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권 발급건수가 8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3일 외교통상부와 국제교류재단에 따르면 작년 1년간 여권 발급건수는 전년보다 7.6% 감소한 307만 5천 건에 그쳤다. 이는 2004년 273만 9천 건 이후 최저치다. 연간 여권 발급건수는 외국여행 수요의 증가에 ..
지난해 경기 침체 여파로 조선사와 웅진그룹 등 기업대출이 부실해짐에 따라 4대 금융지주사의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6조원을 넘어섰다. 3일 금융권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사는 지난해 대손충당금을 6조5천311억원을 쌓아 2011년보다 충당금 전입액이 1조2천..
대한민국 국민이 외국에서 벌어온 급여소득보다 국내 사업자가 외국인 근로자에게 지급한 돈이 두 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급료ㆍ임금 수지 적자폭은 지난해 처음으로 5억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
설을 일주일 앞두고 주요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신선식품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3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에서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일 애호박, 배, 감귤, 곶감 등 설 차례상에 오르는 농산물 도매가격이 일주일새 20∼40%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사..
한국 증시가 세계 증시와 거꾸로 움직이는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의 주가 수익성 지표는 세계 주요국 중 최저 수준이다. 증시가 침체를 보이는데다 뱅가드 상장지수펀드(ETF)의 벤치마크 지수 변경 효과가 겹쳐 외국인은 지난 한 달간 ..
인간이 보행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몸을 운신하지 못한 정도로 병든 사람이 아니라면 한 걸음도 걷지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거니는 장소는 방안이기도 하고 거실이기도 하고 아니면 좁은 마당을 거닐기도 한다. 더 마음이 내키면 마을 길을 한 바퀴 돌기도 ..
교보생명이 야심 차게 추진해온 온라인 전용 생명보험사 'e-교보생명'의 올해 상반기 설립이 무산됐다. KDB생명이 내놓은 온라인 전용 보험상품도 실적이 미미해 보험사들이 온라인 보험 사업 진출을 주저하고 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해 10월 ..
하루에도 부정부패, 비리에 대한 기사가 끊임없이 한 면씩은 차지하고 있다. 비리를 저지른 이 또한 과거에는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미래를 보장받기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는 평범한 사회 구성원이었을 것이다. 한 순간의 욕심으로 잘못된 선택을 하여 여태껏 쌓아놓은 ..
올해 우리나라 모바일 메신저 업체들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에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 구글 등 정보기술(IT) 업체들이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기 때문이다. LG경제연구원 조성완 연구원은 3일 ‘국내 모바일 메신저, 올해가 글로벌화의 기로..
대학은 학생들의 충원율이 정원에 미치지 못하면, 정부로부터 지원금이 비례적으로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대학의 운영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뿐더러 정원 충족율이 지속적으로 부족한 쪽으로 가면 해당학과를 폐지해야 한다. 게다가 대학 등록금 제한 대학으로 ..
대구시의 대표적인 습지 공간은 금호강 생태하천 사업 일환으로 전망테크와 학습마당이 오는 5월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안심습지이다. 준공이 되면 4계절 생태관광학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안심습지는 금호강 상류의 야생 동ㆍ식물 보호구역과 인접해 있다. 지금 큰..
재정 여력이 있으면서도 재단이 내야 할 부담금을 학교회계로 떠넘기려 한 일부 사립대 재단의 시도가 교육 당국에 철퇴를 맞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사학연금 법인부담금을 법인소속 대학이 대신 지불하게 승인해달라는 98개교의 신청 가운데 13개 대학의 신청액을 전..
학업과 입시 부담이 큰 상급 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체력이 부실한 학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지역 초등학교 5~6학년생과 중ㆍ고교생 83만6천963명을 대상으로 학생건강체력평가(PAPS)를 한 결과 정상 체력에 못 미치는 4~5등..
3일 제주시 관덕정 마당에서 열린 입춘 맞이 '2013 탐라국 입춘굿'에서 어린이들이 널을 뛰고 있다. 연합
경남정보대, 경북전문대, 동아인재대, 서울여자간호대, 영진전문대, 충북보건과학대 등 6개 전문대학에 2014학년도부터 4년제 간호과가 운영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4학년도에 수업연한이 4년제인 간호과를 설치하겠다고 신청한 전문대학 8개교를 대상으로 교육여건..
올겨울 이례적인 한파에 헌혈 발길도 크게 줄었다. 방학 기간에는 학생들의 단체 헌혈도 어려워 혈액 확보에 비상이 걸린다. 정부와 혈액원은 '약속 헌혈'(단체헌혈 약정) 참여를 늘리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혈액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3일 대한적십자사 대전..
등록금 책정 과정에 학생의 의사를 반영하자는 취지로 2011년 도입한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가 서울 시내 각 대학에서 3년째 파행과 갈등을 거듭하고 있다. 3일 서울 대학가에 따르면 고려대는 학교 측의 등록금 4% 인상안에 총학생회가 반발하면서 5차 등심위가 파..
아내가 출산했을 때 남성 근로자가 사용할 수 있는 '배우자 출산휴가'가 사업장 규모에 관계없이 최대 5일로 늘어났다. 고용노동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남녀고용평등과 일ㆍ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이 지난 2일부터 시행 중이라고 ..
경기도에서 횟집을 운영하던 A씨는 부인과 이혼하고 1997년 B씨를 만나 동거했다. 이듬해 B씨와 재혼한 A씨는 첫째 부인과 이혼하면서 갖게 된 아파트를 B씨 명의로 등기했다. 횟집 일대가 재개발되자 모텔사업에 뛰어든 A씨는 부지를 매입해 모텔 두 동을 건축했다. ..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겨울 방학을 맞아 선취업 후진학 담금질에 나서, 산업 현장에 적용인 장비를 활용한 실습으로 취업 경쟁력을 쑥쑥 키우고 있다. 경북기계공고 학생들은 지난달 28일부터 2월 1일까지 1주일간 영진전문대학에서 다양한 선취업 후진학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