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근로의 가치와 전문성이 공정하게 평가받는 건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위원회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건설산업 일자리 개선대책’을 12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9월 구성된 일자리위원회 산하 건설분과(노사정 협의체, 위원장: 김명수 카톨릭대 교수) 논의를 통해 마련되었으며, 건설근로자의 임금보장 강화, 근로환경 개선, 숙련인력 확보 등3대 목표 달성을 위한 10대 세부과제를 확정했다. 건설산업은 단일업종으로는 가장 많은 185만명(전체 취업자의 7%)이 종사하고 있는 대표적인 서민 일자리 산업이나, 이 중 73%가 건설근로자(136만명)로 비정규직이 많아 고용안정성이 떨어지고, 노동강도는 높은 반면 소득수준은 낮은 실정이다. 특히 임금체불이 반복되고 각종 사회보장 등에서도 소외 되어 청년층 취업기피로 인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일자리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이 정부의 진단이다. 정부는 건설산업의 근간인 건설근로자가 전문성에 걸맞은 공정하고 정당한 대우를 받을 때 공사품질이 높아지고 건설산업 생산기반도 튼튼해 질 수 있다고 보고, 건설근로자의 임금보장 강화와 실질소득 향상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며 이를 통해 건설산업의 체질을 혁신적이고 건강하게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내국·청년층의 유입감소로 불법체류 외국인이 건설 현장의 일자리를 잠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근로자의 소득수준 향상, 근로환경 개선, 명확한 직업전망 제시 등 종합적인 처방을 통해 내국숙련인력 기반을 확충하고 건설산업의 낮은 생산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포항시 북구청사가 신축 이전한다. 청사붕괴 우려는 물론 북구청을 방문한 민원인들과 직원들이 근무하는데 불안감이 심각해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 포항시는 주민 의견 수렴 등 각종 조사를 마친 뒤 이전지를 결정할 계획이며 현 청사에는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활용 될 청소년 문화의 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청사 이전 신축비용 국비 등 108억 원을 확보하고 신축 청사는 2019년 1월말까지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2020년 8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공건축 사업에 따른 법적 검토에 들어간다. 민원편의를 위해 현 북구청 민원실의 위치는 구 건설환경사업소 건물을 내년 2월말 까지 철거하고 이 자리에 내년 4월말까지 임시건물을 신축 한 후 민원 업무를 보게 할 계획이다. 나머지 실과소는 포항시 북구 중앙동 육거리에 위치한 삼성전자(주) 건물을 임대해 신청사 준공시까지 운영한다는 계획이며 내년 4월말까지 현 청사 철거를 모두 완료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2일 북구청사를 둘러보고 "지진 발생 이후 주민들 피해복구에 주력해 왔지만, 공공건물 가운데 북구청사 피해 정도가 위험판정을 넘어 이같이 신축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공공건축 사업은 법적 시한을 맞추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지만 민원인들 편의를 위해 최대한 공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영일만항이 3년 만에 물동량 증가세를 보였다. 포항 영일만항은 지난 2009년 개항이후 최대 14만TEU까지 처리했으나 국제적 해운경기 불황과 러시아 경기 악화로 지난해 9만TEU까지 줄었다. 이에 포항시는 베트남·태국 신규항로개설, 인센티브지원 확대, 컨테이너부두 펜더 보강, 동북아CEO국제협력포럼 개최 국제물류센터 건립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온 결과 2014년 이후 3년 만에 물동량이 증가세로 돌아서 전년 대비 15% 증가한 10만5천TEU를 처리하는 등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베트남·태국항로 신규개설로 발전용 우드펠릿 6천TEU 신규 유치와 포스코, 세아제강, 포스코엠텍 등 포항지역 기업 물동량 6만3천TEU를 확대 유치한 결과로 보이며 내년에는 냉동·냉장화물 신규유치, 철강 화물 확대로 13만TEU를 처리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항만배후단지 내 물류창고(엘리온종합물류)가 준돼어 운영 중이고 민간자본 150억원이 투입 된 국제 냉동·냉장물류센터가 내년 2월 준공 예정으로 연 7천200TEU를 처리할 계획이다. 국제 냉동·냉장물류센터의 건설로 건화물(Dry cargo)만이 아닌 농축산물과 같은 냉동·냉장화물의 처리도 가능해진다. 지난 11월에는 영일만항에 7만5천톤급 크루즈가 접안할 수 있는 국제여객부두 건설을 시작했으며 여객부두는 총 454억원이 투입돼 부두길이 310m 규모로 건설되며 오는 2020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동북아 정세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지만 북방경제의 물꼬가 트이면 환동해권에서 대한민국이 중심이 되고 또 그 중심에는 영일만항이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공 들이고 있는 러시아와 북방외교의 최적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영일만항 인입철도사업을 2018년 내 완료하고 국제냉동·냉장물류센터를 활용한 환동해 콜드체인 특화항만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오는 15일 포항영일신항만(주)에서 중국 및 국내외 화주, 선사, 포워더 50여명을 대상으로 내년 2월 준공예정인 포항국제물류센터 냉동창고의 사업계획과 포항시 지원정책을 홍보하는 설명회를 연다.
최근 국내외 유명 영화제에서 수상 등 영화계가 주목하고 있는 포항 출신 심찬양 감독의 작품이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상영 중이다. 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심찬양 감독의 작품 중 '포항영화', '어둔 밤'을 특별 초청해 상영하고 있다. 포항영화는 심찬양 감독의 작품들 중 형의 휴가, 이상한 나라의 김민수, 재회 3편의 단편을 묶은 옴니버스 영화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포항맑은단편영화제, 끌레르몽페랑국제영화제 등에 출품돼 시상됐던 작품이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이하 경북지재센터)는 지난 8일 특허청,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포항시 이동초등학교에서 캐릭터·디자인 활동교실을 열었다. 캐릭터·디자인 활동교실은 캐릭터, 디자인에 대한 아동, 청소년의 인식 제고를 위해 지역발명교육센터, 경북지역 초등학교, 보육원 등과 연계해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뽀로로, 카카오프렌즈 등 성공사례를 통해 디자인 가치와 중요성, IP(지식재산) 관련 직업군 소개, 현장견학 등을 통해 아동, 청소년의 IP 활동을 제고하는 교육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실시된 사업이다. 주된 내용으로는 캐릭터 디자인 이론교육, 캐릭터 디자인 실습, 캐릭터 그리기 체험, 웹툰 프로그램에 대한 실습교육이다. 이날 교육은 안유미 강사(윰윰디자인 대표)가 포항 이동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편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이번 교육을 포함해 군위군 군위중학교(11월 9일), 영주시 영광여자중학교(11월 13일, 20일, 2회)에 걸쳐 총 4회 실시한다. 전성구 센터장은“내년에는 교육시설이 부족한 청송, 영양, 봉화, 영덕, 울진지역 초중등학교 뿐만 아니라, IP 아일랜드 기반 사업의 일환으로 울릉도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캐릭터·디자인 활동교실까지 계획 중이다”며 “이후에도 경북 어느 지역이든 지식재산을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남부소방서(서장 은대기)는 지난 9일 장기면 양포리에서 박병욱 장기면장, 정석준 포항시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장, 마을주민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화재없는 안전마을 신규조성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남포항라이온스클럽(회장 정인교)에서 지역사회 단체의 나눔 실천 및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기면 양포리에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410대를 지원했고, 회원들이 직접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마을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포항남부소방서는 양포리 김광문 마을이장을 화재없는 안전마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은대기 포항남부소방서장은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주민들의 자율적인 화재예방의식과 더불어 초기에 주민들 스스로 화재를 진압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단체 및 기업들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대학교(총장 정창조)가 위탁·운영하는 포항시Ⅱ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8일 양일간 센터에 등록된 포항시 남구지역 어린이 급식시설 중 우수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우수 어린이 급식소는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와 각종 교육 참여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으며, 이날 교육은 우수 어린이 급식소의 부모 및 어린이들과 함께 ‘아이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쌀 케이크 만들기’ 체험으로 이뤄졌다. 특별 교육에 참여한 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어울리며 제품을 만들고 아이에게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의 영양·위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Ⅱ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관리 교육자료 개발 및 지원 ∆위생관리 지침 및 위생관리 자료 개발 ∆영양·위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집단 급식소 급식운영 지원 및 정보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9일 모잠비크 남풀라-나메틸 간 도로 건설 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모잠비크 남풀라에서 뉴지(Nyusi) 모잠비크 대통령, 마르티노(Martinho) 모잠비크 공공사업부 장관, 김흥수 모잠비크 대사, 김영진 수출입은행 마푸토 소장, 박중석 포스코아프리카 법인장, 옥인환 포스코건설 인프라사업본부장 등 700여명 참석했다. 사업은 모잠비크 남풀라에서 나메틸까지 70Km에 이르는 기존의 비 포장 도로를 왕복 2차선 아스팔트 도로로 개보수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500억원이며 준공은 30개월여 소요될 예정이다. 모잠비크 도로청은 이 도로가 준공되면 남풀라에서 동북부 앙고시까지 자동차로 2시간 30분이 걸리던 것이 1시간으로 단축되면서 여객과 물류 운송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동안 포스코건설은 아시아, 중남미 등의 지역에서 도로, 도시개발, 발전소, 제철소 등의 다양한 해외 사업을 수행해 왔으나, 이번 모잠비크 도로 건설 사업 착공으로 아프리카까지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이 사업의 재원은 우리정부가 수출입은행을 통해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다. 해외건설시장에서 중국 등의 저가 공세로 국내 건설사의 수주가 갈수록 힘든 상황에서 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은 큰 힘이 되고 있다. 포스코건설 담당자는 “대외경제협력기금 덕분에 본 사업을 수주했고 향후 모잠비크에서 발주되는 인프라 공사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 담당자는 “대외경제협력기금이 1차적으로 개도국의 경제성장을 돕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만큼 당연히 우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도 중요한 고려 요인이다”고 말했다. 향후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을 교두보로 삼아 탄자니아, 에디오피아 등 인근 아프리카 국가로의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선린대학교(총장 변효철) 호텔·외식경영계열은 지난 1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7 월드커피칵테일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해 특별상, 조주기술상,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7회째 맞는 이 대회는 전국의 관광고등학교, 호텔관광 및 외식관련 전문대학, 4년제 대학 학생 등이 출전해 칵테일관련 기술을 발표하는 장으로 칵테일에 커피를 접목시키는 전국 단위의 대회이다. 특히 출전선수 중에서 키르키즈스탄에서 유학 온 학생이 참여해 심사위원의 눈길을 받았고, 학생들의 지도성을 인정받아 김정수 교수가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호텔·외식경영계열 김정수 교수는 “경북지역에서 특급호텔 취업률 1위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전 교수들과 학생들이 혼연일치 되어 노력하고 있다”며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외국 유학생 유치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텔·외식경영계열은 지난 10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아티산 페스티벌에서도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했고, 세계한식요리대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 했다.
포항시 남구 대송면(면장 정대식)은 겨울을 맞이해 지역 자생단체와 함께 자매부대인 해병대 제1사단 21대대(대대장 이동향)를 방문해 남포항농협, 대송면 새마을회와 농업인들이 정성을 담아 마련한 떡과 과일, 대송면에서 준비한 스포츠 용품 등 25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군장병을 격려했다. 해병대 21대대는 대송면과 지난 2005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환경정화활동, 독거어르신 가정 환경정화, 농촌일손돕기 등 지속적인 교류증진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랑운동을 펼치고 있다. 정대식 대송면장은 “지역에 어려움이 있을때마다 21대대 장병들께서 큰 힘이 되어 주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담아 먹거리와 물품을 준비했으며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성모병원이 지난 10일 컨퍼런스홀에서 국내 전문의와 개원의를 대상으로 제3회 산부인과 미세침습수술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은 약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5개의 세션으로 ▲여성골반 해부학, 자궁내막증의 영상의학 및 약물치료, Live Surgery(라이브 서저리, 이원 생중계) ▲하이푸(HIFU) ▲심부자궁내막증의 진단과 치료 ▲미리 예측되지 않은 악성종양의 처치 ▲양성종양의 복강경 수술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중앙수술실과 컨퍼런스홀을 연결해 복부유착이 심한 심부자궁내막증 환자의 수술을 Live Surgery로 진행하면서 실시간으로 이루어진 수술법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풍부한 경험을 나누고 지식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참석한 전문의와 개원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도균 포항성모병원 산부인과 복강경센터장은 “전국의 전문의들과 최신지견을 나누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이날 교류한 다양한 최신 수술법을 잘 활용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기쁨을 전하고 더욱 더 신뢰받는 부인과 복강경센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진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안전도시 건설’ 계획을 11일 발표했다. 이날 포항시에 따르면 먼저 이 달부터 내년 6월까지 용역을 통해‘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도시재생특별법)’개정과 병행한 사업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근거로 내년 7월부터 총 6천 500억원을 투자해 본격적인 ‘안전도시 건설’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배추·당근·무 등의 가격이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전월 대비 가격이 많이 하락한 10개 품목 중 9개는 신선식품나머지는 일반 공산품 이었다. 신선식품은 배추(40.4%)·당근(16.0%)·무(13.6%)·갈치(9.6%)·돼지고기(9.2%) 등이 하락했고, 일반공산품은 치약(10.4%)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추와 무는 지난 10월에 이어 계속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당근·대파·오이 등은 전통시장이 상대적으로 저렴했으며, 배추·갈치·치약은 SSM이, 무·돼지고기는 대형마트가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전월 대비 가격이 많이 상승한 10개 품목 중 4개는 신선식품이었으며, 가공식품 3개, 일반공산품 3개였다. 신선식품은 오징어(10.1%)·닭고기(4.2%)·감자(3.5%) 등이 상승했고, 가공식품은 분유(5.9%)·사이다(5.6%)·아이스크림(4.3%)이, 일반 공산품은 린스(7.9%)·세면용비누(4.7%)·구강청정제(3.1%)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오징어의 경우, 지난 9월부터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징어·닭고기·감자 등은 백화점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분유·린스는 SSM이, 세면용비누는 대형마트가 상대적으로 비쌌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에는 무(43.3%)·배추(29.7%)·호박(24.0%)·풋고추(18.6%)·베이비로션(17.7%)등 하락했고, 오징어(45.3%)·감자(31.1%)·김밥김(23.1%)·삼치(17.5%)·양파(16.0%) 등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징어와 감자는 전년에 비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호박의 경우 지난 10월부터 가격이 하락해 전년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www.price.go.kr)’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포항의 독립운동 역사와 운동가를 정리한 책이 발간됐다. 포항의 독립운동사 출판기념회가 지난 9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포항의 독립운동사는 사)최세윤의병대장기념사업회에서 주관했으며 발간을 위해 집필위원들은 독립운동가의 후손과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 증언을 청취하고 독립운동사적지를 방문해 자료를 수집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집필을 마무리하고 발간했다.
포항북부경찰서(서장 박찬영)는 최근 경북지방경찰청에서 실시한 2017년 하반기 교통조사 베스트 선발결과 도내 24개 경찰서 중 최종심사결과 1위에 선발돼 인증패, 포상휴가 3명과 격려금을 수상했다. 특히 포북서 교통조사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로 선정돼 더욱 의미가 크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처리 베테랑 직원으로 편성해 대민 최접전 부서로서 처리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올 한 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실시로 주민들의 복지만족도를 높인데 이어 내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시 차원에서는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를 확대해 14개 읍면동에 맞춤형복지팀 10개를 설치하고 찾아가는 상담과 통합사례관리, 민관협력 등의 다양한 사업을 읍면동 자체적으로 수행토록 했다. 아울러 방문차량 14대를 지원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우체국과의 협약, 포항시약사회와 함께하는 저소득학생 무료안경 지원, 복지(읍면)동장제 시행으로 월 10가구 이상 가정방문 및 지원, 각종 업무역량강화를 위한 직원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청하면, 신광면, 송라면의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운영, 연일읍, 해도동, 효곡동 등의 파출소와 119안전센터와의 협약, 지역 병원과 학교 등을 연계한 업무협약 등을 통해 사각지대 발굴도 추진했다. 이밖에도 민관협력을 통한 서비스제공으로 우창동의 십시일반과 나눔 냉장고, 해도동의 수리수리 집수리와 헌집줄게 새집다오, 오천읍의 나눔천사와 오천&5000나누기, 중앙동의 이색만남의 날, 장량동의 함께모아 행복금고등의 많은 사업들이 추진되면서 주민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항시는 내년에도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찾아가는 읍면동 주민센터(읍면동 복지허브화)를 기존 14개 읍면동에서 나머지 15개 읍면동을 포함 전 읍면동에서 시행할 방침이다. 기초수급대상자 등 중점관리대상자가 많은 지역 7개소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하고 전담 복지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과 지역민과 함께하는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지역만의 특색있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2018년도에도 시민들이 만족하고 행복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복지서비스 제공에 힘을 쓸 것"이라며 "행복도시 포항을 만드는데 민관이 협력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북구 우창동주민센터(동장 한상호)는 우창동 푸른물소합창단(단장, 장영애)과 공동주최로 지난 8일 포항여성문화관 대강당에서 12월의 기적, 사랑&감사 콘서트를 열었다. 특히 이날 첫 무대를 선보이는 푸른물소합창단은 올해 8월 우창동을 사랑하는 지역주민 47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창단했으며 평소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을 위해 봉사에 힘쓰고 음악으로 하나되는 명품 우창동을 만들기 위해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단체다.
포스코 생산직(E직군) 신입사원 교육과정 수료식이 지난 7일, 포항 인재창조원 정도관과 광양 교육관을 영상으로 연결해 개최됐다. 수료식은 신입사원 133명과 기술교육그룹, 인재창조원 관계자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정 경과보고에 이어 교육생들이 자체 제작한 수료영상, 수료증 수여, 김진홍 기술교육그룹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신입사원들은 지난 9월 18일부터 3개월간 포항과 광양에서 포스코 역사, 핵심가치, 직장인으로 갖추야 할 인성 및 설비기술교육등의 과정을 이수했다. 교육과정은 포스코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사, 핵심가치 및 인성배양을 중점 실시했다. 기술교육은 현장적용성을 높이도록 실습위주로 진행했으며, 철강공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선강, 압연, 지원, 설비부문의 현장 순환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해병대 캠프와 선비문화 체험, 독립기념관 역사 탐방 시간도 가졌다. 김진홍 기술교육그룹장은 격려사를 통해 “새로운 과정의 출발 준비를 마친 교육생 여러분께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현장에서 안전하게 역량을 발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적우수자에게 수여되는 최우수상은 포항 이상완, 광양 김태준, 우수상은 포항 김종국, 광양 이병현 그리고 공로상은 포항 한동영, 광양 김재홍 교육생이 노무외주실장 명의의 표창장을 받았다. 공로상을 수상한 김재홍 교육생은 “교육기간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신뢰와 협동이었다” 며 “현업에 가서도 선배님들께 많은 것을 배우고, 역량을 키워 포스코의 영광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교육수료 후에는 133명이 포항, 광양제철소 현업부서에 각각 배치되어 10일부터 9개월동안 현업에 대한 이해와 적응력을 높여가는 교육훈련(OJT) 과정을 거쳐 입사를 확정하게 된다.
지난달 24일 포항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한 문 대통령이 이재민들을 위해 주거 안정대책 마련을 약속한 가운데 국회서 관련 법안이 발의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관석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남동을)은 ‘지진 등 국가 중대 재난으로 발생한 이재민의 대체주거지 마련’을 위해 지원기간을 추가로 연장하는 ‘긴급복지지원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경북도가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제야의 종 타종과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 가운데 포항시는 지진 이후 침체된 경제를 고려 호미곶 해맞이 축전 등 행사를 정상 추진키로 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연말연시 각종 행사 자제로 AI 전파 위험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오는 31일과 새해 1월 1일 영덕 삼사해상공원에서 매년 실시해오던 경북대종 타종 및 새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는 AI 차단과 확산을 방지하고, 지난달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는데 힘을 집중하기 위해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