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의 마티네 콘서트인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 Ⅲ’ 가 오는 29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는 기존의 오페라에 소프라노 이윤경의 해설이 더해져 오페라 입문자는 물론 애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3회 진행되며, 첫 회에 이어 마지막 회차도 매진을 달성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10월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에서는 프랑스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인 샤를 구노(Charles Gounod, 1818~1893)가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원작으로 제작한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Roméo et Juliette)’으로, 두 원수 가문인 몬태규가(家)의 아들 로미오와 캐플릿가(家)의 딸 줄리엣의 열정적이며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다.
경주시는 2024년 해오름동맹 합동공연 ‘해녀의 바다’를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일 포항, 17일 울산에 이어 경주에서 열리는 공연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해오름동맹 시립예술단 합동공연은 2017년부터 매년 개최돼 동해남부권 도시 간 교류와 화합을 통한 상생발전을 목표로 진행돼 왔다. 경주·포항·울산시가 공동 주최하며, 3개 지자체 시립예술단이 주관한다. 이번 공연은 해녀들의 삶을 주제로 한 창작 음악극으로 구성됐다. 1부 공연에서는 동맹 도시의 화합과 발전을 주제로 오페라 ‘나부코 서곡’,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혼례의 합창’, ‘개선행진곡’이 연주된다. 포항시립교향악단과 경주·울산·포항시립합창단이 함께 선보이는 대규모 합창이 웅장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4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에 국내 음악계에서 신뢰받는 ‘젊은 명장’ 홍석원 지휘자와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무대에 오른다. 대구를 대표하는 음악 축제인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에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음악적 교류가 함께해 달빛 동맹 강화에 나선다. 한편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지난 1976년에 창단돼 뛰어난 연주력으로 광주 시민은 물론, 전국의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함께 도이치 그라마폰에서 발매한 ‘베토벤, 윤이상, 바버’ 음반은 발매 당일 플래티넘(1만장 이상 판매)을 달성하며 클래식계에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위상을 정립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교향악 축제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을 올해 11회째를 맞아 대구의 문화 예술 활성화를 이끄는 공공의 페스티벌로 확장한다. 11회를 맞이한 ‘2024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지난 10년간 받은 사랑을 시민과 지역 예술인에게 보답하는 공공의 축제로 기획해 지역의 문화 예술 저변 확대에 앞장서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전설의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와 그가 창단한 ‘크레메라타 발티카’, 폴란드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신포니아 바르소비아’를 찾아 직접 초청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공연 기획사의 도움을 받지 않고 오케스트라를 직접 초청해 공연을 제작함으로써 예산을 대폭 절감하여 시민에게 부담 없고,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와의 업무 협약 내용에 따라 일회성 초청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교류해 지역 예술가들이 국제적인 아티스트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해외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세 번째 메인 프로그램인 「264, 그 한 개의 별」을 10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과 19일(토) 오후 3시 공연으로 특별 할인 ‘1만원의 행복’도 함께 진행한다.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대한민국 문학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오페라하우스 창ㆍ제작 오페라 「264, 그 한 개의 별」 작품은 대구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시인인 이육사를 기리고 그의 문학적 업적과 삶을 오페라로 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가 매월 진행하는 ‘클래식 ON’의 10월 공연에 지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이 출연해 관객에게 풍성한 가을의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16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저녁 7시 30분)에서는 세계 무대를 평정한 우리 지역 출신 소프라노 마리아 김희정과 베이스바리톤 전태현의 듀오 리사이틀이 펼쳐진다. 마리아 김희정은 영남대학교 성악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해 이탈리아 유학길에 오르며, 풍부한 성량과 폭 넓은 음역대를 소화하는 성악가로 일찍이 인정받았다. 그녀는 한국인 소프라노 최초로 영국 최대 규모 오페라단인 OBIL 오페라단 주역 가수로 발탁돼 영국의 40개 이상의 주요 극장에서 오페라 주역을 맡으며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했다.
대구예술발전소는 오는 10월 20일(일) 오후 4시, 대구예술발전소 만권당에서 ‘재즈 팩토리’ 콘서트를 개최한다. 대구예술발전소 10월 기획공연 ‘재즈 팩토리’에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인 ‘박시연 트리오’와 ‘치로젝트’가 출연해 재즈 입문자들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재즈 공연을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시연 트리오’는 박시연(피아노), 김찬옥(베이스), 김효기(드럼)로 구성된 밴드로, 두 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했으며 2024년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벨리우스 국제콩쿠르, 파가니니 콩쿠르 등에서 우승한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와 그가 창단한 아폴론 앙상블의 무대가 10월 13일(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바흐’의 곡들로만 구성하여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선보이고, 이 곡을 통해 평소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랑’, ‘희망’ 등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 레오니다스는 18세의 나이로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 우승을 차지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이다. 빈필, 베를린필 등과 같은 메이저 오케스트라들과 바이올린 및 지휘 등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성장한 그는 세계적인 인정까지 받아 뉴욕 카네기홀의 ‘퍼스텍티브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유경 무용단의 '만가-소리, 그 자체로 충만한...'이 ‘2024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창작무용활동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16일 저녁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만정(晩汀) 김소희(金素姬·1917~1995) 선생은 300여 년 판소리 역사에 이름을 올린 수많은 명창 중에서도 전설의 소리꾼이라 불릴 만큼 절대 넘치지 않는 절제된 소리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예인(藝人)이었다. 또 그의 뒤에는 ‘백 년에 하나 날까 말까 한 하늘이 내린 소리’ 라는 찬사의 수식어가 붙는다. 또한 김소희 선생의 구음이나 단가, 판소리를 접할 때 느끼는 소회(所懷)는 충만함이다. 맑고 청아하다 싶으면 애원성(哀怨聲)의 오래도록 삭혀진 듯한 음색으로 바뀌고 거친 듯 단아하기까지 해서 선생의 노래는 이미 그 자체로 충만하고 또 충만하다.
‘2024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연주자인 정명훈과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10월 10일(목) 오후 7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대장정의 막을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하게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3번 A장조’와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발췌로 정명훈의 피아니스트와 지휘자로서의 모습을 모두 보여줄 예정이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축제인 ‘2024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이 10월 10일(목) 오후 7시, ‘정명훈&라 페니체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개막을 알리며 대구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인정받은 정명훈은 뉴욕 줄리아드 음대와 매네스 음대에서 공부한 후, LA필하모닉의 보조 지휘자를 거쳐 부지휘자로 활동하면서 지휘자로서도 명성을 쌓았다. 이후,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등에서 음악감독, 지휘자를 맡으며 세계적인 공연장에서 관객들과의 소통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두 번째 메인 프로그램으로 비발디 오페라 '광란의 오를란도'를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 극장에서 선보인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올해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페라라시립오페라극장과 손잡고 최신 프로덕션인 비발디 오페라 '광란의 오를란도'를 한국 최초로 무대에 올린다. 오페라 '광란의 오를란도'는 ‘사계’로 잘 알려진 바로크 음악의 대표주자 비발디의 작품으로, 남성이 여성의 목소리를 내며 노래하는 카운터테너와 여성의 목소리로 가장 낮은 음을 내는 콘트랄토 등 평소에 잘 들어볼 수 없었던 음역대의 성악가들이 출연해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광란의 오를란도'는 공주 ‘안젤리카’를 향한 주인공 ‘오를란도’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와 훗날 데스테 가(家)의 시조가 되는 ‘루지에로’와 ‘오를란도’의 사촌 여동생 ‘브라다만테’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펼친다.
‘DIMF 뮤지컬아카데미’가 제10기 뮤지컬 배우과정 교육생이 선보이는 성과발표회 ‘워크숍 공연’을 오는 10월 12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된다.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은 지난 2015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뮤지컬 산업을 이끌어갈 뮤지컬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DIMF 뮤지컬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를 전액 무료로 10년째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 전액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전문가 멘토링, 국내 외 다양한 뮤지컬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특강을 통해 소재 발굴 및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다. 약 9개월간의 교육 과정으로 진행되는 아카데미는 현재 뮤지컬 배우 과정 20명(A반 9명, B반 11명), 창작자 과정 23명(입문 16명, 전문 7명)이 참여 중이며, 뮤지컬 배우 과정 교육생들의 중간 점검 및 실전 무대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한 자리이다. 올해 워크숍 공연은 '위키드', '레드북', '킹키부츠', '라라랜드' 등 유명 뮤지컬 작품의 주요 넘버를 엮은 갈라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인터미션' 시리즈가 탱고를 주제로 오는 10월 8일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로비에서 반도네온, 클래식 기타, 피아노의 앙상블로 펼쳐진다. ‘Intermission(인터미션)’은 클래식 공연의 중간 휴식을 의미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클래식 오아시스 '인터미션' 시리즈는 공연 그 자체가 관객에게 하루 휴식이 되고자 하는 바람으로,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연은 반도네온 김선양, 클래식 기타 김병현, 피아노 김채린이 무대를 꾸미며, 아르헨티나 대표 음악 장르인 탱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청송군은 9월 28일 오후 1시부터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제5회 청송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송예술제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청송지회가 주최하며, 한국문인협회 청송지부, 한국미술협회 청송지부, 한국국악협회 청송지부,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청송지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단체들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행사는 청송정원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국문인협회 청송지부에서는 청송정원 사행시 백일장 대회와 시낭송회, 시화전을 준비했으며, 한국미술협회 청송지부에서는 가면 만들기, 가훈써주기, 문인화, 캐리커쳐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한국국악협회 청송지부에서는 다양한 국악공연을,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청송지부에서는 예술인들의 흥겨운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초청공연으로 트로트 가수 민지, 태윤 등이 무대에 오르며,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장기자랑도 마련되어 있어 예술제를 한층 더 풍성하게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오색빛깔 백일홍이 만개한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열리는 이번 예술제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청송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가 1년 만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다음달 4일부터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고 26일 밝혔다. ‘더 쇼! 신라하다’는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7시, 주말에는 오후 6시에 공연이 진행되며(월, 화요일 휴연), 러닝타임은 80분이다. 티켓은 전석 5만원으로 인터파크 및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초등학생(2017년 이전 출생자)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더 쇼! 신라하다’는 지역에서 자체 제작한 창작 뮤지컬로, 경주를 소재로 한 공연의 재미와 완성도를 증명한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 영상을 활용한 공간 연출, 배우들의 파워풀한 군무를 선보여 지난해 하루 평균 400여 명의 관람객이 전국은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관람하러 방문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새로운 장면이 추가됐고 무대, 의상, 안무를 재정비하는 등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층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아이돌 그룹 멤버인 세용과 유권, 다양한 장르에서 최고의 역량을 보여준 오만석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신선한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계의 전설로 불리는 남경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술감독이자 ‘밀본’ 역할을 맡아 최고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지난해 큰 호평을 받은 배우 린지도 현대의 ‘채린’과 신라시대의 ‘승만공주’를 원 캐스트로 맡아 극을 이끌게 됐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대중적이고 수준 높은 뮤지컬을 통해 경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보문관광단지가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번 공연은 2025년 경주 AP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유치해 지역민의 폭넓은 문화생활 향유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최 기념으로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한 공연을 유치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예술경영지원센터 2024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사업에 총 5개의 공연이 선정됐으며 세 번째 공연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는 천하제일탈공작소의 ‘가장무도’를 27일 오후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진행한다. ‘가장무도’는 전국의 다양한 탈과 탈춤을 알리고 현대적인 탈춤 작품을 창작하는 천하제일탈공작소의 공연으로, 천하제일탈공작소는 탈춤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보존,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통영오광대 문둥북춤, 봉산탈춤 목중춤, 강령탈춤 미얄할미, 양주별산대 연잎춤, 고성오광대 문둥북춤, 은율탈춤 목중춤, 하회별신굿탈놀이 이매마당 등 전국의 다양하고 유명한 탈춤을 만날 수 있다. 지역마다 다른 춤사위, 탈, 의상, 음악, 각 공연을 진행하는 탈꾼의 각기 다른 개성을 만나보고 비교하며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은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최 기념으로 진행돼 우리의 전통 탈춤을 페스티벌의 다양한 콘텐츠들과 더불어 공연으로도 만나볼 수 있어 폭넓게 접근할 좋은 기회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 천하제일탈공작소 ‘가장무도’는 전석 1만원으로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840-3600)로 문의하거나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http://www.andong.go.kr/arts)에서 확인할 수
대한민국 대표 국악인 박애리, 남상일의 퍼포먼스창극 '몽룡전: 춘향이 사수 궐기대회'은 봉화군의 제작 지원을 받아 송이축제 기간에 관객과 한 몸이 된다. '몽룡전'은 판소리 다섯마당 중 ‘춘향가’를 적극차용해 극적 재미를 확대했으며 ‘몽룡과 변학도의 대결 구도’라는 큰 틀 안에서 다양하게 펼쳐지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꽉 채울 예정이다. 예술감독과 작창을 맡은 국악인 박애리는 국립창극단에서 '춘향', '심청' 등 명실상부한 주연배우로 활약했으며, 현재까지도 활발한 방송 활동과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국악인 남상일 역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인으로서 가장 대중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국악인으로 손꼽힌다. 또한 이시웅(국립창극단), 전태원, 최한이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가는 유수의 국악인이 참여했으며, 검무, 스트릿댄스, 타악, 전통연희, 태권무, 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무대를 구성해 공연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이번 공연 총 감독은 김수현(리을무용단 대표)이 맡고, 안무에는 장혜주(예술단체 링카트 대표)가 맡았으며, 연기지도는 봉다룬 감독이 맡아 공연 수준을 한층 더 높였다. '몽룡전'은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의 최교익 교수가 작/연출을 맡아 다양한 퍼포먼스가 융합된 특별한 총체극으로 완성시켰다. 최 연출가는 지난 2022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 심사위원 특별예술가상을 수상하는 등 2024 댄스비전 K-Wave Golden Award(한국현대무용진흥회) 특별상을 수상하며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연출가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한편 봉화 송이축제는 오는 10월 3~6일까지 진행되며, 송이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퍼포먼스창극 '몽룡전'은 10월 4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봉화 내성천 특설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소속 시립예술단 6개 단체가 함께 제작하는 창작 음악극 ‘울어도 첫사랑’을 다음달 3일 저녁 7시 30분 무료로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대구시립예술단 6개 단체(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무용단, 소년소녀합창단, 극단)가 함께 제작·출연하며,아티스트만 250여 명에 창작진과 스태프까지 포함하면 3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야외 공연이다. ‘울어도 첫사랑’은 ‘미스리갈’로 불리던 대구 최초의 대중가수 장옥조의 음악과 짧았던 그녀의 전성기 시절을 음악극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대구시민들과 함께 한다.
의성군은 오는 27일 오후 7시부터 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이상진 트리오의 재즈 인 시네마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즈 인 시네마는 지난 4월 18일 소설가 김영하를 시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의성군의 독서진흥사업인 2024 세대공감 BOOK콘서트에 이어 다섯 번째 행사다. 이번 행사는 기존 책을 주제로 저자와 소통하던 저자강연에서 벗어나 쉽게책과 친해질수 있는 영화 OST를재즈로 재해석하고 해설까지 하는 공연으로 준비했다. 공연은 더블베이스의 이상진, 피아노의 윤성희, 드럼의 정성재와 함께 보컬의 하이진까지 함께하는 이상진 트리오는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 9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재즈공연 후 △오는 10월 24일 이정모 '찬란한 멸종-거꾸로 읽는 유쾌한 지구의 역사' △10월 30일 김경필 '마음의 지혜! 한국인 소통과 지혜' 등 12월 5일까지 과학과경제까지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한편, 2024세대공감 BOOK콘서트는 매월 1일부터 도서관이나 군통합예약서비스를 통해 접수가능하며 기타 강연에 관한 문의 사항은 054-830-5219로 문의하면 된다.
뮤지컬 ‘시카고’가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8일까지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2000년 한국 초연 이후 누적 공연 1500회, 누적 관객 154만명에 이르는 기록을 세운 ‘시카고’ 한국 프로덕션은 매 시즌 새로운 의미와 기록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올해로 17번째 시즌을 맞는 뮤지컬 시카고는 관객들의 뜨거운 애정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누적 관객 160만명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2024 뮤지컬 ‘시카고’는 29명의 배우, 15인조 라이브 빅밴드, 17년간 손발을 맞춘 스태프가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