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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쇼크’ 7월 취업자 증가폭 5천 명

1만 명 이하 ‘8년 6개월 만’
제조ㆍ숙박음식업 감소폭 뚜렷
업황 부진ㆍ최저임금 인상 여파

이율동 기자 / gsm333@hanmail.net입력 : 2018년 08월 20일
[경상매일신문=이율동기자] 산업 구조조정과 최저임금 인상 등의 여파로 취업자 증가폭 1만명대가 붕괴되면서 최악의 고용상황을 맞았다.

19일 통계청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08만3000명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5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1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0년 1월 1만명 감소 이후 8년 6개월 만이다.

올해 취업자 증가폭은 1월 33만4000명에서 2월 10만4000명으로 대폭 하락한 뒤 5월까지 10만명대 이하를 유지했다. 특히 5월에는 7만2000명 증가로 10만명대마저 붕괴됐으며 6월에는 10만명대를 턱걸이했다. 7월 취업자 증가폭마저 5000명에 그치면서 6개월 연속 이른바 고용쇼크가 이어졌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숙박음식업 취업자 감소폭이 눈에 띄었다.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2만7000명 감소하며 4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1월 17만명 감소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조선, 자동차 등 산업 구조조정으로 제조업 업황이 부진에 빠지면서 고용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도 곳곳에 나타났다. 경기민감 업종인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8만명 감소하며 지난해 12월부터 8개월 연속 감소세가 지속됐다. 또 경비원 등이 속해 있는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취업자 수도 10만1000명(-7.2%) 감소하며 고용부진에 한 몫 했다.

영세자영업자의 고용충격도 더 심해졌다. 종업원 없이 홀로 가게를 운영하는 '고용없는 자영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0만2000명 감소하며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째 감소세가 계속됐다. 경기부진이 더해지면서 영세자영업자의 폐업이 늘면서 취업자 감소폭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 임시근로자는 10만8000명 감소했으며, 일용근로자도 12만4000명이나 감소하면서 고용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처럼 최악의 고용부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보다는 구조조정이나 날씨의 영향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이율동 기자 / gsm333@hanmail.net입력 : 2018년 0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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