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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내년 시즌 ‘전용구장’서 누빈다

포레스트 아레나 준공 눈앞
515억 들여 내년 1월 준공
1만2천명 수용ㆍ필드거리 7m

김영식 기자 / yskim684@hanmail.net입력 : 2018년 12월 07일
ⓒ 경상매일신문  대구FC가 내년 1월 오랜 기다림을 끝내고 시민운동장 도시복합 스포츠타운 축구전용경기장에 입성한다.   사진은 시민운동장 축구전용경기장 전경 모습.  대구시 제공

[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FC가 내년 1월 오랜 기다림을 끝내고 시민운동장 도시복합 스포츠타운 축구전용경기장에 입성한다.

이번 시민운동장 축구전용경기장 준공으로, 대구시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건립한 새 구장이 대구FC가 보다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돼 지역축구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6일 지역축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대구FC 전용구장인 ‘포레스트 아레나(가칭)’의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1만 2천석의 관중석이 자리한 경기장은 필드와의 거리가 7m로, 축구팬들은 그동안 대구스타디움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선수들의 심장 박동이 전하는 감동과 열기를 가까이에서 뜨겁게 느낄 수 있게 됐다. 

경기장은 관중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비와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지붕을 사면에 덮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최적의 시야각을 찾는 등 관중 친화적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스탠딩응원석, 테이블석 등 좌석의 종류를 다양하게 배치해 응원의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도록 했으며,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경기장 바닥을 두드리는 응원방식은 알루미늄 특유의 강렬한 음색으로, 지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시민들은 침체된 구도심에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킬 포레스트 아레나에서 단순히 축구관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잘 꾸며진 카페와 음식점, 펍(Pub) 등 휴게공간에서 가족, 연인들과 즐겁고 행복한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또 대구시는 근거리에 지하철1호선과 3호선이 지나가지만 시민들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노선도 늘여 나갈 계획이다.

내년에 대구FC에 거는 대구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올해 K리그 7위로 구단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고, 프로와 아마추어 86개팀이 참가해 국내 최강팀을 가리는 2018 FA컵(Football Association Cup)에 창단 이래 최초 결승에 도전하는 등 타이기록을 갱신해 나가고 있다.

대구FC는 올 한해 이룬 이 같은 쾌거를 발판삼아 내년에는 K리그 상위스플릿(1~6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더 나아가서는 우승까지도 도전해 힘들고 지친 시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화합하고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더 힘을 내야 한다. 

특히 대구FC는 대한민국 프로축구 역사상 시민들의 열망과 의지로 창단된 최초의 시민프로축구단이다.  시민구단이기에 태생적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안고가야 하는 실정이지만, 홈구장 입성에 힘입어 구단을 성원하는 축구팬들과 많은 시민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성적향상은 물론, 재정자립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에도 더욱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대구시는 내년 1월 대구FC 홈구장, 4월에는 클럽하우스를 건립해 선수들이 안정된 여건에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지금도 살아있는 대구의 정의로운 정신인 ‘국채보상운동의 나눔과 책임’을 실천하는 ‘대구FC 엔젤클럽’은 지난 2015년초 시민구단인 대구FC를 재정적으로 후원해 명문구단으로 만들고자 이호경 회장과 강병규 부회장 등 창립멤버들이 의기투합해 자발적으로 만든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시민후원모임이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 대구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된 국채보상운동처럼 대구FC 엔젤클럽의 ‘시티즌 오블리주, 후원문화’ 또한 타 시도에 모범사례가 돼 전파되고 있다. 

대구FC 엔젤클럽에는 1천400여명이 회원이 뜻을 함께 하고 있으며, 연간 100만원을 후원하는 엔젤, 1천만원을 후원하는 다이아몬드 엔젤과 앞으로 회원 수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월 1만원을 후원하는 엔시오(엔젤과 소시오의 합성어)가 있다. 

특히 엔시오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1만원으로 대구FC 홈구장을 만원(滿員)으로 만들고, 대구FC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것이라 기대되는 이유는 대구시민들 가슴 깊은 곳에 대구와 축구사랑의 마음이 자리하고 있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지난 2002년 대구FC가 창단할 때 4만8천여명의 시민들이 주주가 됐던 것처럼, 시민들이 다시 한 번 시민구단의 비상에 큰바람을 일으켜 진정한 ‘시티즌 오블리주’를 실현해 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은 “창단 이래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시민들의 성원에 응답해준 대구FC의 조광래 대표를 비롯한 선수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힘들 때나 좋을 때나 구단이 가는 길을 함께 해준 엔젤클럽회원과 서포터즈 여러분, 그리고 묵묵히 기다려주고 성원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대구FC가 안정적으로 구단을 운영할 수 있고, 선수들이 편하게 운동에 전념해 새둥지에서 더 크고 높게 비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 yskim684@hanmail.net입력 : 2018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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