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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자이APT 책임감리원 금품 수수 ‘예견된 부실’

발주자로부터 5천100만 원 받아
건설관리공사, 경미한 처벌 논란
심각한 도덕적 해이…입주자 분노

이율동 기자 / gsm333@hanmail.net입력 : 2018년 10월 12일
[경상매일신문=이율동기자]  최근 부실시공 논란을 빚은 포항 자이아파트의 책임감리원(한국건설관리공사 소속)이 발주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나 입주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건설관리공사(건설관리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체감사결과에 따르면 포항 자이아파트를 감리한 건설관리공사 소속 감리팀 감리단장이 사업주체인 세경산업개발로부터 현금 5100만원을 추가근무수당 명목으로 수수한 뒤 직원들과 나눠 갖고 일부는 감리 팀 운영비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건설관리공사는 또 이러한 부정행위를 밝혀내고도 해당 책임감리원 1인에게 감봉조치만 하고 보조감리원 2인에게는 견책조치를 하는 등 경미한 처벌로 무마하려 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임 의원은 “감리를 통해 건설현장 안전과 품질을 지켜야할 공기업 직원으로서 있어선 안될 심각한 도덕적 해이”라면서 “이 같은 행위가 한건만 있다고 볼 수 없으니 감리현장에 대한 전면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GS건설이 포항에 처음 선보인 자이아파트는 총 1567세대 규모 대단지와 브랜드 프리미엄이 붙어 지난 2015년 분양 당시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최고 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포항자이아파트는 지난 7월 7~8일 진행된 입주자 사전점검에서 타일파손, 마루바닥 찍힘, 누수 등 등 다양한 문제가 발견되면서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GS건설은 입주예정 기간까지 보수공사를 진행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보수에 나서 지난 8월 4~5일 2차 입주자 방문 행사에서 하자가 상당 부분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지난 8월 9일에는 포항시청 관계자, 입주예정자, 감리단, 소방서, GS건설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합동점검을 진행한 결과, 특별한 결격 사유가 발견되지 않아 임시 사용승인을 받게 됐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9월 26일 입주민원에 대한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사용승인을 최종 결정하고, 준공이후에도 AS팀이 1년간 상주하는 등 입주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보수에 만전을 기하도록 조치한바 있다.
↑↑ 포항자이아파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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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율동 기자 / gsm333@hanmail.net입력 : 2018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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