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29일 금요일 오후 2시 30분과 오후 7시, 총 2회에 걸쳐 공동기획 ‘쎄시봉과 함께하는 첫 번째 메세나 콘서트’을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수성아트피아는 지난달 대구글로벌메세나협회와 지역 문화경쟁력 강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공동기획 ‘메세나 콘서트’를 통해 대구지역 메세나 활성화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이번 공연은 국내 포크음악을 주도했던 쎄시봉 멤버 조영남, 김세환, 윤형주가 출연한다. ‘쎄시봉’은 1960년대 한국 최초의 음악감상실로 당시 국민적 인기를 끌던 팝 음악 유행을 선도하며, 많은 음악인들과 유명가수가 거쳐 간 곳이다. 당시 세대를 추억할 수 있는 곡 뿐 만 아니라, ‘조개 껍질 묶어’, ‘CM송 메들리’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곡들로 무대를 꾸민다. 주옥같은 히트곡들에 이들의 유쾌한 토크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전공연에는 대구 출신 지역음악가 테너 오영민, 바리톤 임봉석, 팝페라가수 임은희가 출연하여 ‘대성당들의 시대’, ‘넬라판타지아’ 등 열정적이고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수성아트피아는 이번 ‘메세나 콘서트’를 통해 메세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기업과 문화예술이 상생·협력하는 수성구로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수성아트피아 공동기획 ‘쎄시봉과 함께하는 첫 번째 메세나 콘서트’는 대구글로벌메세나협회 후원기업과 문화예술인, 의료계 종사자를 위해 마련한 공연으로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본 공연으로 모금되는 후원금은 향후 지역예술가들의 창작 작업을 위해 지원 될 예정이며, 특히 지역 신진예술가 지원과 육성 사업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