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힘든 생활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다가왔다. 맛있는 음식, 평소 만나지 못했던 가족과의 만남 등 행복한 명절이 생각난다. 하지만 이런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관심을 가져야 할 게 있다.
해가 뜨면 나무가 자기 그늘로 서쪽 끝에서 동쪽 끝으로 종일 반원을 그리듯이 혼자도 자기 넓이를 가늠하곤 한다
희망과 기대로 가득찬 계묘년의 첫 명절인 설날이 눈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설날이라고 하면 참 많은 것들이 머리에 떠오르게 되는데요. 세뱃돈을 주거나 받을 생각, 맛있는 명절 음식을 먹게 된다는 설렘, 오래간만에 만나는 친척들과 나눌 안부, 정다웠던 고향길 등 참 많을 것이다.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은 지 엊그제 같은 데 벌써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이 성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설은 코로나19가 완화됨에 따라 고향 집을 방문해 친지·가족들과 화목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만큼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들뜬 마음으로 자칫 화재 안전에 소홀해질 수 있다.
무겁고 화급할 때 그 부처님 찾아가면 그저 놓으라고만 하시더니 천태산 영국사 부처님도 하냥 같은 말씀이시라 본전도 못한 어설픈 장사꾼처럼 터덕터덕 내려오다 마주한 천년 은행나무, 멀거니 한참을 올려다보고 섰는 나에게 눈주름살 같은 가지 가만가만 흔들어 하시는 말씀,
아무렇지 않은 척 고요해진 척 회사에서는 손인 척 일하지 술자리에서는 입인 척 웃고 떠들지 거리에서는 평범한 발인 척 걷지
마음이 아프면 죽고 싶다가도 몸이 따라 아프면 살고 싶었습니다 마음을 단단하게 하려면 겨울이 길어야겠습니다 고통을 새기려면 거센 바람에 오래 흔들려야겠습니다 슬픔을 아로새기려면 거친 눈보라가 제격이겠습니다
낡은 일기장에는 작은 파편들이 널려있고 가을이 데려 온 바람 놀다간 자리서 햇볕 냄새가 난다 툇마루서 뒹굴던 고슬한 추억 손바닥으로 만지고 쓸어보면 햇살처럼 보드랍고 따뜻해 속절없이 내려놓는 한 조각 그리움 찬바람 불어 시린 속 일상 허기 달래면 동강 난 필름 마주보고 웃는다
공자는 60세를 이순(耳順)이라고 하며 세상 이야기를 들으면 그 뜻을 알게 된다고 하였다. 그것은 세상이 지니는 가치의 존귀함을 알고, 지향할 바를 바르게 판단하고, 행할 나이에 이르렀다는 것과 같다. 안동시는 1963년 1월 1일 안동읍에서 안동시로 승격하여 올해로 60주년을 맞았다. 세상 이치를 알고 한 갑자 돌아 토끼해를 맞으며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이즈음 지나온 시간에 대한 반성과 현재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결단이 필요하다. 안동시는 60년의 시간이 지나며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예산을 살펴보면 1962년 4,672만원 남짓이었으나, 2023년 1조 8,900억원으로 2조원 시대가 눈앞이다. 물가 상승을 생각하더라도 500~600배 껑충 뛴 셈이다.
함창고녕가야에 대한 사료는 우리나라 역사서 50여 곳에 수록돼 있다. 대표적으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는 지명의 변천과정까지 시대별로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삼국사기 기록을 보면 “고녕군은 본래 고녕가야국이다.
개심사 청벚나무 가지에 연둣빛 꽃이 눈을 떴다 얼마나 오래 기다려왔던 것일까 가지 하나 길게 내밀어 법당에 닿을 듯하다 꽃이 맑다
지난 2019년 양산에서 70대 운전자가 보행자를 충격해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 또한 같은 해 6월 전북 덕유산휴게소 인근에서는 80대 운전자가 20KM를 역주행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모두 고령운전자였다. 자동차를 운전해 도로를 주행하다 만나게 되는 거북이 걸음의 자동차는 휴대폰을 하거나 초보운전자도 있지만 고령의 운전자가 많다. 경찰청 자료(2022.7.1현재)에 따르면 만 65세 고령 인구는 901만8천여 명으로 고령 운전자는 2022년 10월 현재 433만7080명으로 400만 시대를 맞았다. 하지만 면허반납은 7만3976명으로 반납율은 1.7%에 불과했다. 반면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건수는 2017년 2만6713건, 2019년 3만3239건, 2021년 3만1841건으로 해마다 많이 발생했다. 이처럼 고령 운전자의 사고가 많은 것은 신체기능의 저하에 따른 시력. 청력의 감퇴와 인지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 이에 대한 안전 대책이 한층 더 필요해 보인다.
마을 주막에 나가서 단돈 오천 원 내 놓으니 소주 세 병에 두부찌게 한 냄비
그것은 내 인생이 적혀 있는 책이었다. 어디서 구입했는지 누가 선물했는지 꿈속의 우체통에서 꺼냈는지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어 답답할 줄 알았더니 일평생 꼼짝 못하고 한 자리에만 있어 외롭고 심심할 줄 알았더니 우글우글하구나 나무여
21c의 풍요로운 세계는 인류문명이나 나라역사와 산업발전의 길목마다 큰 물줄기를 바꾸는 혁명이 있어왔기 때문이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국민생명이 위태로운 낙동강 식수오염 비상대책은 ‘강물순환혁명’을 이루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본다. 낙동강 510km 전구간이 회복불능의 상태에 빠졌기 때문에 혁명적으로 돌파구를 뚫자는 것이다.
너는 항상 정해진 시간을 둘로 쪼개 날마다 아픔을 하늘에 걸어둔다
최근 관내에서 80대 할아버지께서 집 앞에 전날부터 내린 눈을 치우다가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낙상과 저체온증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일이 있었다.
두문불출한 채 낯빛이 누렇다 수행하는 걸까 숨죽인 채 덮어쓴 이불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다 추위에 갈라 터져 메마른 표정에 금이 갔다
자동차를 운전하여 도로를 달리다 보면 통행량이 많거나 사고가 잦은 교차로에 회전교차로가 운영되는 지역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운전을 자주 하지 않거나 원형교차로의 개념을 들어만 보고 직접 본 일이 없는 운전자는 어떻게 통과해야 할지 순간 당혹하게 되는데 자칫 멈칫하거나 방향지시기 등을 켜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지기 일쑤여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