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지난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약 10일간 진행된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10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하나 되어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봉사 주간으로, 임직원들은 16년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지역사회 봉사 등을 통해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총 30개국에서 진행됐으며, 국내외 그룹 임직원 2만여 명이 800여 건의 봉사활동에 참여해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포스코 역시 22일 이희근 사장이 참여한 영덕 산불 피해 농가 지원활동, 23일 이동렬 포항제철소장 등 소장단이 참여한 3.1의거 기념관 방문 및 환경정화 활동 등을 진행하며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에 동참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가 오는 16일(월)까지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지원사업」 참여기관(컨소시엄)을 모집한다.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임상계획·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시범보급 2개 분야에서 총 10개 컨소시엄을 선정할 예정이다. 임상계획 분야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인허가를 받았거나, 1~2년 내 인허가가 가능한 제품을 보유한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이 지원 가능하다. 총 7개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제
포항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7시 10분경, 포항파출소 소속 순찰 중 동빈항에 계류 중이던 A호(275톤, 부선)에서 경유 약 30리터가 유출되는 해양오염 사고를 발견하고 즉시 방제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선박 갑판에 설치된 이동식 연료탱크의 파손된 틈으로 인해 경유가 바다로 유출되면서 발생했다. 포항해경은 사고 발생 즉시 함정 2척과 인원 12명을 현장에 투입하여 신속하게 초동 방제작업을 완료하며 해양오염 확산을 막았다. 포항해경은 사고선박의 유출량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감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2025 WCRC 물류로봇 경진대회’에 참가해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포항대학교(총장 하민영)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포항시Ⅱ·울릉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30일 오후 2시에 포항시Ⅱ·울릉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원활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2025년 상반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운영위원회에는 포항시Ⅱ·울릉군어린이급식관리
포항시 남구 장기면(면장 강호경)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장기면 양포항 복합공원에서 열린 제15회 장기 산딸기랑 농수산물 문화축제가 약 3,500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장기 산딸기랑 농수산물 문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욱)의 주관으로 ‘화합과 희망으로, 미래를 꿈꾸는 장기면!’을 슬로건으로 개최되었으며, 장기 지역 자생단체 회원들이 환경정화 활동을
포항북부경찰서가 4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추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근안)는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4일 오전, 포항에 위치한 유해액체물질 저장 해양시설인 OCI(주)를 방문해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내 저장탱크와
포항북부소방서는 4일 별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직원 109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정례 조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 조회에서는 △2024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유공자 표창 수여식 △소방기술경연대회 참가팀 및 119소방정책 컨퍼런스 연구팀의 노고 치하 △방화문 닫기 안전 문화운동 추진 철저 △긴급구조 종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권현구 시인이 계간 ‘문학사랑’ 2025년 여름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시단에 등단했다. ‘문학사랑’ 편집부는 5월 29일, 권 시인의 시 ‘시의 집’을 비롯한 총 5편을 신인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하며 그의 시 세계에 찬사를 보냈다. 권현구 시인은 2000년 ‘한맥문학’과 ‘오늘의 문학’을 통해 수필가이자 동화작가로 문단에 첫발을 내딛었다. 삶의 소소한 장면과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정감 있게 풀어낸 글들로 주목받은 그는, 이후 ‘해바라기와 나팔꽃’, ‘길’, ‘행복한 동행’, ‘포항기행’, ‘신라왕릉’, ‘명가 안동권씨’, ‘장 이야기’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작가로서의 내공을 쌓아왔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4일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및 포항시 디지털배움터와 연계해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참여 어르신 2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ICT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실버 디지털 역량강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마트기기 사용에 미숙한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기본 활용법을 교육하고, 디지털 소외 해소 및 세대 간 정보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이날 SNS, 메신저, 모바일 뱅킹, 정부24, 건강관리 앱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을 배우고 실습했다. 교육 후 어르신들은 “처음엔 어렵지만 직접 해보니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스마트폰 활용에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향후 예정된 보이스피싱 예방 등 디지털 금융사기 관련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스마트워치, 혈압계, 혈당계, 체중계, AI스피커 등 5종의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어르신에게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항시의 주요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으로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보다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실천하길 기대하며, 디지털 격차 해소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시는 5일부터 22일까지 18일간, 지역 농수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포항마켓’에서 대규모 할인 및 고객 참여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이달 7일 열리는 ‘농특산물 가공식품대전’과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국제불빛축제’와 연계해 기획된 것으로 쌀, 꿀, 떡, 빵, 수산물, 장류 등 다양한 품목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단, 일부 품목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신규 가입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5,000원권 할인 쿠폰이 즉시 지급되며, 6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1만 포인트를 페이백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또한, 포항마켓 공식 인스타그램(@pohangmarket)에서 진행되는 SNS 참여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5천 원 상당의 커피 쿠폰이 증정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상생형 소비 캠페인”이라며 “포항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한
포항시는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2025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체험연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방학 기간 대학생들이 시정 현장에서 행정업무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공공행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탐색과 사회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여름·겨울 운영되고 있다. 특히 포항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나 타 지역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도 고향에서 행정 체험을 할 수 있어, 청년들의 애향심을 높이고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모집 대상은 모집 공고일인 6월 5일 기준, 포항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국내·외 대학교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며,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총 5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0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자녀, 다자녀가정 등 우선선발 대상자로 채워진다. 선발된 인턴은 7월 1일부터 28일까지 약 한 달간 시청, 구청,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시 산하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등에서 주 5일, 1일 8시간 근무하며 행정실무를 체험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 청년정책에 대한 제안이나 개선사항을 과제로 수행하게 된다. 참여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 또는 포항시청 일자리청년과로 등기우편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숙 일자리청년과장은 “행정인턴 체험은 학생들에게 단순 근무를 넘어 지역사회 이해와 취업 준비를 돕는 기회”라며, “많은 지역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오는 7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포항시 농특산물 가공식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영일대 장미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포항의 대표 농수특산물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총 40여 개 부스가 운영되며, 산딸기·체리·블루베리 등 제철 과일과 한과·찹쌀떡·굼벵이분말·컵쌀국수·고구마빵 등 지역의 인기 가공식품들이 시식 및 판매된다. 단순 전시를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기획된 점이 눈에 띈다. 현장에서는 포항 농특산물을 활용한 장아찌 담그기, 수제청 만들기, 쌀 케이크 만들기 등 요리 체험교실이 운영되며, 복고 감성 오락기 체험존, 추억의 문방구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무료 시식 코너도 행사 분위기를 더한다. ‘보부식품’은 메밀전병을, ‘청년나루 봉사단’은 토마토 요리를 선보이며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 개막식에서는 북 난타와 어린이 치어리딩의 식전 공연, ‘미스트롯’ 출신 가수 지원이의 스페셜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깨비 경매장, DJ음악방송, 사연·신청곡 소개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돼 현장의 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농특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민 화합을 위한 행사인 만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 쌀’이 지난달 20일 첫 일본 수출에 이어 4일 다시 한번 일본 도쿄로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에 수출되는 쌀은 흥해농협의 단일미 품종인 ‘삼광벼’로, 국내에서도 맛과 품질이 우수한 대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출 물량은 20kg 포장 기준 200포, 총 4톤 규모로 지난달 20일 1차 수출 이후 주문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두 번째 선적이 성사됐다. 약 60톤 규모의 추가 발주가 예정돼 있어 향후 지속적인 수출 확대와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도 기대되고 있다. 최근 일본 현지에서는 고령화와 농촌 인구 감소로 자국 내 쌀 생산량이 줄고 있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갖춘 포항 쌀이 우수한 품질과 신뢰도를 인정받아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는 일본 시장 내 수요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맞춤형 마케팅을 펼쳐 왔으며, 현지 바이어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수출 판로를 확장해왔다. 이번 수출은 이러한 행정적 지원과 흥해농협의 품질관리 노력으로 얻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흥해농협은 수확부터 저장, 포장, 선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철저한 위생 기준과 품질 관리하에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수출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현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일본 수출로 포항 쌀의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하게 됐다”며 “포항 쌀이 한국 쌀 수출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백강석 흥해농협 조합장도 “이번 일본 수출은 흥해지역 농산물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품질 개선과 마케팅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고품질 작물 재배와 유통 기반 구축을
포항시가 유망 지역 디지털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 최대 디지털·IT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6’ 포항관에 참가할 기업 9개 사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CES(Consumer Technology Show)는 최신 기술 트렌드와 첨단 제품, 미래 기술을 선보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각축장이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2026년에는 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CES 2026에도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K-스타트업관(유레카관)에 5개 사, 일반관에 4개 사 등 총 9개 사 규모로 포항관을 운영해 지역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와 바이어들이 집중 방문하는 K-스타트업관(유레카관)에 지역 유망기업을 배치해 기술력과 혁신성을 세계 시장에 각인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포항관 참여 기업에는 ▲공동관 내 전시 부스(3m×3m) 설치 ▲부스 시설장치 및 비품 임차 ▲브로슈어(디렉토리북) 제작 ▲혁신상 컨설팅 지원 ▲전담 통역원 배치 ▲전시 제품 운송료 ▲항공료 및 체재비 등 기업 상황에 맞춘 맞춤형 특전을 제공한다. 지난 CES 2025에서는 총 18개 포항 지역 기업이 참가해 이 중 4개사(미드바르, 플로우스튜디오, 캐럿펀트, 포스코이앤씨)가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서 입증한 바 있다. 이는 지역기업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포항시의 디지털 산업 육성 정책 성과를 가시화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참가 기업은 공개 모집으로 선발하며, 선발 대상은 포항에 본사, 지사 또는 연구소를 둔 디지털, 인공지능(AI), 바이오,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지역 벤처기업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정표 디지털융합산업과장은 “CES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기술력 있는 기업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는 관문이자 성장 플랫폼”이라며 “기술과 잠재력을 갖춘 지역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CES 2025에는 166개국에서 14만여 명이 참가했으며, 전 세계 4,800여 개의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오는 CES 2026 역시 AI,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포항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 촉발지진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판결 대응 전문가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항소심 판결 분석 및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심에서 원고인 포항 시민들이 패소함에 따라 지진 피해 주민들의 권익 보호와 실질적인 배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문회의에는 이진한 고려대 교수, 이국운 한동대 교수 등 지진·지질, 법률, 사회과학 분야의 전문가 5명과 촉발지진 소송을 대리한 변호인이 참석해 2심 판결의 주요 쟁점 사항을 검토하고 대법원 상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자문위원들은 2심 재판부의 판결에 아쉬움을 표하며, 지진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거나 통제하기 어렵더라도 지열 발전사업의 지진 발생 가능성과 관리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진 위험도 평가 및 관리 자체가 어려운 일이라고 판단되지는 않는다는 의견을 냈다. 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와 법조계,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판결로 많은 시민들이 깊은 상실감과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시민들이 합당한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향후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시민 여론을 전달하고 정부 차원의 정책적 결단을 요청할 예정이며, 오는 11일에는 대법원에 시민들의 뜻을 담은 호소문을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2일에는 대시민 토론회를 열어 포항촉발지진 손해배상 소송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항소심 판결문 관련 전문가 의견을 공유하며 공개적인 자리에서 이번 판결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개 토론
이강덕 포항시장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직후인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 “대선 기간 큰 사고 없이 원활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위기를 조속히 수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위기 대응의 절박함을 드러냈다. 이 시장은 “철강산업과 이차전지 산업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골목상권도 위축되는 등 지역 경제난이 이어지고 있다”며 “더욱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4일부터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해, 우리 철강산업의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포항시는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발맞춰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 시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없는 상황인 만큼, 대통령 공약과 연계된 포항의 핵심 사업들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해 국비를 조기에 확보하고, 주요 현안이 국정과제에 포함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핵심 추진 사업으로는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철강산업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철강 및 이차전지 산업 관련 특별법 제정 등을 제시했다. 특히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은 새 정부 정책공약에 포함된 만큼, 곧 구성될 예정인 의사 인력 수급추계위원회에 포항 의대 정원 반영을 적극 건의하고, 2027년 의대 정원 확보를 목표로 전방위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지역 산업 위기 극복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이 시장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조기에 이끌어내고, 철강·이차전지 산업의 기반 유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안 사업인 포항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과 수소·바이오·AI 등 신산업 육성 전략을 새 정부의 방향과 기조에 맞춰 접목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하며 지역 현안과 핵심 사업 추진에 언론의 관심과 협조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인 대통령이 지역의 어려움과 현장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지방 소멸 극복과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외면하지 말고, 지역 산업과 민생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문화 행사와 축제도 대대적으로 재개한다. 대선으로 연기됐던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비롯해 포항뮤직페스티벌, 칠포재즈페스티벌 등 지역 대표 축제를 6~7월 집중 개최해 침체된 상권과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본격적인 경기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계획이다. 또한 18년 만에 재개장하는 송도해수욕장을 비롯해 주요 해수욕장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8월 말까지 운영하며 여름철 포항을 찾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도시 전반에 활력을 더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유례없는 정치·경제적 격변기를 지나 이제는 안정과 화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포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오는 6월 14일(토)부터 22일(일)까지 9일간 형산강과 포항운하 일대에서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맑은 시대 빛나는 일상’ 이라는 슬로건으로 국제불꽃쇼 & 드론 라이트쇼, 시민참여형 퍼레이드와 프린지 공연,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불빛콘서트와 불빛라디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 형산강과 포항운하, 축제의 중심이 되다. 형산강 체육공원 행사장에는 ‘퐝스토랑’, 포토존, 체험‧마켓 등이 열리며, 해도 새록새로 거리와 연계해 불맛‧매운맛 테마의 ‘불맛미식로드’가 조성된다.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먹거리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포항운하 일대에서는 사전 개방되는 ‘라이트아트웨이’를 통해 일상의 공간을 예술로 재해석한 빛 콘텐츠를 선보이며, 도시 전체를 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 국제불꽃쇼 & 드론 라이트쇼 & 그랜드피날레, 축제의 클라이맥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6월 21일(금) 열리는 국제불꽃쇼다. 이탈리아는 ‘사랑의 연금술(The Alchemy of Love)’을, 캐나다는 ‘변치 않는 대중의 빛(Forever POP)’을 주제로 자국만의 색깔을 담은 불꽃을 연출한다. 한국의 그랜드 피날레는 ‘불의 심장에서, 피어나는 빛(Heartbeat of Light)’을 주제로 불꽃과 음악이 결합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지는 드론 라이트쇼는 총 1,000대의 드론이 ‘당신의 하루에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포항의 상징과 시민의 일상을 표현하며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 <퍼레이드 & 프린지 공연> ‘함께 걷는 우리의 빛나는 시간’을 주제로 한 퍼레이드는 포항운하관에서 형산강 체육공원까지 약 1km 구간에서 진행된다. 학생, 직장인, 예술인 등 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 공동체의 열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프린지 공연은 형산강, 포항운하, 해도 새록새로 거리 등 행사 전역에서 열려 일상적인 공간이 특별한 무대로 탈바꿈한다. ▶ 빛이 흐르는 운하, <라이트아트웨이> 6월 14일(토) 포항 운하를 따라 펼쳐지는 라이트아트웨이는 빛 조형물과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져 도시의 수변공간을 예술적으로 탈바꿈시킨다. 산책하듯 걷는 길 곳곳에서 새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해 포항만이 지닌 ‘빛’의 정체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일상에 대한 응원 <불빛 콘서트 & 불빛 라디오> 6월 20일(목) 열리는 전야제 ‘데일리불꽃쇼’에는 한동대 출신 가수 에녹, 인기 방송 ‘한일톱텐쇼’ 출연 아티스트 아즈마 아키가 출연한다. 불꽃과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가 관객을 맞이한다. 6월 21일 메인무대에서는 포항시 홍보대사 이지훈이 진행하는 불빛라디오가 열린다. ‘당신이 가장 빛난 순간’을 주제로 사연을 소개하며 음악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공유할 예정이다. 사연이 채택된 참가자에게는 좌석 티켓과 기념품이 증정된다. ▶ 해도 새록새로, 불맛의 거리로 해도 새록새로 거리에서는 6월 20~21일, 약 250m 구간을 통제해 ‘불맛‧매운맛 미식로드’가 펼쳐진다. 다양한 불맛, 매운맛 요리를 테마로 한 야장이 마련돼 미식가들의 입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체류 시간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함께하는 여름, 연계 행사와 안전한 축제 운영 축제 전에는 송도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포송마차’, 포항운하에서 열리는 KBS JOY TV 버스킹 오디션 ‘보이스 온 더 스트리트’, 건강한 삶을 주제로 한 ‘맨발걷기 축제’, ‘CEO 포럼 & 무역 상담회’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은 교통, 위생, 안전을 고려한 운영 시스템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포항문화재단 이상모 대표이사는 “올해 포항의 밤은 도시 전체가 하나의 갤러리로 변하게 된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일상 속에서 예술을 발견하고, 그 속에서 자신을 빛내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시길 바
포항시 남구청(청장 고원학)은 4일 여름철 유원시설 이용객 급증에 대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업자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관내 기타유원시설업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포항시 안전관리자문단 건축분야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주요 점검 내용은 건축물 주요 시설 안전성 점검, 유원시설업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 이행 여부, 유기기구의 정기 확인 검사 실시 여부 등이다. 점검 중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행정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고원학 남구청장은 “여름철에 많은 이용객이 몰리는 기타유원시설업소의 안전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