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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의 몽니?…한국당 반쪽 전대되나

당대표 경선 불출마 선언
주호영 등 보이콧 입장 유지

이형광 기자 / gsm333@hanmail.net입력 : 2019년 02월 12일
[경상매일신문=이형광기자]




자유한국당이 오는 27일 열리는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실시할 것이란 입장을 재확인한 가운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27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해 '반쪽짜리' 전대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이에 앞서 오세훈 국가미래비전특별위원장, 심재철·안상수·정우택·주호영 의원 등은 일정을 2주 이상 연기하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않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우려됐던 '반쪽 전당대회'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전대 일정 연기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전대 일정을 미루지 않을 경우 후보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당권주자 6명도 물러서지 않고 있어 지도부와 당권주자들의 갈등은 후보 등록일인 12일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박관용 선관위원장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결정을 두 번 하는 경우는 없으며, 일정 연기를 재고한다는 등의 얘기는 없었다. 전당대회 보이콧을 하는 것은 그 사람들의 사정이지 우리와 관계없다"고 말했다.

후보자 간 TV 토론과 유튜브 생중계를 현행 2회에서 6회로 늘려야 한다는 일부 당권 주자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박 위원장은 "공당으로서 원칙을 정했기 때문에 몇 사람의 이해관계에 따라 바꾸는 것은 안된다"고 했다.

당권 주자들과 지도부의 갈등은 후보등록 마감 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경우 황교안 전 국무총리, 김진태 의원의 양자대결로 치러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당 비대위가 후보등록 마감 전까지 당권 주자들을 설득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막판 극적인 타협을 이룰 가능성도 남아 있다.

한편 차기 대선 후보로서 전당대회 흥행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 전 시장은 막판 고심을 거듭하는 모양새다. 홍 전 대표에 이어 오 전 시장마저 출마를 포기할 경우 전당대회가 자칫 ‘황교안 추대식’처럼 비쳐 차기 당 지도부 정당성에 흠집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당내에서는 나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6명의 당권주자들이 전대 관련 일정을 전면 취소한 것과 대조적으로 황 전 총리와 김 의원은 이날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황 전 총리는 부산 자갈치 시장을 찾아 지역 민심을 들었고, 김 의원은 한국당 제주도당에서 당원 간담회를 한 뒤 원희룡 제주지사와 면담했다
이형광 기자 / gsm333@hanmail.net입력 : 2019년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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