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여파로 추운 날씨 속 이재민들의 이주와 안정대책, 얼어붙은 지역경제의 돌파구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이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포항시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하고 지진 복구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이 총리는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 등과 함께 포항시청 재난상황실에 들러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지진피해 복구 상황에 대해보고 받았다.
포항시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 중 농촌지역의 고령자, 독거노인 및 고향에 정착을 희망하는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임시주거시설을 지원한다. 무상 지원하는 임시거주시설은 조립식 임시주택 75동과 컨테이너주택 42동 총 117동으로 이번 지진으로 주택이 전파 및 반파된 이재민을 대상으로 한다. 새집을 짓기 전까지 지원되며 1년 기준으로 신청을 받으며 재신청 가능하다. 시는 조립식 임시주택의 경우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로부터 1~2년간 지원받았으며 컨테이너주택은 독지가의 도움으로 무상 지원받아 설치한다. 포항시는 부지조성, 상하수도 인입을 지원하고 한국전력공사, KT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기반시설을 조성해 이재민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소외되기 쉬운 지역까지도 신경 써 이재민들이 따뜻한 겨울나기 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하루 빨리 이재민의 일상생활복귀가 이루어지도록 포항시 행정,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포항시가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열릴 예정인 ‘다함께 세일 퐝!퐝!퐝!’참여업소를 모집한다. 시는 지진 이후 시민들의 소비심리 위축과 외지 관광객의 방문기피 등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추진 중인 지역맞춤형 프로모션인 포항 몽땅 할인전을 기획했다. 다함께 세일 퐝!퐝!퐝!은 사행성업소를 제외한 전 업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기간 중 10% 이상 할인을 최소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관광객 등 소비자의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해 특정주간에 업종별 20% 이상을 할인하는 특별이벤트 주간도 운영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할인전 참여업소 모집을 위해 4일 외식, 숙박, 서비스분야 등 관련단체 간담회를 열어 빠른 시일 내 지역경제가 안정을 되찾고 활성활 될 수 있도록 행사기획 취지 설명과 단체차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오는 14일까지 관련단체를 통한 접수와 단기일자리 참여자를 통한 개별업소 방문ㆍ모집을 병행한다. 참여하는 업소에는 소비자가 손쉽게 찾아가고 이용할 수 있도록 온ㆍ오프라인을 총 동원해 홍보를 하고 참여업소 구분을 위해 전면 스티커를 제작하여 업소 입구에 부착하는 등의 지원으로 박리다매 형태의 매출신장에 기여를 할 계획이다. 손정호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지진여파로 인해 가라앉은 지역경제를 살려야 되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할인대잔치를 준비했다”며 소상공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시민들께서도 하루빨리 지역경제가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주말나들이와 지역생산품 이용하기, 외식한번 더하기에 나설 줄 것”을 부탁했다.
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은 2017 포항우수작가 초대 Ⅲ으로 '정규원, 우형동 송년 2인展'을 4일 오후 6시 30분 오프닝을 갖고 오는 10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연다. 서예가 정규원과 서양화가 우형동은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의 2016년 올해의 우수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포항시는 동절기가 시작되는 오는 11일부터 2018년 1월 31일까지 52일간 상수도 급수공사 신청 접수를 중단한다. 동절기 기간 중에는 지반의 동결로 토사 되메우기 후 공극 발생으로 인해 지반침하의 원인이 되고, 포장복구 재료(아스콘, 콘크리트) 양생온도 부적절로 부실시공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급수공사를 불가피하게 중단한다. 따라서 이 기간 안에 상수도 공급을 필요로 하는 시민은 중지일 이전에 서둘러 급수공사를 신청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신축 건물일 경우에는 건축허가서 사본을 기존 건물은 건축물관리대장, 계량기 위치변경은 상수도 요금 납부 영수증을 지참해 맑은물사업본부 급수팀(270-5363, 5366)으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지진과 동절기 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를 동절기 화재예방활동 집중 실시기간으로 정하고 난방 기구를 비롯해 컨테이너 등 가설 건축물, 화재취약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화재 예방 점검을 실시해왔다. 이 기간 동안 포항제철소와 포스코 외주파트너사는 제철소 주요 출입문, 통근버스 터미널 등 직원들의 통행이 잦은 장소에 화재예방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붐을 조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동절기에는 지진 발생 후 공장 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에 비치된 지진대응 키트와 소방시설을 일제히 점검하고 기준에 충족되는 설비는 필증 스티커를 붙여 관리하기로 했다. 제철소 내부는 물론 예비군 훈련장, 동촌생활관 주변 등 제철소 인근 지역에 대한 화재예방활동도 주기적으로 실시해 화재 위험에 대비해오고 있다. 직원들에게는 난방기구 사용 시 주의요령과 화재발생 시 대응, 신고 방안 등을 정리해 작성한 화재예방 가이드를 배포해 동절기 화재 예방법을 숙지시키고 있다. 한편 포항제철소 이시종 방재 파트장은 “이번 지진 발생 당시 대응 키트에 나온 매뉴얼에 따라 현장에서 제대로 조치했는지 점검하고, 추후 지진 발생 시 설비 운전이나 재난 대응 요령 등을 충분히 숙지해 화재 등 추가 피해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고 밝혔다.
선린대학교(총장 변효철) 뷰티디자인과는 30일 인산관에서 더퍼스트피부과의원 한영은 팀장을 초청,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원 에스테티션의 미래’라는 주제로 취업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뷰티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더퍼스트피부과에 입사한 과정을 비롯해 병원 에스테티션이 하는 일과 업무 만족도, 근무환경, 복리후생제도 등 후배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로 진행됐다. 특히 특강 후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해 취업의 기회도 마련했다. 뷰티디자인과 강근영 교수는 “여러 산업체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매년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한 산업체 재직 중인 선배들을 초청해 재학생들과 만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야생동물의 도심지 출현으로 농작물 피해와 주민들의 불안이 잇따르자 포항시 남구청은 지난달 29일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편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운영할 기동포획단은 야생생물관리협회 포항시지회 등 5개 협회로부터 추천받은 10명의 모범 수렵인으로 구성해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한다. 기동포획단은 야생동물이 주택가나 도로 등에 나타날 경우 남구청, 포항남부경찰서, 포항남부소방서로 신고하면 즉시 현장 출동해 포획 처리한다. 또한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등 피해 신고에 따른 대리포획 업무도 병행 처리한다. 노언정 복지환경위환경과장은 "멧돼지 등 야생동물이 지역에 출몰해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각종 피해가 우려돼 대책을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인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고 무엇보다 야생동물에 의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이우영)은 개점 17주년을 맞아 축하기념행사와 동시에 겨울세일 막바지 사은행사를 1일 부터 3일까지 대대적으로 펼친다. 이번 겨울세일 및 개점축하행사 기간 중에도 전 품목 10~40%세일에 참여하며(일부품목제외),해외명품 오일릴리,코치가 30~50% 시즌Off행사를 갖고 있다. 1일부터 주말3일간 1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180명한정) 수면면바지+수면양말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9층 이벤트홀에서는 오는 3일까지 골프용품 초특가 골프웨어 제안전을 펼친다. 골프클럽 마루망.미즈노.브리지스톤.리오골프외 핑.슈페리어.잭니클라우스 의류 유명브랜드가 참여한다. 마제스티 로얄SP 드라이버 135만원.마루망 고반발 티타늄우드18만원. 미즈노jpx스틸아이언세트(3세트한)108만원,핑 구스다운 점퍼 9만9천원,슈페리어 바지 109천원.잭니클라우스 티셔츠 9만9천원등이 준비되어있다 또한 ‘아이더. K2’ 아웃도어 코리아 대전도 열린다. 아이더 윈드스토퍼 다운피칭(남·20점한)8만9천원 윈드스토퍼 다운제르곤(여·20점한)9만9천원, K2 다운 25만9천원.자켓8만9천원 과 ‘엠비오’클리어런스가 최대 70% 할인 창고 대 공개를 연다. 겨울철 숙면을 위한 기능성침구 특집전으로 박홍근 루키극세사 세트 15만 9천원, 세사 극세사 담요(20점한)2만9천원등 다양한 상품으로 개점축하 행사를 펼친다. 롯데백화점포항점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세일을 3일 남겨두고 모든 겨울상품을 협력업체와 함께 정성 것 준비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30일 오전 포항시 이재민 대피 장소인 기쁨의교회를 찾아 청소 자원봉사를 펼치고, 이재민들을 위로 및 격려했다. 안 대표의 포항 지진피해 현장 방문은 지난 16일에 이어 두 번째이다
정부는 1일부터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자동차 리콜 소비자불만 신고센터‘를 열어 리콜 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비자의 불만을 접수받고, 신속하게 처리한다. 자동차의 전자부품 등 각종 첨단장치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아지고, 정부의 철저한 결함조사 등으로 인해 올해 역대 최대 자동차 리콜이 실시(11월 말 기준 157만대)되고 있으나, 리콜 수리 과정에서 소비자 불만사항을 접수받는 창구는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자동차 리콜 소비자불만 신고센터’를 열고, 리콜 수리과정에서 소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만사항들을 접수받고 이를 처리해나가기로 했다. 자동차 리콜 수리 과정에서 불만이 있는 소비자는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 www.car.go.kr에 접속한 후, 자동차 리콜 소비자불만 신고 란에 불만사항을 등록할 수 있으며, 전화 080-357-2500으로도 불만사항을 접수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접수된 소비자 불만사항을 바탕으로 실태조사 및 제작사 통보 등을 통해 문제점을 바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가 리콜 수리를 받기 전에 그 내용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자세한 리콜 수리 방법 및 절차를 자동차안전연구원 웹사이트 www.car.go.kr에 공개한다. 오늘부터 시행하는 리콜에 대해, 차량 소유자는 자신의 차량번호만 간단하게 입력하면 리콜 대상여부 뿐만 아니라, 리콜의 자세한 내용도 알 수 있게 된다. 한편, 보다 많은 리콜대상 차량의 결함시정을 위해, 국토교통부는 전국 교통안전공단 검사소(104개)를 통해 차량 검사 시 리콜 세부 내용(리콜 여부, 내용, 기간 등)을 검사원이 소비자에게 직접 안내하게 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 및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회장 전원식)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국의 민간 검사업체에서도 검사원이 리콜 세부내용에 대해 안내하도록 할 예정이다.
포항대학교(총장 정창조) 사회복지과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장애인복지시설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지난달 25일 사회복지과 학과장을 비롯한 모든 교수와 재학생 20여 명은 장애인 거주시설인 경주온정마을(원장 손대호)을 찾아 장애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주변 환경정화와 목욕 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편 사회복지과 동아리인 사랑봉사단은 2007년부터 매월 경주온정마을에서 장애인 돌봄과 목욕, 환경정화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이하 포항상의)는 지난달 29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차명호 평택대학교 상담대학원 교수를 초빙해 ‘공감하며 소통하는 레시피’라는 주제로 경제아카데미 3주차 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회원업체 대표 및 임원, 여성기업인, 중소기업융합 포항교류회, 이노비즈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명호 교수는 조직이 변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조건화된 가치관’이라고 소개하면서, 효과적인 조직 활성화를 위한 대화는‘사람중심의 대화’즉, 타인의 가치를 존중하는 공감각적인 접근과 단순한 말의 교환이 아닌 심리적 상태의 교환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의 삶에서 진짜 성공하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제일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교수는 법무부 인권 자문위원, 노동부 노동교육원 자문위원과 KBS 아침마당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한바있다. 경제아카데미 4주차 교육(종강식)은 오는 6일(수) 전영수 한양대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교수가 ‘미래 대한민국, 인구문제로 본 경제트렌드 10’을 주제로 마지막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쁨의교회는 30일. 2주간의 지진피해 이재민대피소 운영을 마무리하고 그동안 수고한 자원봉사자들과 관계 공무원 등을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평소 지역민과 주일 예배 장소로 활용되고 있는 복지시설인 기쁨의복지관에 설치된 대피소에는 310여 명의 이재민들이 머물렀으며 자원봉사자 1천여 명이 다녀갔다. 이날 격려 행사에는 포항시 관계자와 의료지원단,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여수시 공무원과 여수교회연합회원 등이 참석해 구호 성금과 1천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도 전달했다. 이원권 포항시 정무특보는 "자원봉사자분들이 이재민들의 큰 힘이 되어 주심에 감사 드린다“며 ”봉사자분들의 은혜를 앞으로 갚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석 기쁨의교회 담임목사는 "민·관·이재민이 서로 협력하는 세 겹줄 정신으로 끝까지 재난을 극복해 나가자"며, “교회가 계속해서 지역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치고 자원봉사자들과 이재민들은 기쁨의교회에서 준비한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기쁨의교회 대피소를 이용했던 이재민들은 귀가하거나 흥해실내체육관, 월포 포스코 수련원 등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 ‘IP 나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한 창업기업이 희망의 불씨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경북지식재산센터에 따르면 (주)엠베스텍은 2016년 11월에 창업한 기업으로 철골제조와 함께 건물시공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현장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물 내진 강화를 위한 보강제를 개발하고 있지만 형태가 단순해 대표 자신도 특허권 확보에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경북지식재산센터 ‘IP 나래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제품을 형태, 기능, 시공방법 등 다방면으로 정밀하게 파악 후, 국내외 특허 DB와 비교분석을 바탕으로 핵심기술을 도출하여 특허로 확보했다. 아울러 주변 기술은 디자인으로 보완하고, 상호는 상표로 출원하는 등 지재권 확보를 위한 전략을 보다 입체적으로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은 불과 1년 만에 특허2건, 디자인2건, 상표1건을 출원하였고 관련 특허권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사업성을 인정받아 창업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6억원 대출을 받고 임대 중이던 공장을 인수해 본격적인 양산을 위한 생산라인을 구축중이다. 또한 지역 건설업체들로부터 총 11억원 납품 및 발주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대기업과 현지 합작회사 설립 건으로 협의 중에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인도 수출 및 기술이전도 진행 중이다. (주)엠베스텍 장석환 대표는 “사실 특허가 필요한 상황에서 IP 경영 전반에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해서 반신반의 하였다”며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단순 형태의 아이디어가 특허, 디자인 등으로 구체화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매우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전성구 경북지식재산센터장은 “창업기업이 모든 기술을 특허로 확보하기에는 자금적으로 어려움이 있으므로 디자인과 상표를 활용한 전략적인 IP 경영이 장기적으로 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이상기 대백마트 대표(64·사진)는 1954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어려운 가정생활 속에서 경영자의 꿈을 키우며 청년시절을 보내고 현재는 대백마트를 경영하면서 지역발전의 파수꾼으로 어렵고 힘든 이웃들과 함께 살아오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며,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아름답고 살기 좋은 포항’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포항시 남구 대송면(면장 정대식)은 지난 30일 현대제철 포항공장(공장장 이형철)의 김태수 팀장과 정대식 대송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30명에게 1천500만 원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송면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중 저소득층 및 성적우수자에 대해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현대제철의 장학금 지원사업은 2003년부터 기업이윤의 지역사회 환원으로 기업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대송면에 거주하는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돕기 위한 각종 캠페인이 펼쳐져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캠페인에 나선 곳은 재해구조협회와 그림속세상 지역아동센터로 ‘힘내라 포항’이란 제목으로 지진피해 주민들을 위한 1만원 성금모금에 나섰다. 이들은 손글씨로 힘내라 포항을 쓰고 성금계좌로 1만원 모금에 동참한 후 친구 3명이상을 지목해 함께 아픔을 나누자며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이어 이석윤 효곡동 개발자문위원도 지진피해를 딛고 일어서자는 의미의 ‘11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위원은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포항시청에 ‘일어서시길 꼭 일어서시길’이란 맘을 담아 11만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다른 분들도 11만원이든, 11천원이든, 11백원이든 금액에 상관없이 52만 포항시민이 성금모금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성금 모금에 앞장서고 있는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주해남 경북지부장은 "지진으로 실의에 빠진 포항시민들을 돕기 위해 지역에서 먼저 나서고 싶어 이번 모금을 진행하게 됐다"며 "많은 이들이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효곡동개발자문위원회 이석윤 위원은 "가수 김광석의 노래 ‘일어나’의 가사처럼 피해주민들이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포항시민들의 저력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이 한글회화의 거장 금보성 작가와 손잡고 11.15 지진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시민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대형풍선 작품 '방파제'를 30일부터 오는 12월 30일까지 한 달간 영일대해수욕장에 긴급 전시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0일 포항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방향을 '시민 안전', '지진 피해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먼저 포항시는 내년도 지진피해 복구와 안전도시 조성 분야에 510억원을 편성하고 재해·재난목적 예비비는 220억원으로 올해 대비 175% 확대했다.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다목적 재난 대비시설을 설치해 단계적으로 전 지역에 확대하고 지진체험안전교육장 신설을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하는 한편 마을별 지진대피소 안내지도 제작, 지진해일 경보시스템 신규 구축 및 노후시설 교체 등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한다. 또 일자리창출형 주력산업과 신산업 육성으로 성장·고용·소비로 이어지는 경제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로 구인·구직자에게 실시간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투리시간 거래소운영과 지역내 우수한 R&D기관을 활용한 첨단산업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지진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생기를 불어 넣기 위해 사회적 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626억원의 예산을 반영해 문화관광 콘텐츠 보강, 인프라 구축, 전국단위 행사유치 등에도 최선을 다한다. 또한 포항 청춘센터와 청년 창업존을 통해 일자리와 문화·정주환경 등 다차원적 시각에서 청년문제에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 시장개방 확대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분야에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과 농업인교육복지관건립으로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이어 지역특색에 맞는 균형발전 속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녹색환경도시 건설을 목표로 앞으로 그린웨이 범시민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도시녹지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공동체 의식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경제 활성화로 연결시켜 나간다. 다음으로 정부의 신북방정책을 연결고리로 삼아 환동해권 북방경제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연계방안을 적극 모색하며 북방외교의 교두보인 영일만항을 환동해 콜드체인 특화항만으로 육성해 나가며 국지도 20호선은 시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내년도 복지예산은 5천43억원으로 올해 대비 17.9% 확대해 편성하는 한편 민선6기 출범 당시 동지역 초등학교 2학년까지 지원했던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예산은 6학년까지 확대 편성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잠재력이 곧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기에 지금의 위기는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기회로 우리 모두를 하나로 연결하여 더욱 단단하고 튼튼한 포항의 미래를 열어줄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지진 피해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두가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날 일반회계 1조4천580억원과 특별회계 2천706억원 등 총 1조7천286억원 규모의 2018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이는 올해보다 9.9%증가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