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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수 칼럼>소통이란.... 긍정적 태도로 상대방을 바라보자!


경상매일신문 기자 / gsm333@hanmail.net입력 : 2018년 12월 11일
[경상매일신문]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소통’의 바람이 불고 있다. 여기저기서 소통이 중요하다고 외친다. 청와대에서도 국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국민청원게시판을 만들어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고, 기업에서도 일의 능률을 올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임직원들 간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여기며 의사소통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부모교육전문가들도 가정에서 가족 간의 긍정적 의사소통이 가정의 행복과 자녀교육에 가장 필요한 요소라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렇듯 우리 사회 전반에서 ‘소통’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강조하고 있는 분위기다. 그러나 여기저기서 ‘도저히 말이 안 통해!’라며 분통을 터트리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사회에서 소통을 강조하고 있어도 사람들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으며 서로 벽을 만들고 점점 상대와 단절하게 된다.

소통이라는 것은 막힘없이 통함을 의미한다. 소통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생각과 뜻을 주고받는 과정 즉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의사소통(意思疏通)을 한자 그대로 해석을 하면 ‘뜻과 생각이 서로 통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의 뜻과 생각 그리고 상대방의 뜻과 생각이 서로 통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언어뿐만 아니라 제스처나 자세, 표정, 눈빛 등 비언어적 요소도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며 상대의 언어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 생각과 뜻을 잘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그렇다면 소통은 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 조그마한 상자가 하나 있다. 이 상자 속에 무엇이 들어있을까?” 이 물음에 여러분들은 무엇이 들어있다고 생각하였는가?
아마 저마다 답이 달랐을 것이다. 자신이 갖고 싶은 물건이 들어있을 것으로 추측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평소 자신이 상자 속에 넣어두던 물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상자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는 그 상자 속에 물건을 넣은 사람만이 알고 있다. 그렇다면 답은 상자 속에 물건을 넣은 주인에게 물어봐야 알 수 있다.
이렇듯 소통을 잘하려면 상대방에게 물어봐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상대방의 생각이나 마음을 물어보지도 않고 지금까지 자신이 경험한 대로 추측하고 단정 지어 버린다. 즉, 자신의 관점으로, 선입견으로 상대의 행위를 판단해버린다. 제대로 된 소통을 하고 싶다면 상대방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대방의 마음이 어떤지, 자신이 생각한 것이 맞는지 물어보아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를 대하는 자세이다. 상대방을 대할 때 이미 찬 바람이 부는 태도로 ‘당신의 이야기는 이미 틀렸어.’라는 비언어적 메시지를 보낸다면 소통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긍정적 태도에서 소통은 시작된다.
자신의 관점과 선입견으로 ‘내가 옳다’는 생각을 잠시 접어두고, 상대가 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상대의 이야기가 듣고 싶고 상대의 마음을 알고 싶어 하는 호기심으로 질문을 한다면 소통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다.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묵은 때를 훌훌 털어 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는 소망으로 송년 모임도 하고 신년 모임도 갖는다. 한 해 동안 소통이 안 되어 답답했던 상대가 있다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대방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이었는지 궁금함을 갖고 물어보고 잘 들어주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김 흥 수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장, 사회복지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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