포항제철소, (주)제일테크노스 등 지역 철강업체 임·직원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어려운 철강 경기에도 불구하고 근로자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출품하여 축제를 함께한 참여기업에 대해 감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참여기업과 전문작가의 협업으로 탄생된 작품 이외에도 업체의 기술력과 주력 제품을 반영한 다수의 출품작으로 축제 현장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 POSCO에서 재료 및 작품 제작을 지원하고 역상조각으로 유명한 서울대 이용덕 교수가 디자인한 작품 만남 2017, (주)신화테크에서 제작한 높이 15m의 오벨리스크를 비롯해 POSCO와 (주)조선내화, 세아제강에서 직원들이 직접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함께한 작품 여치집, 노사평화탑, 균형을 각각 출품해 전문작가뿐만 아니라 근로자, 그리고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어나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려운 철강 경기에도 참여기업이 깊은 관심과 지원으로 작품을 제작해 시민과 관람객이 예술의 혼이 담긴 스틸을 만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철강기업체의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근로자들이 제작한 스틸아트 작품들이 훗날 파리의 에펠탑처럼 포항을 변화시키고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문인협회(회장 하재영)는 최근 지역문학의 현주소를 가늠하게 하는 포항문학 제44호를 발간했다. 특히 올해 포항문학에서는 지역문학에서 다루기 힘든 묵직한 주제를 특집으로 마련했다. 문학평론가 이성혁, 시인 최라라의 성과 문학, 예술의 에로티즘이라는 주제의 평론이 실렸으며 또 하나의 특집으로 작가의 어머니를 찾아서란 주제로 포항문학에서 활동하는 문인 여섯 명의 어머니를 화보와 맛깔스런 글로 꾸며졌다.
교통사고 차량의 부품 대금을 허위로 청구한 자동차 정비공장 및 부품업체 대표가 무더기로 경찰에 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30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자동차 정비공장 대표 A씨(42) 등 7명과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 B씨(여·45) 7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포항시는 지난 24일 제4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 시상식에서 독서경영 우수 직장으로 인증됐다.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며 직장 내 독서문화 활성화를 통해 창조적 인재 양성, 직원 복지 향상, 지역사회 나눔 등 독서문화 증진에 공헌하는 기관에 대하여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한다. 올해는 국가브랜드 진흥원에서 4개 항목, 22개 문항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진행했으며 포항시를 포함해 전국 56개의 수상기관과 인증기관이 선정됐다. 특히 포항시는 시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회 간서치가 운영되고 있으며 시 청사 안에는 미니 문고가 설치돼 있어 직장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 상시학습 시간으로 인정돼 연간 교육시간에 반영되고 책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할 경우에도 교육 시간으로 환산해 반영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독서가 개인의 능력으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직장 문화로 정착되어 유연한 사고, 창의적 업무처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독서를 통해 쌓이는 소양이 바람직한 공직문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북부소방서(서장 오원석)는 지난 28일 환호공원에서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119안전체험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단법인 안전지킴이 운동본부가 주관한 이날 아동, 청소년사랑 안전체험 건강걷기대회 행사에는 포항시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북부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홍보 및 물소화기 체험관, 심폐소생술 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부스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포항시 우수 농특산품 제조가공업체인 ‘꽃젓갈’ 대표 이성자 대표가 ‘2017 경북 농어업인대상’에서 농식품가공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농식품제조가공 부문 수상자인 이성자 대표는 친정어머니에 이어 2대째 젓갈제품을 제조·가공·판매하며 국내 최초 젓갈식품공장에 HACCP인증을 받아 전통식품제조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100% 지역 및 국내산재료를 사용하여 모든 제품을 규격화하는 등 전통식품개발에 힘쓰는 것은 물론 지역농어업의 선진화 및 지속가능한 전통식품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흥해읍에 소재한 ‘꽃젓갈’은 꽁치, 멸치, 게와 멸치를 주재료로 가공한 육젓 및 액젓제품 6종을 생산해 국내 친환경 매장을 위주로 납품하고 있으며, 국내외 식품 박람회를 통해 제품 홍보 및 홈쇼핑판매를 위한 론칭에도 성공해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업체이다. 아울러, 수출길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등 지역 특산품 소비 촉진기여는 물론 일거리 창출을 통해 지역민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 농특산물 공동상표 영일만친구의 제조가공업체에서 농어업인대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고품질 농특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거주하는 외국인 80여명이 포항의 매력에 흠뻑 빠져 들었다. 지난 28일 포항시가 외국인들에게 포항시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문화체험을 즐기는 외국인 ‘포항체험의 날’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참석한 외국인들은 최근 개통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걸으며 천혜의 절경에 감탄사를 연이어 쏟아냈다. 또한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포항시 관광명소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은 미국, 인도, 아일랜드, 프랑스, 독일, 카메룬, 러시아 등 18개국의 다양한 국적으로 주로 포항시에 거주하는 포스텍, 한동대 유학생 및 초․중․고등학교 영어강사와 그 가족이다. 참가한 외국인들은 드넓은 바다를 끼고도는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을 걸어보고 포항운하 크루즈선도 탑승했다. 죽도시장도 둘러보면서 그 동안 접하지 못했던 포항의 숨은 매력을 느끼며 함께한 한국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인도에서 오신 아쉬바디 루스코스는 “포항체험의 날 행사에 재미있었던 기억이 떠올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친구들과 함께 참가했다. 외국인에게 포항시를 배워가며 알아볼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 매력적인 해양도시 포항은 오늘 더욱 더 아름다워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매년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글 교실, 포항체험의 날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포항시의 외국인 인구가 5천 859명이다.
정연대 복지국장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신혼부부의 주거비용 부담 경감,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지원,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공동육아 서비스에 중점을 둔 맞춤형 출산장려 시책에 대해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미혼남녀 커플매칭, 작은 결혼식 문화 조성, 아빠와 함께하는 힐링캠프 등 결혼과 출산·육아에 대한 청년층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가정 내에서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유도하는 인식 전환 프로그램을 추진했다면 앞으로는 보다 실질적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신혼부부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신혼부부 전세자금 이자를 지원한다. 내년도 관련 조례 개정 후 신혼부부 1,000가구를 대상으로 1억 이내 전세자금 대출액의 이자 2%에 한해 2년 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청림동 일대에 500세대 규모 반값 임대료 행복주택 단지를 조성해 신혼부부, 청년층에 우선적으로 임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공동육아나눔터와 24시간 돌봄서비스 기능을 병행 수행할 「포항아이맘 행복센터」를 설치한다. 포항아이맘 행복센터는 육아용품지원센터와 실내놀이터, 육아관련 북카페를 같이 운영하며 지역 돌봄서비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여성일자리센터와 병행 운영하여 시간이 없는 직장맘들을 위하여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 아동보호사를 파견하는 ‘원더마마 서비스’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정연대 복지국장은 “출산율 증가를 위해서는 청년층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신혼부부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며 “여성들이 아이를 낳아도 직장에서 차별을 받지 않고 출산여성과 다자녀 가정을 우대하는 사회 분위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 대상아동 50명이 미해병대 캠프무적의 초대를 받아 지난 28일 부대를 직접 찾아 이색문화체험 ‘할로윈파티’를 즐겼다. 할로윈 데이는 매년 10월 31일이 되면 아이들이 유령이나 괴물 복장을 하고 사탕을 얻으러 다니는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중 하나이다. 이날 미해병대 캠프무적은 드림스타트 아동들과 함께 ‘할로윈파티’를 준비했다. 아이들은 “knock! knock(똑똑!), trick or treat(사탕을 안주면 장난칠 거예요”를 외치며 부대원들의 방을 두드렸으며, 부대원들은 아이들에게 사탕을 건네주고 페이스 페인팅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날 드림스타트 아동들은 드림스타트가 준비한 5가지 미션(공포체험, 절대음감, 몸으로 말해요, 나이줄넘기, 물총으로 물병괴물을 물리쳐라)을 수행하고 사탕을 받기도 했다. 축제를 즐긴 아이들은 “할로윈파티를 진짜 미국인들과 함께 즐기다니 믿기지 않는다. 이런 재미난 축제를 매년 즐기는 미국을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드림스타트와 꾸준히 인연을 맺어온 미해병대 캠프무적이 미국의 축제인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이색적인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아동들을 초대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부터 드림스타트와 업무협약을 맺은 미해병대 캠프무적(부대장 블라이 중령)은 매년 △여름캠프 △사회성발달 프로그램 「친구야 같이 놀자」 △어린이날 체험부스 운영 지원뿐만 아니라 아동들이 영어문화권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현삼정그린코아 더 테라스’를 건설예정인 우현지역주택조합(조합장 김상길)이 지난 10월 24일 조합설립인가를 획득함에 따라 명품주거단지 건설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는 지난 24일 ‘삼정그린코아 더테라스’(272세대)를 건설예정인 우현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를 정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포항의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설립인가를 획득한 것으로 조합원모집 4개월여 만에 이룬 성과다. 우현지역주택조합측은 2차로 조합원 추가 모집에 나서는 한편 건축심의가 끝나면 사업신청 후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내년(2018년)초에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아파트 건설을 시작해 2019년 상반기 중 준공과 함께 주민들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김상길 포항시우현지역주택조합장은 “지난 9월 총회이후 한 달 여만에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해 기쁘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조합원들께 감사드리며 마지막까지 포항 최고의 주거단지를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합과 함께 사업을 대행중인 (주)미래더원 이병욱 회장은 “이번 조합설립인가로 테라스하우스 전원주택단지 건설사업이 본격화 된 만큼 조합원들과 함께 지역 최고의 명품주거단지 건설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철강협회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재료 ISC)는 지난 27 울산 KTX역 회의실에서 철강, 비철금속, 세라믹 업계 인사, 노무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료산업 국가 직무능력 표준(NCS) 확산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은 지난 6개월 동안 전문가들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철강, 비철금속, 세라믹업계의 국가직무능력표준 도입여부 및 활용정도를 파악해 재료산업내 확산을 위한 개선 방안을 발표하는 행사로서 이를 통해 향후 NCS를 확산하는데 어떠한 부분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이 제시됐다. 함지호 노무사는 발표를 통해 NCS 확산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근무시간, 근속연수, 인사제도 공정성, 개방적인 근무풍토로 나타난 반면 NCS 확산에 영향을 주지 않은 요인으로는 근무형태, 임금체계, 임금수준, 연공서열로 조사되었다고 발표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교대제와 같은 근무형태가 NCS 확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분석결과는 상관관계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함지호 노무사는 재료업계내 NCS 확산을 위해서는 다양한 교육이나 홍보가 필요하고,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변화하는 산업체 요구역량을 반영하여 기업에 최적화된 NCS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철강업계에서 동국제강, 세아제강, 대한제강, 한국철강, 심팩메탈 비철금속업계에서 울산 알루미늄, 삼화비철공업, 시멘트협회 인사‧노무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2015년 4월 구성된 위원회로 산업계 주도의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하여 철강, 비철, 세라믹 등 재료산업의 협회‧단체‧기업이 모여 인적자원개발 및 활용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철강협회가 대표 기관이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이하 포항상의)는 지난 27일 회의실에서 ‘2017년도 임시의원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는 상공의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차회의 결의내용 보고, 주요사업실적 보고, 경북지식재산센터 센터장 신규 채용 보고, 포스코에너지㈜ 삼척화력발전소 조기 착공 승인 청원 협조 보고 및 주요 예정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어 향후 상의 발전방향과 지역현안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한편 윤광수 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의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상의도 지역경제 발전과 회원업체들의 권익증대 및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장기 기업신용등급 ‘Baa2’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긍정적(Positive)’로 상향 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무디스의 포스코 신용등급 전망 상향은 지난해 10월 포스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한 이후 1년만이다. 무디스는 포스코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 및 글로벌 시황 개선으로 포스코의 이익확대와 차입금 축소가 이뤄지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1~2년간 지속적으로 포스코의 재무건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향후 12~18개월간 포스코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전년대비 20~2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무디스는 계열사인 포스코건설도 향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 각국의 보호무역 강화 등 녹록치 않은 외부 환경 속에서도 2014년 권오준 회장 취임이후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 재무건전성 및 수익성 제고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아울러 포스코는 2014년 이후 149건의 구조조정 목표를 차질 없이 진행해 지난 3분기 기준 146건의 구조조정을 완료했고,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구조조정을 마치면 포스코의 국내 계열사는 38개로 재편될 전망이다. 재무건전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3분기 기준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전 분기 대비 1.5% 포인트 낮아진 68.1%로 2010년 이래 최저 수준이며,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16.3%로 지난 분기에 이어 사상 최저 수준을 지속 유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 신흥국·개도국의 견조한 수요 성장 기대 등으로 철강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재무건전성 확보, 원가절감, 고부가가치 판매 확대 등 내부 수익 창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연결과 별도기준 매출액을 각각 연초 계획대비 4.7조원, 3.2조원 늘어난 59.5조원과 28.8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선린대학교(총장 변효철)는 교내 성시홀에서 학술제 및 졸업작품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날 선린대에 따르면 지난 27일 응급구조과 학술제를 시작으로 다음달 16일까지 개최되는 학술제·졸업작품전은 유아교육과와 보건행정과, 간호학부, 시각디자인계열 등이 참여한다. 첫날 열린 응급구조과 학술제는 변효철 총장과 김병용 응급구조과 학과장 및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구조사 선서식을 시작으로 가상 시나리오를 통한 다수의 사상자 발생시 대처 및 구호활동 등이 시연됐다. 또한 캡스톤 디자인 논문경진대회에서는 ‘보건계열학생이 바라본 응급구조사의 직업이미지에 관한 연구’ 와 ‘EMT 업무범위 확대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에 관한 연구’ 등 총 4편의 논문발표를 통한 학술제도 열렸다. 응급구조과 학과장 김병용 교수는 “그 동안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모든 과정들을 여러 내빈들과 학생들에게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학술제 준비로 고생한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학장 박무수)는 지난 26일 본교 능력개발1관에서 일학습병행제 업무 간담회를 가졌다. 일학습병행제는 인재개발 양성에 열의를 가진 기업이 그 기업에 맞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서부터 훈련까지 정부가 주도해 지원하는 정부3.0사업의 추진 일환으로 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에서는 일학습병행제‧듀얼공동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주)만종 등 8개 업체 및 산업별특구지원센터가 참여한 가운데 기존 검정형 자격검정 체계와 달리 과정 평가형으로 운영되는 일학습병행제 내부평가 체계와 NCS기반 자격발급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이를 위해 필요 되는 세부사항과 내용들을 기업체 자체적으로 계획, 수립, 시행에 이룰 수 있도록 세부사항들에 대한 가이드제공과 사례중심 컨텐츠를 통한 안내로 진행됐다. 아울러 다양한 질의응답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일학습병행제 기업체 업무 담당자들의 제도적 이해를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편 박무수 학장은 “일학습병행제를 통한 학습근로자의 역량향상과 체계적인 내, 외부평가 진행을 통해 제도의 취지를 살리고 기업체의 자체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컨텐츠를 바탕으로 간담회와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 해 나갈 예정이다” 고 밝혔다.
수주하지도 않은 공사의 산재보험료를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재해근로자에게 지급한 급여를 사업주로부터 징수한 근로복지공단의 처분은 잘못이라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A건설회사가 근로복지공단(이하 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산재보험급여액 징수처분 취소청구’를 수용해 지난달 공단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건설업체는 매년 3월 당해연도에 근로자에게 지급할 보수 총액을 ‘추정’한 후 여기에 일정 비율을 곱해 산재보험료를 공단에 신고한다. 결국 산재보험료액은 공사 수주 물량에 따라 결정된다. A사는 지난해 3월 보험료 신고 당시 진행 중이거나 수주 예정인 공사가 한 건도 없어 산재보험료를 0원으로 신고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그 해 11월 리모델링 공사를 한 건 수주하게 되고, 공사 중 근로자가 사다리에서 떨어져 다쳐 공단은 다친 근로자에게 진료비 등의 명목으로 1,200여만원을 지급했다. 이후 공단은 A사가 산재보험료를 0원으로 신고한 것을 이유로 보험료 납부를 태만했다고 판단, 공단이 재해자에게 지급한 급여액의 10%를 사업주로부터 징수하는 처분을 했다. A사는 이 처분이 부당하다며 지난 3월 중앙행심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중앙행심위는 보험료 신고 당시 A회사에는 확정된 건설공사가 없었고 재해가 발생한 공사가 해당연도에 A회사가 수주한 유일한 공사인 점을 감안할 때 A회사가 장래의 공사 수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보았다. 또한 과소신고 된 보험료를 수정할 만한 별도의 절차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점, 또 이미 낸 보험료와 실제 보험료 간에 차이가 있으면 그 차액을 다음해 3월에 정산 납부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A회사가 산재보험료 납부를 태만했다고 볼 수 없는 것으로 판단해 공단의 산재보험급여액 징수처분은 위법·부당하다고 재결했다.
포항시 남구 청림동 우리햇살어린이집(원장 김남해) 원아 10여명은 지난 27일 청림경로당을 방문해 할아버지 할머니들 앞에서 합창과 율동 등을 선보이며 재롱잔치를 열었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아이들이 색종이 꽃을 손수 만들어 전달 했으며, 어르신들은 아이들을 위해 간식을 준비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만들어 졌다. 정영화 청림동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함께 둘러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다” 며 “할매할배의 날이 조부모와 손주들 간의 만남을 더욱 자연스럽게 하고 가족공동체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포항시 남구청(청장 이점식)은 27일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남구청과 남구 읍면동 전 직원을 대상으로‘명품 소통으로 행복 올리Go’ 란 주제로 2017년 공무원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교육은 행복과 소통을 통한 힐링기법을 습득해 행복한 나 로 거듭나고, 시민과 감성을 나누는 기법을 공유함으로써 나와 시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꿈바야 대표 도기봉 강사는 “내가 먼저 행복해져야 직장내 다양한 인간관계와 민원인들과의 마찰로 인한 갈등도 극복할 수 있다” 며 “이를 바탕으로 관심과 감성으로 소통함으로써 친절을 넘어 시민이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일회성 전달교육이 아닌 지속적인 친절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친절 마인드 함양에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포항세관(세관장 김완조)과 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영헌)은 지난 27일 수입산 냉동꽁치로 제조한 과메기의 원산지표시위반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체계적인 유통이력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세관과 협동조합이 손을 맞잡고, 지역특산물인 ‘과메기’ 성수기(11∼2월)를 맞아 수입산 냉동꽁치를 사용·제조한 과메기가 고가의 국내산으로 둔갑되어 판매되는 행위를 차단하고 수입물품의 체계적인 유통이력관리를 통해 불량·저질 수입물품으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고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공동대응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포항세관은 과메기협동조합과의 간담회를 통해 ‘과메기’ 주원료인 수입 냉동꽁치의 유통이력신고와 관련한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협동조합이 조합원을 대리해 유통이력 신고대상물품의 거래내역을 세관에 전자문서로 일괄·취합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국민의 눈높이’에서 업무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세관은 협동조합의 유통이력 신고업무와 관련해 조합원의 유통이력 미신고내역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수입물품의 원산지표시와 유통이력관리에 관한 교육 및 컨설팅 등 행정지원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김완조 포항세관장은 ‘앞으로 세관은 정책수요자인 국민의 눈높이로 관세행정을 혁신하겠다“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는 현장 중심 형 관세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