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3월 공연 예정인 ‘2025 콘서트오페라 ’를 30% 할인된 금액으로 만날 수 있는 얼리버드(조기 예매)를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한국 초연으로 펼쳐지는 콘서트오페라 를 2025년, 오직 대구에서 만날 수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펼치는 이번 무대를 오는 3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오스트리아 빈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클랑포룸 빈(Klangforum Wien)이 주축이 되어 얀 라우어스가 이끄는 벨기에 공연예술 단체 니드 컴퍼니(Need Company)가 협업으로 진행하는 실험적이고 현대적인 메타 오페라 장르이다.
2025년 초연 36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최장수 가족뮤지컬 ‘반쪽이전’이 오는 18~19일 오전 11시, 오후 3시(2일 4회)에 세대를 넘어 관객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으며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올려진다. 전래동화 반쪽이를 모티브로 탄생한 가족뮤지컬 '반쪽이전'은 전통 연희와 현대적 감성을 결합한 독창적인 연출로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1989년 초연된 이래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족의 가치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며, 3대(代)가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진정한 가족 공연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또한 가족뮤지컬 ‘반쪽이전’은 국악의 흥겨운 선율과 전통 마당놀이의 생동감을 담아내며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이정욱은 내년 1월 8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독창적 해석과 개성 넘치는 연주로 무대에 오르며, 대구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단독 리사이틀로, 이정욱의 음악적 여정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정욱은 중국음악원 학사,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최고점으로 졸업하며 유럽과 아시아를 넘나들며, 활동을 이어온 연주자로 ‘창의적인 개성파 연주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인천예술고등학교와 충북예술영재교육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독주회는 ‘명암’을 주제로 헨델의 Chaconne in G major, HWV 435로 문을 연다. 이어서 프로코피에프의 4 Pieces for Piano, Op.32, 리게티의 Études로 어둠과 밝음, 긴장과 해소를 교차시킨다. 후반부에는 슈베르트의 Piano Sonata No.21 in B-flat major, D.960를 통해 낭만적 서사를 완성하며 무대를 마무리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크리스마스 전야인 12월 24일 특별연주회 ‘크리스마스 콘서트 - 화이트 크리스마스’에서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낭만적인 음악을 선사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는 한 해 중 전 세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가장 기다리는 하루, 크리스마스를 맞아 연말을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휘자 박인욱(전남대 교수)은 고전부터 현대음악, 오페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악을 소화하며, 2017년부터 카메라타 전남을 창단하여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윤동환은 선화예고 졸업 후, 스위스 취리히 국립음대에서 학사와 석사 그리고 최고연주자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 최우수 점수로 졸업했으며, 섬세하고 열정적인 연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훌륭한 테크닉과 음악에 대한 깊은 감정, 그리고 탁월한 음악적 색깔로 청중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물할 계획이다. 또 따뜻한 카리스마의 첼리스트 이호찬은 예원, 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입학, 독일 함부르크 음대 대학원 과정 졸업 후 뤼벡 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특별연주회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 Farewell Concert’가 오는 21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대표 첼리스트 12명으로 결성된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의 이번 공연은 정통 클래식부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어우러지는 캐럴까지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곡들로 이뤄진다.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은 지난 2013년 예술의 전당에서의 첫 창단연주를 시작으로 기존의 정통 클래식은 물론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 비틀즈와 퀸의 명곡, 창작곡 등을 작곡가 ‘안성민’이 12 첼로 편성으로 새롭게 편곡하여 대중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4 시즌오페라의 마지막 공연으로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을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21일 오후 3시 이틀에 걸쳐 공연한다.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펼치는 이번 공연 ‘라 보엠’은 ‘나비부인’, ‘토스카’와 함께 푸치니 3대 오페라로 꼽힌다. 프랑스 출신 작가 앙리 뮈르제의 원작소설 ‘보헤미안의 생활 정경’을 바탕으로 작사가 루이지 일리카, 주세페 자코사와 함께 각색해 만들어낸 걸작이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제11대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 백진현을 필두로 유려한 곡들을 연주하고,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 김인재가 이끄는 대구시립합창단의 목소리가 더해져 이번 공연을 풍성하게 꾸며지며, 표현진 연출가의 연출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현대음악 장르를 보다 쉽고 친근한 모습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역 음악가들의 연주와 해설을 곁들인 기획공연 ‘디퍼런트 시리즈-동유럽 현대음악으로의 초대’(예술감독·편곡 권은실 외)를 오는 10일 저녁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난 2013년 재개관 이래 현대음악의 제고와 보전을 위해 ‘디퍼런트 시리즈’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10일 공연에서는 대구를 대표하는 작곡가 권은실이 예술감독 및 편곡을 도맡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냉전시대에 ‘사회주의적 리얼리즘’ 방침에 얽매여 작곡에 제약을 받은 동유럽 작곡가들이 자유를 찾아 망명 후 이념을 넘어 스스로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나간 작품으로 구성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오는 18일 오후 7시 대덕문화전당에서 ‘뮤지컬스타 10주년 콘서트’를 개최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로 자리 잡은 DIMF 뮤지컬스타는 2015년 시작된 이래 수많은 신예 배우를 발굴하며 한국 뮤지컬계의 중요한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10주년 콘서트는 특별히 역대 출연자들(조환지 1회, 노용원 3회, 김채은 6회, 박이안 8회)과 제10회 본선 진출자(이주찬, 주시진, 린런씬, 권은정, 김민기, 이태경, 정혜정, 최이룸)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장으로, 연말을 풍성하게 마무리하게 해줄 특별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DIMF 뮤지컬스타 3회 출신인 노용원이 연출을 맡아 DIMF 뮤지컬스타 선후배들이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독창적인 팀워크와 새로운 에너지가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립무용단 정기공연 ‘대구낙원(Daegu Paradise)이 오는 12월 13일 오후 7시 30분, 14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작품은 최문석 예술감독이 대구시립무용단과 함께 선보이는 ’대구 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대구낙원’은 자연과 인간의 관점에서 세상을 재해석하고 관계를 재설정하는 데서 시작한다. 현실감 있는 상상력은 인간의 몸으로 드러나고, 무경계 상태의 존재들이 여러 생명체들의 몸을 이동하며 결국 모든 것이 ‘연결’돼 있음을 시사한다.
넘치는 정열과 뛰어난 테크닉으로 연주하는 윤소영과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듀오 리사이틀이 29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은 한국의 바이올리니스트 중 정교한 테크닉을 정열적으로 표현하는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예후디 메뉴힌 콩쿠르(2022),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2011) 등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우승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또한 그는 국제무대에서도 솔리스트로서 활발하게 활동중으로 체코 국립 관현악단, 도이치 캄머필하모니 브레멘,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무하이 탕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기획공연 연극 ‘더 드레서’를 28일, 29일 오후 7시 30분, 30일 오후 2시에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선보인다. 연극 ‘더 드레서’는 영화 ‘피아니스트’, ‘잠수종과 나비’, ‘오스트레일리아’의 작가 로날드 하우드(Ronald Harwood)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며 작가가 셰익스피어 전문 극단에서 5년간 의상 담당자로 일하며 겪었던 일들을 모티프로 했다. 극은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영국, 227번째 ‘리어왕’ 공연을 준비하던 중, 막이 오르기 직전 대사를 잊어버린 ‘선생님(Sir)’과 16년 동안 그의 ‘드레서’로 함께해 온 ‘노먼’과 설상가상 징집으로 인해 턱없이 부족한 앙상블, 그리고 공습경보가 울리는 상황에서도 공연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스태프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여준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예술발전소는 12월 7일 오후 3시 2층 만권당에서 ‘윈터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윈터 클래식’에는 청년 클래식 밴드 ‘사운드프로텍터’가 출연해 창작 영상 음악, 디즈니 메들리, 캐롤 메들리, 레미제라블 OST, 피아졸라의 사계 중 겨울까지 다채롭게 구성된 음악들로 방문객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사운드프로텍터’는 2024년 작곡가 이숙현, 소프라노 신유경을 중심으로 다양한 음악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인들이 모여 결성한 클래식 밴드다. 이번 콘서트에서 이숙현(작곡/편곡), 신유경(소프라노), 김동건(테너), 권수은(뮤지컬 배우), 오수진(바이올린), 우창훈(첼로), 조성현(피아노)까지 7명이 모여 ‘사운드프로텍터’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개성 강한 무대를 펼친다.
'DIMF 뮤지컬아카데미' 제10기 교육생들은 오는 12월 6일 오후 1시 30분 꿈꾸는씨어터에서 창작 뮤지컬을 선보이는 최종 성과발표회 리딩공연을 개최한다. 창작의 여정을 거친 입문 및 전문 과정 교육생들이 준비한 이번 공연에서는 총 12편(입문과정 작품 8편, 전문과정 작품 4편)의 예비 신작 뮤지컬이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뮤지컬 인재 발굴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창작자와 배우를 배출하였으며 대구를 포함한 국내 뮤지컬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리딩공연은 창작자 과정 교육생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신작 뮤지컬 작품을 배우과정 교육생들과 협업하여 무대에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로 창작의 열정과 함께 무대에서의 경험을 쌓아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난 14일 연말 기획공연 2개의 티켓 오픈을 진행했다. 오는 12월 5일 오후 7시 30분, 팔공홀에서 열리는 2024 대구문화예술회관 송년음악회 ‘브랜든리 뮤지컬 심포니 콘서트’와 12월 24일 오후 7시 30분, 팔공홀에서 열리는 ‘금난새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가족음악회’가 준비돼 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기 위한 2024 대구문화예술회관 송년음악회 ‘브랜든리 뮤지컬 심포니 콘서트’가 12월 5일 오후 7시 30분 팔공홀에서 진행된다. 한국 창작 뮤지컬계의 한 획을 그은 뮤지컬 음악감독 및 작곡가 브랜든리(이성준)의 대표작품 ‘프랑켄슈타인’, ‘벤허’, ‘베르사유 장미’의 대표 넘버들을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연주, 그리고 뮤지컬 배우 옥주현, 카이의 좌중을 압도하는 목소리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아름다운 밤, 사랑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공연 ‘금난새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가족음악회’도 준비돼 있다.공연에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지휘자 금난새의 지휘를 필두로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오케스트라 뉴월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연주, 그리고 협연자들과의 특별한 무대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연말을 맞이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이번 크리스마스 공연에는 특별한 할인이 제공된다. 가족과 함께 공연을 예매하면(3인/4인) 30% 할인이 제공된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올 한 해 대구문화예술회관과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말 공연은 대구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고,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며 희망을 나누고자 준비한 자리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연말 기획공연 2편이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25년을 힘차게 맞이할 에너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티켓 오픈을 준비하는 소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4년 마지막 콘서트 시리즈 ‘프리마 델라 프리마(Ⅴ.라 보엠)’을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극장에서 공연한다. ‘프리마 델라 프리마’는 전문가의 작품 해설과 연출가의 대담,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을 연주하는 공연으로 구성돼 전막 오페라를 한층 더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와 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 이어 선보이는 이번 ‘프리마 델라 프리마(Ⅴ.라 보엠)’는 다가오는 12월 공연 예정인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을 앞두고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푸치니 3대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 중 하나인 ‘라 보엠’의 본 작품을 미리 접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감각적인 곡 해석과 테크닉을 가진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와 영국 대표 챔버 오케스트라인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규범적 해석에서 벗어나 고독과 우수에 찬 열정적인 연주를 선보여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가 영국 대표 관현악단인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아카데미’와 함께 22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공연을 가진다. 무대는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와의 협연으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간의 미묘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과 23번과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만의 연주로 선보이는 모차르트 곡과 하이든 곡으로 구성된다.
이육사 순국 80주기를 기념해 소프라노 이영규가 대구를 대표하는 성악가들과 함께 '운명을 바꾼 이름 264' 공연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육사의 대표 시(詩)인 청포도, 절정 등을 시가곡 형식으로 들려줄 예정이며, 특히 이육사 시인의 종손녀인 이영규가 직접 대본을 작성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 공모에서 수상한 창작 오페라 <초인264>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연주한다. 공연은 저항 시인 이육사의 삶을 가까이서 그리고 깊게 공부한 그의 종손녀이자 소프라노인 이영규가 직접 무대에 오른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소프라노 이영규는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G.Donizetti Accademia Diploma를 취득했다. 그녀는 '사랑의 묘약', '리골레토' 등 다수 오페라 주역을 맡았고, 현재 대구시립합창단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한영아트센터에서 대구의 여덟 명의 피아니스트들이 'Pianova 제1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가을밤을 클래식 선율로 물들인다. 이번 무대는 프레데릭 쇼팽, 프란츠 리스트, 클로드 드뷔시,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로버트 슈만, 로웰 리버만의 걸작들로 구성되어, 젊은 연주자들의 개성과 실력을 아낌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경북대학교와 계명대학교의 우수한 피아노 전공생들이 협력해 준비한 두 학교 간의 음악적 교류 활성화와 대구 피아니스트들의 무대 확장을 목표로 하는 뜻깊은 행사이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 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다양한 색깔을 지닌 대구의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거대한 음악적 울림을 선사할 예정으로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 대구예술발전소는 오는 16일 오후 2시 대구예술발전소 1층 로비에서 ‘오픈 마이크’를 개최한다. ‘오픈 마이크’는 무대가 필요한 음악 분야 청년 예술인들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11월 공연에 ‘금琴소리’, ‘로든’, ‘이태경x김태훈’, ‘철수와 영희’까지 총 4개의 팀이 출연해 음악을 향한 청년들의 열정을 선보인다. 먼저 해금 앙상블 ‘금琴소리’는 3명의 해금 연주자가 모여 결성한 팀으로 해금 고유의 소리를 연구하고, 현대적인 선율을 가미해 전통음악이라는 뿌리를 양분으로 까랑까랑한 해금의 색채를 유감없이 드러낸다. 이어 R&B/HOUSE 밴드 ‘로든’은 편하게 듣고 즐길 수 있는 대중가요와 자작곡들을 R&B적인 멜로디, HOUSE 스타일의 비트 드럼과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섞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추구한다.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 이하 ‘문예진흥원’) 7기 청년예술가 바이올리니스트 이진하의 독주회가 지난 9일 오후 5시 공간울림에서 개최됐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진하는 따뜻한 음색과 섬세한 음악성을 겸비하며, 경북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에 재학하던 중 오스트리아 케른트너 주립음대(K ärntner Landeskonservatorium) Diplom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 최고점으로 졸업했다. Shlomo Mintz, Daniel Gaede, Christian Altenburger 등 세계적 연주자들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했고, 현재 경산시립교향악단 바이올린 단원으로 재직 중으로 클래식의 다양성을 넘어 장르의 제약 없이 감각적이고 입체적인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예술가로서의 길을 다방면으로 넓혀가고 있다. 이번 독주회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진하의 음악가로서의 삶에 영향을 준 작품을 바로크, 고전, 낭만의 시대별로 선보였다. 특히 모차르트와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대표적인 바이올린 작품으로 손꼽히는 곡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고유의 개성과 음색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작품이다.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26번은 우아한 선율 속에 느껴지는 애절함과 슬픔을 느낄 수 있으며,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은 풍부한 선율이 돋보여 아름다운 선율의 진행과 서정적인 분위기를 지닌 곡으로 브람스의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표현했다. 이진하 바이올리니스트는 “곡을 해석하는 데 있어 개성 있는 연주자로, 또 언제나 따뜻한 색채감의 음악가로 살아가고 또 성장하는 음악가가 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본 사업은 지역 만 35세 이하 청년 예술가들 15명을 선정해 2년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